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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134

창동역 북청 생고기 식당 이승기, 이따금 찾는다는 북청 생고기 식당. 창동역 인근에서 음식점들을 탐방을 해보아야 하는데, 기회가 닿지 않아서 잘 가지 못하는 곳이다. 이 상권 안에 마사회가 있어서인가? 밥집보다는 은근히 술집이 많아서 반주를 하려 발품을 팔았던 날의 기록이다. 이곳 저곳 기웃 기웃 하지만 밥과 술을 함께 하기에 마땅한 장소가 없어서 한 바퀴를 다 돌아갈 무렵, 눈에 띈 북청식당이다. 이름은 이전에 살던 동네에 있던 고기집과 같지만 판매하는 내용물은 전혀 다른 곳이다.가게의 위치가 창동 상권에 빚대어 보았을 때 외진 곳에 있어서 사람이 많겠냐고 의심이 들기도 하지만 의외로 만석이다. 시간을 잘 맞춰야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거북이 등판 처럼 생긴 불판에 삼겹살과 김치 마늘을 올리고 잘 익혀보자. 간다. 지방이.. 2019. 1. 29.
수요미식회에 나온 금오식당 곱창전골 [냉이 가득, 봄 향기 가득한 곱창전골 금오식당 ] 주말이면 데이트도 할 겸 교외로 드라이브를 많이 가는데, 필자의 집은 의정부와 가까워서 조금만 움직이면 교외로 나온 느낌이 든다. 오늘 출발 전에 "하이 빅스비, 의정부 맛집찾아줘."를 통해 찾은 1번째 맛집 그리고 곱창을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의정부에 외곽에 위치한 금오식당을 찾았다. 지도와 네비게이션을 이용하여 가면서도 식당이 잘 없을 것 같은 위치까지 다다르고 나니 길가에 커다란 현판이 보이기 시작한다.여러 방송에 출연한 맛집인가? 간판부터가 '생생정보통', '오늘 뭐 먹지?', '수요미식회'와 같은 방송에 출연하였으나, 나는 방송에서는 접하지 못하였다. 지금같은 초겨울에 냉이를 어디서 구했을가? 봄의 대명사 냉이 나물이 전골 위에 한아름 올리.. 2018. 12. 1.
진한 전골요리가 생각날 때는 한성칼국수 [ 속이 따뜻해지는 전골 요리가 생각날 때는 한성칼국수 ] 가을을 지나 전골 요리가 한창 생각나는 계절 겨울이 왔다. 하루하루 기온이 떨어짐에 따라 아침에 이불에서 나오는 것이 점점 힘겨워진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했지만 내가 살찌는 천고 인비의 계절인 된지 오래이다.오늘도 나와 지인들은 소중한 점심 한끼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 먼길을 달려왔다. 선바위 역 근처에 위치한 한성칼국수가 그 목적지이다. 이 곳은 접근하기가 용이하지 않음에도 식사 시간에는 자리를 잡기 힘들 정도로 사람이 몰리는 곳이다. 우리는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하였음에도 자리에 앉으니 만석이다.현관 옆의 단풍나무의 단풍이 빨갛게 물들어 가을이 만연함을 보여준다. 이제 나도 가을 남자로 컨셉을 잡아야 하는 건가? 그냥 먹둥이들에게는 .. 2018. 11. 30.
샌프란시스코 저렵한 스테이크, 테드 스테이크하우스 미국에서 그 것도 샌프란시스코의 물가를 체험하고 있다면, 저렴하게 원 없이 고기를 먹고 싶어지는 이도 분명 있을 것이다. 많은 이들이 가성비가 최고라고 일컫는 테드 스테이크하우스를 찾았다.유니언스퀘어 파웰역에서 가까운 곳이어서 접근이 용이하기에 찾기는 어렵지 않았다. 저녁 먹기에는 조금 늦은 시간인지라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런데 한국 사람이 몇몇 보이더라. 만리 타향에서 동포라니 기쁘지만 아는 척하기에는 창피하다.들어가자마자 카운터에서 주문/결재를 하고 자리를 잡고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음식이 나오면 다시 카운터로 받아서 자리로 돌아와 시식하면 된다. 모든 것이 셀프로 운영되어 가격은 저렴하고 음식의 품질은 높다.4명이서 비프스테이크 3과 치킨을 주문했다. 적당히 시어링 되어 있는 스테이크가.. 2018. 11. 23.
샌프란시스코 해산물 게 요리, 크랩하우스 [ 커다란 게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곳 크랩하우스, #PIER39 #피셔맨스_워프 #샌프란시스코 ] 샌프란시스코는 태평양 연안에 자리하고 있어 신선한 생선과 해산물의 유통이 원활하다. 특히 북쪽 해안의 피셔맨스 워프는 새우, 게, 굴 등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으며 동시에 케이블 카와 상점 가족 여행자들을 위한 위락 시설이 즐비 한 곳이다.오늘은 그 곳에서 게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크랩하우스를 방문한다.알카트라즈와 금문교를 오가는 유람선의 선착장과 바다 사자들의 쉼터가 있는 PIER 39의 한켠 크랩하우스가 자리하고 있다.온전한 크기의 게 2마리, 게 다리 10개와 소스와 함께 익힌 새우와 함께 요리가 나오기 전에 입맛을 돋구워 줄 빵을 주문한다. 언 뜻 딱딱한 바게뜨 빵인 줄 알았으나 그 속은 부드러워.. 2018. 11. 22.
샌프란시스코 수제 버거집 수퍼 두퍼 버거 [ SUPER DUPER BURGERS ] 샌프란시스코 수제 버거집 수퍼 두퍼 버거 [ SUPER DUPER BURGERS ] 미국에서 어학 연수를 하고 돌아온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한 말이 떠오른다. 벌써 옛말이 되어버린 듯 한 말은 "햄버거가 가장 싸서 햄버거를 주식으로 먹었다."이다. 직접 경험해본 느낌으로는 저렴한 편은 아니었다. 그래도 맛은 좋았으니 한번 즈음 경험할 필요는 있다.수퍼버거에 치즈를 추가하고 치즈 갈릭 프라이를 추가하니 $16.28로 당시환율로 18,000원 정도다.주문 시에 매장에서 먹고 간다고 했는데, 함께 한 일행이 편하게 호텔가서 먹자고 권하여 카운트에 주문 확인을 요청하고 포장을 요청하여 호텔로 가져왔다. 이튿날 아침에도 일정까지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다시 버거를 먹었다는 건 비밀이다. 첫날 갔던 샵을 찾아 걷다보.. 2018. 11. 21.
샌프란시스코 푸드트럭 존 푸드파크. 샌프란시스코로 2일차 밤이 되었다. 저녁을 먹기 위해 호텔 로비에 물어보니 근처에 푸드트럭이 모여있는 지역이 있다고 해서 방문해 본다.[ SOMA StrEat 푸드파크 ]길을 잘 모르기에 어두운 거리를 배회한다. 분명 구글 지도에서 가리키는 곳으로 왔음에도 입구를 찾지 못한다. 주차를 하고 잠시 돌아보니 담벼락 건너가 바로 푸드 트럭이 있는 곳이었다.얼마전에 '백종원의 푸드트럭'이 방송을 타면서 푸드트럭에 대한 낭만이 생겨 영문도 모른 체 그저 맛있을 거 같은 생각이 든다. 여러 푸드트럭 한 구역에 모여있어 여러가지 음식을 한자리에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치 볶음밥과 양념치킨도 있어서 그 동안 못 먹었던 김치의 맛을 느낄 수도 있다. 각자 알아서 먹고 싶은 음식을 골라서 한자리에 모이기로 하고.. 2018. 11. 19.
샌프란시스코의 브런치 카페 마마스 늦은 아침과 이른 점심을 이르는 말을 아점이라고 한다. 아점을 이르는 영어식 표현이 브런치(Brunch)다. 샌프란시스코의 아침을 책임질 마마스를 소개한다.숙소에서 걸어서 30분, 약 2.5km 정도를 걸어가면 우리의 목적지 마마스를 만날 수 있다. 미국의 아침 풍경을 보며 걷다보면 "내가 미국에 있구나."라는 생각이 더욱 확고해 진다. 바로 어제 내가 13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태평양을 건넜다는 것이 더욱 현실이 된다. 미국까지 왔으면 이 곳에서 가장 유명한 아침을 경험해 보아야 할 터 마마스(Mamas)를 경험한다. TIP.1. 영업시간(영업시간 : 08:00~15:00, 월요일 휴무, 카드 결재 안됨) 확인 필수. 2. 방문 시간 상관없이 30분 이상 줄 설 각오 필수. 3. 현금 지참 필수.2명.. 2018. 11. 16.
샌프란시스코 PIER39 새우 요리 부바 검프 샌프란시스코 출장 1일차 저녁, 새우 전문 레스토랑 부바 검프를 방문했다. 같이 출장 중인 사미르가 해마다 샌프란시스코에 오면 방문해야 한다고 추천한 곳으로 포레스트 검프 영화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영화의 특징을 살려 곳곳에 소품을 배치하고 영화 관련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기념품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기념품을 받고 싶다면 음료 중에 컵을 기념품으로 주는 메뉴도 있으니 선택해 보는 것도 좋다. 필자도 사은품을 받았다. 음료 중 몇 가지 메뉴는 음료를 담았던 컵을 사은품으로 준다. 지역 명이 적혀 있는 컵이라면 특별한 기념품이 될 것이다. 필자가 받은 컵에는 지역이 적혀있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 에피타이저 빵과 갈릭버터 쉬림프 그리고 새위튀김 3종을 주문한다.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식욕.. 2018. 11. 14.
쌀쌀해질 수록 생각나는 따뜻함 죽과 칼국수 / 목천집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칼국수 / 죽 전문점 목천집 (구)앵콜칼국수] 겨울이 다가오는 요즘 이상하게 죽이 먹고 싶다. 어릴 시절 추억으로 겨울이 되면 어머니는 팥죽을 쑤어 집안 곳곳에 두고 제를 지내고는 어린 시절의 내게 내어주고는 하시었다.팥죽이 가끔 입에 당기는 것을 보면 내가 점점 나이를 먹어 가고 있다는 것이 실감된다.이렇게 동짓날에 만든 팥죽을 '동지죽' 또는 '동지팥죽'이라고 부른다. 어린 시절 이 팥죽을 좋아하지 않아 항상 남기곤 하였고 그럴 때 마다 어머니가 아깝다고 내 것까지 드시고는 하시었는데, 문득 날씨가 추워지니 팥죽 생각이 간절하여 굳이 시간을 내어 '목천집, (구)앵콜칼국수'를 방문했다.지난번 '예술의전당' 길 건너편 골목안에 위치하고 있어 큰길에서 보기는 어렵다. 다만 지난 번 .. 2018. 10. 27.
식객들이 줄을 선 갈비탕 / 송추가마골 ### 맛을 찾는 식객들이 줄을 선 '송추가마골' ### 서울에서 20분 의정부에서 10분 거리인 송추로 드라이브를 나섰다. 비록 긴 시간을 운전해서 나간 것은 아니지만 한적한 시골 길을 마주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오늘은 방문한 사람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란 송추가마골 방문한 후기를 적어본다. '송추 IC'를 막 내려가면 작은 상권이 보인다. 이 작은 상권 안에서 '송추가마골'을 안 보고는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그 규모가 넓고 크다. 예전부터 유명했다는 말에 이 곳을 방문하는데 나이가 지긋하신 어른 수십 명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줄을 서 있어서 들어서자마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다시 말하면 젊은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여서 조금은 의아했다. 자리에 앉아 생각해보니 근처에 젊은 사람들이.. 2018. 10. 10.
의정부 부대찌개 맛집, 오뎅식당 ### 허기숙할머니 원조 오뎅식당 /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 맛집 ### [경기도 / 의정부시 / 의정부동]20세, 대학 1학년 피 끓는 청춘으로 친구와 함께 허름한 오뎅식당을 방문했던 것이 처음 방문 한 것이고, 이제는 이 거리가 '의정부부대찌개거리'란 이름으로 우리를 맞이하고 있다. 찬바람이 불기시작하는 요즈음에는 따뜻한 국물과 함께 할 수 있는 메뉴를 찾게 된다. 문득 '의정부 부대찌개'가 유명세를 타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 나는 날이 차가워지는 이맘 때 한번씩 찌개 생각과 함께 찾아온다. 깔끔한 실내의 태이블과는 어울리 않아 보이는 투박한 가스버너가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강한 화력으로 음식을 빠르게 데워준다. 이른 점심시간, 11시 20분에 방문했음에도 모든 테이블에 손님이 자리하거나 정리 중이어.. 2018.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