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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134

전주 남문시장 조점례 남문피순대[전라북도 / 전주] 전주 남문시장 조점례 남문피순대[전라북도 / 전주] 음식을 먹고 '맛있다'라고 몇번이나 말할 가? 보통은 3번이상 말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맛있어서 하는 말, 상대방이 맛있는 지 확인하는 말, 공감하는 말. 오늘은 앉은 자리에서 연달아 '맛있다.', '맛있네.', "안 먹으면 후회 할 거 같아."를 말한 피순대 집이다. 어떻게 내가 좋아하는 맛만 모아 둔 느낌이랄가? 순대국 시원, 얼큰하다. 그러면서도 적당한 무게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암뽕, 내장과 함께 피순대 몇점이 건더기로 들어있다. 먼저 건더기를 건져 초장, 새우젓, 소금, 쌈장으로 맛을보고 가장 좋아하는 말을 찾으면 된다. 가게늬 추첨은 비법 초장에 찍어 먹는 것이다. 암뽕, 머잇고기 그리고 피순대 등이 순대국이 들어있다. 먹다 뷰면 전 날의 .. 2017. 3. 25.
한옥마을 먹거리 [전라북도 / 전주] 내가 먹어본 한옥 마을 먹거리. 독자의 시간절약 팁! 음식 사진 없습니다. 먹기 바뻐서 못 찍었어요. 흠흠.. 조점례 남문피순대 집에서 해장 순대국을 먹는 데, 순대국 안의 피순대가 너무 맛있어서 안먹으면 후회할거 같아, 피순대를 추가로 주문해 먹고는 배불러서 다른 음식들은 포장해서 서울로 운송(?)했다. (그리고는 먹기전 사진찍는걸 까맣게 잊어버렸다.) 돌아오는 길에 배송사고로 배 속으로 사라진 바게트버거는 존재했다는 사진자료 하나 남지기 못하고 사라졌다. 그래서 항상 먹거리 포스팅 할 때마다 먹기 바뻐서 음식 사진 찍는 걸 잃어버리고는 항상 아직 "내공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블러그의 음식 포스팅은 2번 이상 방문한 집들이 많다. 그렇지 않은 음식점들은 인내(식욕)의 한계점에서 잘 견뎌 낸.. 2017. 3. 22.
닭갈비, 놀란닭 [서울 / 강북 / 미아사거리] 미아사거리 닭갈비, 놀란닭. 맛집 발굴가(?)의 미아사거리 방문!! 이미 여러번의 방문으로 맛집 여러 곳을 이미 알고 있지만, 오늘은 또 다른 이색 맛집을 찾았다. 지난 주말 친구가 닭갈비 먹으로 춘천을 갔다왔다. 그런데 철판에 볶은 닭갈비 사진을 보내 왔을 때는 그냥 집 근처에도 철판에 볶은 닭갈비는 먹어도 될일이라 실망했다. 원조 춘천 닭갈비는 굽는다고 했다. 그런데, 이 곳 놀란닭은 지날 때마가 사람이 꽉 차 있어 발을 들여 놓지 못하다 방문한 목요일에는 사람이 없어서 방문 할 수 있었다. 우리가 운 좋았는지 나올 때는 또 사람이 가득 차 빈 테이블이 없었다. 번화가의 이면 도로에 위치하고, 길지 않은 먹자골목 거의 끝에 위치하고 있어서 초행길에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닭갈비 메뉴의 가격은 7,50.. 2017. 3. 18.
포천 오리 맛집, 고향나들이 [경기도 / 포천시 / 깊이울 계곡] 지난 주말, 온가족이 다 함께 포천 5일장을 방문하고, 오랜만에 오리 로스 구이로 외식을 하기로 결정했다. 포천 오리 맛집, 고향나들이 [경기도 / 포천시 / 깊이울 계곡], 몇 해 전에도 방문하고 글을 적었던 기억이 난다. 그 때와 많이 비슷하지만 조금은 달라진 모습에 어리둥절하다. 내가 기억을 못하는 것이려니 하고 입구를 찾는데.. 이 입구 저 입구 기웃 거리다. 길 건너의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다. 타이밍이 좋아선지 자리에 앉마마자 뒤로 줄이 생겼다. 기본 상차림, 오리가 접시하나 가득이다. 우리 가족은 저 오리를 다 먹지 못했다. 내 덩치도 상당한데, 이 곳은 정말 푸짐하게 많이 준다. 맛도 나쁘지 않은 편이어서 근 10여 년 근처를 지날 일이 있으면 들러서 오리 한상 거들고 간다. 가격도 처음보다.. 2017. 3. 6.
광장시장 3대 음식 [서울 / 종로 / 광장시장 / 맛집] 서울 종로 광장시장은 맛집들이 굉장히 많다. 그리고 사람도 많다. 사람이 많은 데는 무언가 이유가 있을 테니 육회, 빈대떡, 마약김밥 그리고 다양한 시장음식을 즐겨보자. 그리하여 이번에는 광장시장 3대 음식을 경험하러 나섰다. 광장시장의 3대 음식은 개인적으로 육회, 전, 마약김밥이 아닐가 싶다. 그래서 오늘은 매체들로만 접해본 음식들을 직접 경험해 보기로 했다. 1번 주자는 육회. 육회는 단백질 덩어리니까, 다이어트에 좋을 거야. 최면을 걸고 방문했다. 육회자매집, 본점부터 3호점까지 영역확장을 제대로 한듯하다. 3명이서 육회를 시켰다. 가격은 1만 2천원으로 착한편이라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양이 부족하더라. 분위기도 약간 빠른 회전을 보여야 할거 같은 분위기여서 죽치고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분위기는.. 2017. 2. 20.
꽃피는산골 [서울 / 종로] 한옥 마당에서 전통주 마시는 느낌, 꽃피는산골 [서울 / 종로] 종로에서 술 마시는 일이 잦다. 종로에는 피맛골이 있다. 옛날 관리들이 종로거리를 말타고 달리니 그 말(관리)들을 피해 다니던 골목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뭐 사람들이 다니니 당연히 상권이 발달했을건 자명한 일이다. 오늘은 한옥 지붕아래서 술을 마시는 듯한 느낌을 압축하여 보여주는 꽃피는산골에 방문했다. 나도 한국인인가? 한국적인 느낌을 많이 보여주는 곳에 가면 은근히 푸근해진다. 좁지만, 주방이 오픈 되어 있어 신뢰감과 함께 손때 묻은 소품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어서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그리고 실내에 전 부치는 곳이 있어서 손님이 붐비는 시간이면 고소한 내음이 꽉 차있다. 저자는 전 집이라면 당연히 있을 법한 일이라 생각하지만, 옷에.. 2017. 2. 19.
명랑 핫도그 [서울시 / 도봉구 / 창동] 명랑 시대 핫도그 [서울시 / 도봉구 / 창동] 요즘 블로그 포스트에 대거 등장하고 있는 명랑 핫도그가 창동에도 생겼기에 방문했다. "핫도그가 맛있어 봐야 어릴 적 먹던 핫도그겠지?!" 하고 방문했는데 이거 걸작이다. 어릴 적 핫도그는 빵(?)만 두껍고 안에 소시지는 얇았는데, 이건 쌀빵에 소시지도 고급스럽다. 어릴 적 먹던게 프랑크라면 명랑 핫도그는 에쎈 뽀득 같은 느낌?! 1천원 짜리 핫도그는 소시지가 조금 빈약하다고 하더라. 난 1.5천원짜리 명랑점보를 먹었다. 냠냠 점원이 "설탕 묻혀 줄가요?"라길래 영혼이 빨리듯 "네~"라고 답했다. 난 단거 싫어하는데, 우선 이번에는 기본 설탕만 찍어서 먹어보고 다음에는 다양한 시즈닝을 시도할 계획을 세운다. 창동역 2번 출구 명랑 핫도그 체인점. 우선은 간판.. 2017. 2. 15.
속초 항아리 물회 [강원도 / 속초] 속 시원한 물회가 있는 곳, 속초 항아리 물회 맛집 [강원도 / 속초 / 물회] 지난해 여름인가 방소에서 속초에 물회가 유명하다며, 줄서서 먹는 집이 있다고 VJ 특공대를 통해 본적이 있다. 방송을 유심히 보지 않아서 방송에 나왔던 그 집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방문한 곳도 맛집인 모양이다. 함께 여행한 친구 커플이 반드시 들려야 하는 곳이라며 안내해주었다. 주차장 안내 표지가 있는데, 해수욕장 방향의 무료주차장을 안내하는 것 같다. 해수욕장 입구(500m 정도 거리)의 공영주차장도 있다. 차량이 있다면 편한 방법으로 주차를 하는 게 좋겠다. 모듬 물회 2인분 전복, 해삼, 한치오징어, 숭어가 들어있는 것 같다. 그리고 오징어 순대를 주문했다. 속초에가면 반드시 먹어야 하는 오징어순대, 그리운 맛에 언젠.. 2017. 2. 12.
만석 닭강정 [강원도 / 속초 / 중앙시장] 달콤, 매콤 속초 만석 닭강정. 지난 속초 여행 때, 지인들에게 선물할 생각으로 만석닭강정을 찾았다. 속초를 찾는 이가 맛집을 검색하다 보면 만석닭강정을 접하기란 너무나 당연한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다. 여름 피서철(성수기)이 되면 속초 시내 곳곳에 만석 닭강정의 임시 판매장이 생기는 것도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알려지고 있다. 오늘은 한가지 팁을 공유하고자 한다. 여러 매채(블로그, 방송 등)를 통해 가장많이 알려진 곳이 속초 중앙시장 내에 있는 만석닭강정 매장이고, 시장통로를 지나면 이웃 상점과의 경쟁으로 인해 호객행위에 지치기 쉽다. 게다가 유명세로 줄이 서 있을 경우가 많다. 저자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도 호객행위에 시달리는 것도 싫기에 시장입구 건너편(공영주차장 인근)의 매장을 주로 이용한다. .. 2017. 2. 10.
수성반점 [강원도 / 고성 / 맛집] 수성반점 강원도 고성. 진하고 얼큰, 시원한 짬뽕과 새콤 달콤한 탕수육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보통 강원도 속초는 많이 여행하지만 대중교통이나 도로 사정이 어려운 고성은 여행하는 이가 많지는 않다. 게다가 휴전과 분단이라는 이유 때문에 발전이 더딘 곳이라 생각된다. 결국, 고성을 목표로 삼아서 여행하기 보다는 속초여행을 갈 때, 돌아오는 길 점심을 얻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너무 늦게 방문하면 재료가 없어서 먹고 싶은 음식을 접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강원도 고성, 공현진항 인근에 위치한 수성반점이다. 공현진, 영화 배우와 이름이 같아서 무슨 인연이 있나 싶지만, 배고픔이 싸악 잃어버리고 식당안으로 들어간다. 식당문을 열고 들어가면 몇개의 테이블이 보이고 양옆으로 방이 보인다. 테이블은 문.. 2017. 2. 6.
두리네 곱창 [서울 / 창동 / 창동역 2번 출구] 창동역 2번 출구 포장마차, 두리네 곱창창동역에서 유일하게 고민없이 찾는 곱창집이 하나있다. 지금까지는 친우들에게 소개했을 때 단 한번도 맛에 대한 불평을 듣지 못했고, 처음 방문한 친우들은 먹고 나서 가족들을 위해 포장해가는 집이다.처음에는 이름은 모르지만 창동에 맛있는 포장마자 집이 있다는 얘기만 듣고 다녀와서는 실망하고 또 다른 집 다른 집을 전전하길 수차례 결국은 이집을 찾게되었다.창동역 2번출구 앞 포장마차들을 따라 한바퀴 둘러보고 찾아갔어야 했지만, 지금은 창동역 2번 출구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바로 가서 두리네로 바로 간다. 매달 한번씩은 들려서 인지 이제는 뭐 창동에서 약속 잡으면 친구들도 알아서 찾아 오는 정도가 되었다. 이상하게 저녁을 먹고 간 날도, 곱창 3인분은 금방 먹어 치운다는게 .. 2017. 1. 29.
족발야시장 [서울 / 강북구 / 미아사거리 역 인근] 족발야시장, 미아사거리 먹자골목에 족발집이 생겼다. 수유 메가박스에서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Resident Evil: The Final Chapter, 2016)'을 개봉일에 보는 복을 누리고, 걸어서 미아사거리까지 걸어간다.전부터 족발이 먹고 싶었고, 친구들과 족발 & 수육 러쉬를 예약한, 술먹기 딱 좋은 날이다. 미아사거리에 도착하고 몇 일전, 새로 단장한 족발집으로 향한다. 이 곳은 그 전에도 고기집이었고 다시 족발집으로 바뀐거면 고기집 고기집이니 원점인가?!족발야시장, 부드러운 족발이 있는 곳, 장소는 조금 협소하지만 삼삼오오 모여서 야들야들한 족발과 소주 한잔을 함께하기에는 좋은 곳이다.먼저 야들야들 부드러운 족발, 잡내가 없어 먹기 편합니다. 족발을 못먹는 초보자라도 한번 도전해 봄직.. 2017.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