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07)
-
브라더 블루투스 라벨 프린터(PT-P710BT) 개봉기
집에 기르는 도마뱀과 난초가 많아지니 슬슬 기억력 한계에 이르고 있기에 이름표를 달아주려 라벨기를 주문했다. 라벨기를 만들고 나서 드는 생각이 '글씨체가 좋으면 굳이 필요 없는 물건'이라는 것이다. 글씨를 잘 쓴다면 라벨 프린터를 이용할 것이 아니라 직접 찾아보기표나 스카치 태이프에 적어 붙이면 더 빠르고 용이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자는 둘째 가라는 서러운 악필이라 이 제품을 이용하기로 한다. 브라더 블루투스 라벨 프린터(PT-P710BT) 개봉기 가격은 10만원 후반대로 블루투스 기능을 제공하여 모바일과 PC앱을 통해 프린트가 가능하다. 몇 장의 설명서와 라벨 샘플, 테이프, 5핀 케이블 그리고 본체로 구성. 측면의 스티커를 보면 옆면을 열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주황색 테이프는 당겨서 제..
2021.01.14 -
장어 구이의 명가 반구정 나루터집.
조카가 벌써 초등학교 3학년이 되었다. 뜬금없이 조카 이야기를 꺼내었지만 조카의 나이로 미루어 보았을 때 `반구정 나루터`에 처음 온 것은 10년 전이라는 얘기가 된다. 그때 조카의 나이가 막 3살이 되었을 무렵이었고 나도 대학원을 진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이어서 사촌 누나 식구와 함께 식사 초대를 받아 방문한 것이 첫 방문이었다. 그 때 당시에는 맛이 있긴 한데 가격과 거리가 부담돼서 다시 찾지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직장 생활을 이어가고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레 나들이를 하게 되었다. -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전인 지난 10월에 방문하였습니다. - 2021년 1월 현재, 내가 아는 장어구이 집 중 베스트로 꼽는다. 반구정 나루터집 경기 파주시 문산읍 반구정로 8..
2021.01.06 -
우연히 만난 가마솥 양평해장국.
지난 주말 난농원 방문을 위해 김포로 향했다. 차가 막히기 전에 돌아오기를 목표로 하였지만 도중 정체가 시작되어 길 위에서 점심을 맞게 되었기에 허기를 달래고 가기로 한다. 목적지 주변에는 식당이 없음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가능한 판단이었다. 가마솥 양평해장국, 해장국 먹으러 양평까지 갔던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반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명인의 숙취 명약 양평해장국 / 본가양평해장국 C19 사태로 활동이 제한된 지 두 어달, 우리 대한민국은 이 사태를 잘 억제하며 점점 예전의 일상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당연하다는 듯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하는 모습니다. 점 2-up.tistory.com 해장국 먹으로 양평가자, 양평장터 양평해장국 "오늘 뭐 먹지?" 이런 생각이 들 즈음 속을 든든히 채워..
2021.01.05 -
희귀 식물을 접할 수 있는 수도권 농원 및 화훼단지
입덧으로 고생하는 와이프를 위해 화원 나들이를 다녀왔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마음에 난초나 화초도 구매할 생각이었다. 유튜브를 통해 양재 화훼단지 보다 저렴 한 곳들(과천(남서울) 화훼단지, 남사 화훼단지, 이원난농원, 조인폴리아 등)이 수도권에 산재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매번 꽃구경하러 양재 AT 센터를 방문했으나 이번에는 사람이 적고 이색적인 공간으로 향한다. 첫날 이원난농원과 조인폴리아를 방문하여 난초를 구매하고 이튿날엔 괴마옥을 구매하기 위해 과천을 찾았지만 문을 열지 않아(일요일 휴일) 다시 용인 근처의 남사화훼단지를 방문했다. 지난 주말 이틀동안 서울 -> 김포 -> 파주 -> 서울 -> 양재 -> 남사까지 200km에 가까운 차량 운행을 했다. #이원난농원 희귀 동/서양난..
2020.12.31 -
고속도로 옆 맛집 의정부 우리나라, 국밥맛집
의정부 장암역 건너편에 국밥이 유명한 `우리나라`가 있다. 넓은 주자장을 갖추고 있어 오랜 운전으로 지쳤을때 식사하고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한동안 방문하지 못하다 최근 근처 화훼단지에 들렀다 식사를 하게 되었다. 이 곳에 오랜시간 있엇지만 방문해서 식사를 한 적은 손에 꼽는다. 하지만 이따금 뜨거운 국물이 생각날 때가 있다. 우리나라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 179-20 / 우리나라 소/돼지 양념구이, 국밥, 곰탕 등. 깍두기와 배추김치, 매콤하다. 곰탕을 먹다가 믈릴 때 쯤 곁들이면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 든다. 항상 여기 오면 와이프는 곰탕, 나는 국밥을 주문한다. 뼈까지 들어있는 곰탕과 살코기만 들어있는 국밥. 순하고 부드러운 맛을 가진 곰탕과 얼큰한 맛의 국밥, 둘다 맛있지만 필자는 깔끔한 국밥이 더..
2020.12.28 -
올리브 씨프레시노
제주도나 남해 해안 일부에서는 올리브를 노지에 심어 겨울을 보내는 사례가 몇해 전부터 알려져왔다. 몇일 전 방문한 화훼단지에서 처음보는 꽤나 비싼 올리브 나무를 구입했다. 이 나무는 -16℃까지 겨울을 날 수 있다고 적혀있다. 마침 김천의 겨울 온도는 -17℃ 언저리까지 내려가니 조금의 차이가 나지만 벼텨 줄 수만 있다면 밭에서 올리브를 먹을 수 잇지 않을까? 그런 이유로 아버지 밭에 심어볼 요량이다. 물론 그전에 삽목을 충분히 해두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함도 필요할 듯 하다. 안전한 남해 해안가에 심어주면 좋겠지만, 부모님 텃밭에서도 잘 버텨주기를 바라며 이번 겨울을 튼튼히 보낼 수 잇게 해주려한다.
2020.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