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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49

연인의 빵, 봉 브레드 [강원도 / 속초] 봉 브레드 [강원도 / 속초]겨울이다. 많은 사람들이 스키장과 빙상으로 향했을 것이다. 스키 보드 메니아는 설원을 누빌 것이고 낚시꾼들은 손 맛이 그리워 얼픔판 위에 구멍을 뚫고 손맛을 기다리는 계절에서 필자는 속초에 먹거를 찾아 해메이고 있다.몇개 전부터 "봉브레드가 맛있데"라는 말을 수차례 들어왔지만, 항상 만석 닭강정만을 사서 길을 재촉하였기에, 오늘은 여자친구가 먹어보지 못한 봉브레드를 방문하고자 한다.네비게이션이 목적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알람을 주는 순간 왕복 8차선의 도로 양 옆으로 승용차가 즐비하게 주/정차되어 있다.봉브레드는 주차장이 없다. 그러니 알아서 차를 잘 숨겨 두는 것을 추천한다. 필자는 이면도로 한쪽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서 매장을 방문했다.봉브레드의 단연 인기 품목은 갈.. 2019. 2. 22.
1물 오천항 주꾸미 갑오징어 선상낚시. [ 3물 풍성한 조과 오천항 주꾸미 / 갑오징어 선상낚시 ] 지난 11월 17일 주꾸미/갑오징어 선상 낚시를 나선다. 서둘러 도착한 새벽 4시 30분, 수 많은 출조객으로 오천항은 발 디딜 틈, 주차할 공간조차 찾기가 쉽지 않다. 운이 좋아 이 날을 점찍은 이도 있을 것이고 필자 처럼 한 달 전부터 예약하여 찾은 이도 있을 것이다. 이날의 물때는 1물로 주꾸미, 갑오징어 낚시하기 좋은 물때다. 선장이 이날을 콕 찍어서 오라고 한 만큼 기대감은 최고조에 이른다.항구의 많은 낚시 배에 올라탄 낚시꾼들 모두 만선을 기원하고 있을 것이다. 새벽 6시 모든 배들이 일제히 바다로 향한다. 해가 뜨지 않은 이른 새벽이지만 모두 만선의 꿈을 꾸고 있을 것이다.포인트에 도착하여 바다에 애기를 드리우니, 심심치 않게 주꾸.. 2018. 11. 30.
오천항 주꾸미 / 갑오징어 낚시 ### 오천항에서 배타고 나가서 낚시로 잡는 주꾸미와 갑오징어 ### 전날 저녁 23:15분에 오천항에 도착하여 낚시를 하면서 다음날 낚시 배를 기다린다. 민박에서 하루 투숙할 수도 있겠지만 오늘은 왠지 낚시를 좀 더 하고 싶어 밤 바다에 낚시대를 드리우고 새벽 바람이 차게 느껴질 때까지 망중한을 즐겨본다. 낚시꾼이 물가에 서는 마음이 늘 그러할까? 오늘도 무엇이든지 입질 해주기를 기대해본다. 새벽 5시에 예약한 선단 사무실로 이동하여 승선 명부를 작성하고 배로 이동하여 6시 전/후로 출발한다. 하지만 이날은 무언가 맞질 않아 6시 15분이 되서야 겨우 바다로 나섰다.깜깜한 새벽에 출발하여 포인트를 이동할 때는 해가 중천에 떠서 사방이 밝아졌다. 이윽고 목적지가 다와가 배가 속도를 줄이니 모두 바깥으로 .. 2018. 10. 11.
멀리 남도로의 낚시 여행. 지난 6월 16~17일 목포에 사는 친구와 함께 목포의 한 바닷가를 찾았다. 이날은 목포에서 결혼식이 있었던 날이지만 우리의 관심은 결혼보다는 식 이후의 낚시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 결혼 하는 사람의 축하는 해주었으니 이제 우리가 축하 받을 일이 있어야 한다. 목포의 한 바닷가, 물이 들어오고 있다. 서해, 남해는 역시나 낚시하기가 힘든 곳이다. 물이 들고남에 따라서 이동해야 하는 귀찮음이 크다. 짐을 최소로 했어야 했는데 사진처럼 짐이 많다. 와, 오전내 많이 잡아 놨네.. 작은 건 버리고 큰건 챙긴다. 물이 다시 빠지기 시작할 무렵, 바닷가에 익숙한 갑오징어가 보인다. 주웠다. 죽은지 몇시간 되지 않은 싱싱한 놈이다. 눈도 맑다. 그런데도 먹기는 그러니 미끼로 환원한다. 잘 썰어서 장어 미끼로 쓰는 .. 2018. 6. 26.
영흥도 미끼 채집(?) [인천 / 옹진군 / 영흥도] ### 석가탄신일 영흥도 미끼 채집(?) [인천 / 옹진군 / 영흥도] ### 2018년의 석가탄신일인 5월 22일 화요일이다. 많은 이들이 불교교리에 따라 살생을 금하고 절을 찾는 날일 수도 있지만, 우리 일행은 전날 일을 마치고 낚시를 즐기고자 영흥도의 바닷가를 찾았다.제목에서부터 꽝의 기운이 느껴지고 있다. 친구는 방생 사이즈를 갓 넘은 놀래미를 한 수 했지만 내 손에는 중지 길이를 갓 넘은 작은 우럭들이 들려있었다.제목과 상관없는 내용이었지만, 철수 길에 지렁이를 채집했다. 채집 장소는 비닐 봉지, 전날 낚시한 누군가 남은 미끼를 봉지에 담아 주차장 한켠에 던져 놓았다. 양이 제법 된다. 이 남은 지렁이들은 우리가 회수하기로 한다.작업반장 : 본인 일꾼 : 일행1전 날 이 포인트에 사람이 빼곡하게.. 2018. 5. 22.
속초 낚시 캠핑 ### 속초 낚시 캠핑 ### 오랜 시간 낚시를 해왔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취업을 한 이후에는 캠핑 장비를 하나씩 모아왔다.때로는 낚시대를 사서 모으다. 양어장 붕어의 간사한 입질이 질려 자연지로 향하게 되었고, 이때 파라솔을 그리고 카메라를 샀더니 사은품으로 텐트를 라면을 먹으려면 버너가 필요하여 하나씩 모은지 10년이 다 되어간다. 이번에는 모아둔 장비가 총 동원 된 캠핑 낚시를 한다. 친구와 2박 3일을 한자리에서 낚시를 시도해 보았지만 이번에는 바다가 고기를 내어주지 않았다. 그 자리에서그렇게 비가 내리는 속초의 하루와 이른 아침에도 내리쬐는 햇살을 마주하고 돌아왔다. 2018. 5. 14.
혼무시 염장하기 [ 지렁이 / 낚시미끼 ] ### 남은 미끼, 혼무시(지렁이) 염장 ### 전투낚시를 떠나기 전이면 현지사정이 밝지 못하기에 미리 미끼를 준비하곤 한다. 이번에는 여럿이 2박 3일을 함께 할 생각으로 미끼를 조금 많이 주문했다. 그리고는 지난번 미끼가 상해서 왔던 것을 생각해서 이번에는 넉넉하게 주문했다.그래서 이번에는 혼무시 500g을 주문했는데, 주문방법을 달리해서 인지 생각했던 양보다 많이온 것도 있고, 복어가 하도 설쳐서 바느만 감출정도로 끊어서 사용했더니 생각보다 많은 양이 남아버렸다.해서 염장 보관하려한다.염장지렁이미끼의 보존기간이 늘어나고 생 미끼보다 질감이 질겨 원투시에 바늘 이탈이 적다. 그러나 대상어의 활동성이 좋고 먹이 활동이 원할 한 시기에는 생미끼보다 반응이 늦거나 적다. 중간 중간 끊긴 것들이 보이기는 하.. 2018. 5. 1.
1902년 개점 낚시 용품점, 산스이 [일본 / 도쿄 / 시부야] ### 개점 1902년 생긴지 116년이 되어가는 낚시점 산스이 ### 일본은 낚시 선진국이다. 아무래도 넓을 해수면과 화산지형에서 비롯한 호수와 인공 댐등이 발전에 큰 밑바탕이 되었을 것이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약 20년 빠른 경제 성장을 보였고, 우리는 그 경제 성장을 따라오며 일본에서 보인 많은 좋고 나쁜 현상들이 우리 사회에서도 보이고 있다.그런면에서 사람이 먹고 살고 시간 여유가 생기면 찾는 것이 무엇일가? 바로 삶의 질이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여가(취미)생활이 또 큰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오늘은 일본 여행 중에 내 취미생활인 낚시를 위해 낚시 용품점을 찾았다. 시부야에 위치한 산스이를 찾았다. 시부야 역 근처에 큰 낚시점포가 2곳이 있었고 당초 계획은 2곳을 모두 방문하는 것이였지만.. 2018. 3. 16.
안면도 갑오징어, 주꾸미 광어 조행 ### 안면도 갑오징어, 주꾸미 광어 조행 ### 2017년 주꾸미, 갑오징어 시즌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는 이때에 연휴인데도 집에만 있었다. 더 이상 이렇게 연휴를 보낼 수 없다. 길을 나서자. "어디로가지?", "날씨는 어떻지?", "물때는?" 아 물때는 사리고, 풍랑주의보에 호우주의보다. 아 망했다 싶다. 집에 있어야지, 이런날 나가면 고생이다. 그러한 생각으로 게으르게 늦잠을 취하니 아침 날씨가 맑다. 바람도 잦다. 뭐지? 일기예보를 확인했다. 동해, 남해 비 소식있다. 서해, 비 없다. 바람 없다. 가자! 출발 준비를 시작한 시간 이미 오전 10시, 출발시각 오전 10시 40분, 비교적 준비를 빨리 마치고 출발했다. 오늘은 원투를 영목항 인근에서, 당암포구에 가서 에깅을 시도하는 코스로 이동한다... 2017. 10. 7.
삼길포 방파제 원투 [충청남도 / 서산] 삼길포 방파제 원투 낚시 꽝!! 세벽 3시에 눈 뜨고 먼길을 달려 삼길포로 향했다. 물론 대어의 부푼 꿈을 안고 달린길이다. 이른 아침부터 길을 갈려서인지 운 좋게 방파제 끝 빨간등대 아래 명당 자리의 끝 차지할 수 있었다. 그 옆, 안쪽으로는 전날 야영을 하신분들의 자리였다. 어찌하였든 시간이 흘러 자애로운 아침햇살이 사위를 밝히기 시작하고 첫 케스팅에 입질이 들어올 때만 해도 오늘 좀 되겠구나 싶었는데.. 오전 내 고기가 없나? 입질이 없다. 먹을걸 안사온 우리의 배도 난리여서 조금 일찍 자지를 접고 돌아 나왔다. 잡은 사람도 있었지만 방파제 전역에서 입빌이 뜸한걸 보면 아직은 좀 이른시기인가 보다. 모두 방생.. 돌아오는 길에 다른 곳에 들러 애럭 루어로 손을 달래보았다. 2017. 4. 27.
감성돔 소금 구이 감성돔 소금 구이 낚시로 잡은 생선을 구워 먹는게 낙인 요즘이다. 많이 잡지는 못하지만 잡은 생선을 하나씩 꺼내어 먹다 보면 시장이나 마트의 생선은 못 먹게된다. 2017. 3. 7.
동해 도다리, 놀래미 낚시여행 [강원도 / 동해시 / 묵호항 / 어달항] 동해 도다리, 놀래미 낚시여행 [강원도 / 동해시 / 묵호항 / 어달항] 도다리/감성돔 시즌을 기억하며 동해시로 낚시여행을 다녀왔다. 스트레스 해소에는 낚시 여행만 한 것이 없다. 싱글이라서 그런지 떠나는 것이 쉬운 요즘이다. 동해의 감성돔 시즌은 봄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금요일 일끝나고 저녁에 운전하여 달린다. 3시간 20여분을 달려 도착하였다. 첫 날은 일단 휴식, 바로 낚시를 했으면 좋았을지도 모르지만 조금은 쌀쌀한 날씨 탓에 우선은 쉰기로 했다. 동해 묵호역 인근의 무코바란에서 1박을 하고 이른 아침 묵호 해경 방파제에 올랐다. 낚시꾼은 대단한거 같다. 아니 사람이 대단한거 같다. 어떻게 만든건지는 모르겠지만 길을 만들어 놔서 비교적 쉽게 진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사람이 많아지고 입질도 뜸해서 .. 2017.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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