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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디스커스 동영상을 찍어 보았습니다.
오랜기간동안 카메라의 동영상 기능을 안써봐서 그런지 설명서를 확인해가면서 찍어봣습니다.
이 어항에 살고 있는 디스커스는 현재 6마리입니다.
그 중 2마리는 한배에서 나온 녀석들이죠. 그런데 재밌는건 이 두녀석의 덩치가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는 겁니다. 또 다른 덩치큰 2녀석은 지금까지 한쌍으로 알고 있었는데 번식행동이나 페어링 행동을 보여주지 않는 것으로 보아 한쌍이 아닌거 같은 의심이 자꾸 생기네요. 이 동영상을 전문가에게 보여 감별도 받아 봐야겠습니다.^^;;
작은 녀석이 새끼때부터 겁이 많아 스트레스를 잘 받았고, 입이 짧아 먹이도 잘 받아 먹지 않더니만 결국 잘 안크더군요.
디스커스의 건강은 결국 각 개체의 성격과도 큰 관계가 있는거 같습니다. 결국 자연에서는 이런 소심한 성격들은 도태되겠지만 어항에서 잘 살고 있는 녀석들 도태시킬 수도 없네요. 함께 계속 가는거죠.
주말에 약밥사서 다음주부터는 이녀석들 주기적으로 약처방도 해야겠습니다. 세균 감염 및 기생충 예방 차원에서 주면 좋은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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