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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LIFE/TASTY218

술 먹고 싶은 비오는 날 주막 [서울 / 강북 / 미아] 미아사거리에서 술을 자주 방문하게 되는 막걸리 전문 주점이다. 약 30여종의 전국 막걸리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어, 자주 찾는 곳이다. 술 좋아하는 지기와 함께, 이 곳 저 곳 돌아다니기 보다는 이 곳에서 여러 막걸리를 접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2차로 넘어간다. 오늘도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한다.지기와 음식 전쟁을 치르고 있다. 오코노미야끼, 감자전, 막국수를 차례로 주문하여, 막걸리를 종류별로, 그리고 취하려고 먹기 보다는 맛과 향을 즐긴다. 지기들도 대단한 식객들이라 사진 찍을 타이밍을 놓치면 온전한 음식의 사진을 얻기 힘들다. 오늘은 옥수수, 연잎 등의 막걸리를 접했지만, 대대포란 막걸리가 가장 Dry(?)하고 당도가 약해 마시기 좋았다. 요즘 참 회사일은 잘 안풀리.. 2017. 4. 9.
하연옥 [경상남도 / 진주시] 벚꽃 드라이브 중 만났던 시원한 냉면, 하연옥 [경상남도 / 진주시] 페이스 북에 접속하니, 4년전 오늘 내가 경남진주시로 벚꽃 여행을 할 때 먹었던 냉면 사진이 보인다. 입사 2년차, 처음으로 받아본 연차를 이용해 벚꽃 대란을 예고했던 진해를 방문했던 해다. 그 후로 봄이 오면 그 벚꽃과 함께 맛있는 먹거리가 생각나곤 한다. 여행에 먹거리가 빠질리 없다. 다소 덥다고 느껴졌던 봄날에 냉면을 손에 넣으니, 얼마나 시원했을가? 이 전에 먹어보지 못했던 육전도 주문해보았다. 먹어보지 못했던 음식에 대한 기대가 커서인가 한 입 먹어보고는 후회 했던게 기억난다. 냉면에 고명으로 얹어주는 그 게 육전을 채 썰었어 올려주는 것이었다. 고명으로 올라왔던 것과 맛의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했다. 지금도 계신지 모르겠지만.. 2017. 4. 6.
속초 두두, 순두부 짬뽕 [강원도 / 속초] 속초 두두, 순두부 짬뽕 [강원도 / 속초] 속풀이에 적합한 얼큰 칼칼한 순두부 짬뽕. 지난 주말 속초와 강릉의 유명지를 돌아다니며 맡이한 비바람과 추위로 지친 몸을 데워주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전날 저녁과 반주로 연태고량주를 한잔씩 하고 일찍 자리에 들었다. 바깥 기온이 전날과는 다르게 쌀쌀 한 것이 제법 바람도 불어댄다. 설악산을 올라갔다 내려오니 추위에 몸이 으슬거린다. 이제 몸을 데워줄 점심을 먹어야 할 시간임이 분명하다. 그래서 찾아간 곳, 두두. 교동짬뽕순두부, 빰뽕밥, 순두부 3가지 메뉴만 존재하고 있다. 교동 짬뽕 순두부라고 하는데, 속초에도, 강릉에도 교동이 있다. 둘 중 어느 곳이 원조격인지 논쟁이 있지 않을가? 이 곳은 두부 제조실이 있는 것이 직접 순두부를 제조하는 곳인듯 하다. 또.. 2017. 3. 26.
전주 남문시장 조점례 남문피순대[전라북도 / 전주] 전주 남문시장 조점례 남문피순대[전라북도 / 전주] 음식을 먹고 '맛있다'라고 몇번이나 말할 가? 보통은 3번이상 말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맛있어서 하는 말, 상대방이 맛있는 지 확인하는 말, 공감하는 말. 오늘은 앉은 자리에서 연달아 '맛있다.', '맛있네.', "안 먹으면 후회 할 거 같아."를 말한 피순대 집이다. 어떻게 내가 좋아하는 맛만 모아 둔 느낌이랄가? 순대국 시원, 얼큰하다. 그러면서도 적당한 무게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암뽕, 내장과 함께 피순대 몇점이 건더기로 들어있다. 먼저 건더기를 건져 초장, 새우젓, 소금, 쌈장으로 맛을보고 가장 좋아하는 말을 찾으면 된다. 가게늬 추첨은 비법 초장에 찍어 먹는 것이다. 암뽕, 머잇고기 그리고 피순대 등이 순대국이 들어있다. 먹다 뷰면 전 날의 .. 2017. 3. 25.
한옥마을 먹거리 [전라북도 / 전주] 내가 먹어본 한옥 마을 먹거리. 독자의 시간절약 팁! 음식 사진 없습니다. 먹기 바뻐서 못 찍었어요. 흠흠.. 조점례 남문피순대 집에서 해장 순대국을 먹는 데, 순대국 안의 피순대가 너무 맛있어서 안먹으면 후회할거 같아, 피순대를 추가로 주문해 먹고는 배불러서 다른 음식들은 포장해서 서울로 운송(?)했다. (그리고는 먹기전 사진찍는걸 까맣게 잊어버렸다.) 돌아오는 길에 배송사고로 배 속으로 사라진 바게트버거는 존재했다는 사진자료 하나 남지기 못하고 사라졌다. 그래서 항상 먹거리 포스팅 할 때마다 먹기 바뻐서 음식 사진 찍는 걸 잃어버리고는 항상 아직 "내공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블러그의 음식 포스팅은 2번 이상 방문한 집들이 많다. 그렇지 않은 음식점들은 인내(식욕)의 한계점에서 잘 견뎌 낸.. 2017. 3. 22.
백스 비어, PAIK'S BEER [서울 / 강북 / 미아사거리] 백스 비어, PAIK'S BEER [서울 / 강북 / 미아사거리] 백종원의 외식시장 점령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아사거리 먹자골목안에 백스비어가 생겼다. 백스비어 입구, 원래 이자리에 맥주창고가 있었던거 같다. 메뉴는 4천원부터 시작한다. 맛은 백선생 표 단짠단짠!! 술안주는 의례 단짠단짠하니 이해되는 수준이다. 치즈 나쵸는 양이 많아 보여서 기대감을 주었지만 이내 아래 볼록한 팬을 확인하고는 실망했다. 이날 시킨 다른 메뉴 특히 돈까스는 괜찮은거 같다. 나머지는 기대 안하면 괜찮은 수준, 저렴한 안주 들로만 주문해서 인지 양이 많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시그니쳐 메뉴를 먹어봤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2017. 3. 19.
닭갈비, 놀란닭 [서울 / 강북 / 미아사거리] 미아사거리 닭갈비, 놀란닭. 맛집 발굴가(?)의 미아사거리 방문!! 이미 여러번의 방문으로 맛집 여러 곳을 이미 알고 있지만, 오늘은 또 다른 이색 맛집을 찾았다. 지난 주말 친구가 닭갈비 먹으로 춘천을 갔다왔다. 그런데 철판에 볶은 닭갈비 사진을 보내 왔을 때는 그냥 집 근처에도 철판에 볶은 닭갈비는 먹어도 될일이라 실망했다. 원조 춘천 닭갈비는 굽는다고 했다. 그런데, 이 곳 놀란닭은 지날 때마가 사람이 꽉 차 있어 발을 들여 놓지 못하다 방문한 목요일에는 사람이 없어서 방문 할 수 있었다. 우리가 운 좋았는지 나올 때는 또 사람이 가득 차 빈 테이블이 없었다. 번화가의 이면 도로에 위치하고, 길지 않은 먹자골목 거의 끝에 위치하고 있어서 초행길에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닭갈비 메뉴의 가격은 7,50.. 2017. 3. 18.
포천 오리 맛집, 고향나들이 [경기도 / 포천시 / 깊이울 계곡] 지난 주말, 온가족이 다 함께 포천 5일장을 방문하고, 오랜만에 오리 로스 구이로 외식을 하기로 결정했다. 포천 오리 맛집, 고향나들이 [경기도 / 포천시 / 깊이울 계곡], 몇 해 전에도 방문하고 글을 적었던 기억이 난다. 그 때와 많이 비슷하지만 조금은 달라진 모습에 어리둥절하다. 내가 기억을 못하는 것이려니 하고 입구를 찾는데.. 이 입구 저 입구 기웃 거리다. 길 건너의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다. 타이밍이 좋아선지 자리에 앉마마자 뒤로 줄이 생겼다. 기본 상차림, 오리가 접시하나 가득이다. 우리 가족은 저 오리를 다 먹지 못했다. 내 덩치도 상당한데, 이 곳은 정말 푸짐하게 많이 준다. 맛도 나쁘지 않은 편이어서 근 10여 년 근처를 지날 일이 있으면 들러서 오리 한상 거들고 간다. 가격도 처음보다.. 2017. 3. 6.
양재한우 맛집 [서울 / 서초 / 양재대로] 양재한우 정육식당 맛집 [서울 / 서초 / 양재대로] 요즘 소고기를 자주 먹게 된다. 지난해만 해도 소고기는 접하기 어려웠던거 같은데 소고기는 아무래도 부담스러운지라 한점 한점 정성들여 구워 낸다. 아직 불판위에 올라가지 않은 생고기인데도 '맛있다'는 확신을 주고 있다. 벽면에 몇몇 방송에 출연 한 듯 방송 장면을 프린트하여 붙여 놓았다. 약속이 갑자기 생겨, 저녁을 먹고 방문한게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추가글. 고기맛이 왠지 익숙하였는데, 화장실 한켠에 쌓여있는 XX유통이 적혀 있는 빈박스에 '몽x이네'라고 적힌 글자가 보인다. 마장동 우시장 한켠에 있는 그 집인가? 몇 번이나 마장동을 드나 들면서 고기 맛을 보았던 집이다. 조만간 여유가 생기면 마장동 그 집을 다시 찾아야 할 이유가 생겼다. 2017. 3. 2.
광장시장 3대 음식 [서울 / 종로 / 광장시장 / 맛집] 서울 종로 광장시장은 맛집들이 굉장히 많다. 그리고 사람도 많다. 사람이 많은 데는 무언가 이유가 있을 테니 육회, 빈대떡, 마약김밥 그리고 다양한 시장음식을 즐겨보자. 그리하여 이번에는 광장시장 3대 음식을 경험하러 나섰다. 광장시장의 3대 음식은 개인적으로 육회, 전, 마약김밥이 아닐가 싶다. 그래서 오늘은 매체들로만 접해본 음식들을 직접 경험해 보기로 했다. 1번 주자는 육회. 육회는 단백질 덩어리니까, 다이어트에 좋을 거야. 최면을 걸고 방문했다. 육회자매집, 본점부터 3호점까지 영역확장을 제대로 한듯하다. 3명이서 육회를 시켰다. 가격은 1만 2천원으로 착한편이라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양이 부족하더라. 분위기도 약간 빠른 회전을 보여야 할거 같은 분위기여서 죽치고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분위기는.. 2017. 2. 20.
꽃피는산골 [서울 / 종로] 한옥 마당에서 전통주 마시는 느낌, 꽃피는산골 [서울 / 종로] 종로에서 술 마시는 일이 잦다. 종로에는 피맛골이 있다. 옛날 관리들이 종로거리를 말타고 달리니 그 말(관리)들을 피해 다니던 골목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뭐 사람들이 다니니 당연히 상권이 발달했을건 자명한 일이다. 오늘은 한옥 지붕아래서 술을 마시는 듯한 느낌을 압축하여 보여주는 꽃피는산골에 방문했다. 나도 한국인인가? 한국적인 느낌을 많이 보여주는 곳에 가면 은근히 푸근해진다. 좁지만, 주방이 오픈 되어 있어 신뢰감과 함께 손때 묻은 소품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어서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그리고 실내에 전 부치는 곳이 있어서 손님이 붐비는 시간이면 고소한 내음이 꽉 차있다. 저자는 전 집이라면 당연히 있을 법한 일이라 생각하지만, 옷에.. 2017. 2. 19.
명랑 핫도그 [서울시 / 도봉구 / 창동] 명랑 시대 핫도그 [서울시 / 도봉구 / 창동] 요즘 블로그 포스트에 대거 등장하고 있는 명랑 핫도그가 창동에도 생겼기에 방문했다. "핫도그가 맛있어 봐야 어릴 적 먹던 핫도그겠지?!" 하고 방문했는데 이거 걸작이다. 어릴 적 핫도그는 빵(?)만 두껍고 안에 소시지는 얇았는데, 이건 쌀빵에 소시지도 고급스럽다. 어릴 적 먹던게 프랑크라면 명랑 핫도그는 에쎈 뽀득 같은 느낌?! 1천원 짜리 핫도그는 소시지가 조금 빈약하다고 하더라. 난 1.5천원짜리 명랑점보를 먹었다. 냠냠 점원이 "설탕 묻혀 줄가요?"라길래 영혼이 빨리듯 "네~"라고 답했다. 난 단거 싫어하는데, 우선 이번에는 기본 설탕만 찍어서 먹어보고 다음에는 다양한 시즈닝을 시도할 계획을 세운다. 창동역 2번 출구 명랑 핫도그 체인점. 우선은 간판.. 2017.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