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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LIFE/TASTY

프라임등급의 미국산 쇠고기 스테이크 맛집, 스테이크 어스 / 건대입구

by 회색뿔 2021. 7. 6.

  요즘 누나가 리뷰 블로그를 개설하더니 리뷰 요청이 꾀나 들어오는 모양이다. 오늘도 방문 리뷰를 해야 한다고 스테이크라고 따라오란다. 양이 부족하면 어쩌나 싶어 고민하는데 부족하면 네가 돈 주고 사 먹으면 된단다. 그러면 내 돈 내산이라나 뭐라나? 

  마침 와이프도 스테이크를 먹고 싶어 하는 눈치길래 염치 불구하고 따라나선다.

스테이크어스(Steak Us) 건대점
메뉴 : 스테이크 (미국산)
주차 가능, 지하철 건대입구 인근.

  집에서 지하철 타고 가면 얼마 안 되는 멀지 않은 거리건만 차를 타고 막히는 길을 기어가듯 왔더니 좀이 쑤신다. 

메뉴를 확인하고 키오스크에서 주문가능하다.

  누나가 리뷰할 메뉴는 이미 정해져 있다. 그러면 우리가 먹을 메뉴만 고르기로 한다. 2인분 짜리 세트메뉴 리뷰하는데 4명이나 와서 음식의 양이 턱없이 부족할 터 넉넉하게 추가 주문한다. 근데, 누나가 알아서 주문해서 난 먹기만.. 

깔끔하게 정리된 오픈형 주방.

  멀찌감치 떨어져 메뉴를 준비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고기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무게를 자르기도 하고 소스와 양념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에이드(자몽, 오렌지), 콜라

  먼저 마실 것이 나왔다. 에이드는 마시고 나면 콜라로  여러 번 리필이 가능하다. 필자도 3번 정도 리필해서 마신 것 같다. 

주문한 모든 음식이 펼쳐졌다.

  우리가 주문한 모든 음식이 나왔다. 이 사진을 찍기 위해서 5분여간 침을 꼴깍꼴깍 삼키며 기다릴 수밖에 다른 방안이 없다. 포크를 들고 음식이라도 찍을라치면 여인들의 매서운 눈초리를 온몸으로 받아야만 한다. 어머니까지 그러실 줄은 예상하지 못했지만 말이다.  

두 종류의 스케이크를 총 3개를 주문했다.

  함께 내어준 미니 도끼로 고기를 자르려는데, 왜 이리 안 잘리지? 했는데 아이고 이건 그냥 장식이었나 보다 테이블 한 켠에 나이프가 준비되어 있었다. 

이래서 사람이 시야를 넓게 가져야 하나보다.

  옆에 준비되어 있던 나이프로 스테이크를 써는데 도끼와는 비교조차 힘들게 잘 썰린다. 

열심히 잘랐으니 한입사진 공개!

  한입 사진 공개!! 소스를 4가지(스테이크 소스, 트러플 갈릭 오일 소스, 홀그레인 머스터드소스, 허브솔트) 제공하는데, 내 입에는 홀그레인 소스와 허브솔트가 잘 맞는다.

맛있게 먹는 가이드라인.

  음 가이드라인이 있었는데, 다 먹고 나서 찾았네? 어찌 댔던 소스 빼고는 모든 음식을 완식... 비싼 돈 냈으니 깨끗하게 그릇을 비워 내는 게 인지상정, 맛있게 먹고 오랜만에 건대까지 나왔으니 조금 걷다가 집에 들어가기로 한다. 

  - 업체와 무관하며 구매 후 작성한 리뷰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