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초(18)
-
아쿠아 포레스트 [일본 / 도쿄 / 신주쿠]
### 아쿠아 포레스트 [일본 / 도쿄 / 신주쿠] ### 도쿄 여행의 백미, 취미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 아닐가? 오늘은 물생활을 위해서 신주쿠 지하상가 끝자락에 위치한 아쿠아 포레스트를 방문했다. 일본 도쿄 수족관이라고 검색했는데도 왜이리 정보가 없던지, 위치 정보를 찾는데 한참이나 애 먹었다.AQUA FOREST 간판이 작고 신주쿠 지하상가 한쪽 귀퉁이 끝에 자리하고 있어 한참 걸어다닌 끝에야 찾을 수 있었다. 그래도 취미생활은 해야 하니 걸어갈 수 밖에... 이런 형태의 어항이 우리나라에도 선보이기 시작했는데, 팬더 로치, 한동안 새우와 합사가 가능하다고 해서 국내에서 많이 보였는데, 이제는 쉽게 보기 힘들게 되었다. 치비를 공격하지 않는다고 알려졌으나, 치비가 안보인다든지 성체 새우를 갉아먹는 ..
2018.03.21 -
곡정초 꽃 그리고 영양제 주기.
곡정초를 수상으로 재배하기 시작한지 1년 정도 되어간다. 오랜만에 꺼내본 곡정초에서 첫 꽃이 보인다. 2주~1달에 한번 물을 갈아주고 있는데, 갑작스런 선물을 받은 듯이 기분이 좋아진다. 지난 해에 처음 곡정초가 씨앗으로 기를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씨앗을 구하려고 여러 수족관을 통해서 얻고 사고 한번은 발아한것 구경조차 재대로 하지 못하고 전멸시키고 3번째 시도만에 성공해서 지금까지 왔다. 마지막 시도라고 생각해서 망하면 포기할 생각으로 씨앗을 섞어서 파종했더니 무슨 종인지 구분이 잘 안된다. 고수나 매니아들에게 충분한 설명과 재배환경을 물어볼 걸 그랬다. 직접 터득하기까지 시행착오는 본인이 감당해야 할 무게다. 저 꽃망울에 수분이 충분이 되고 나면 씨앗을 얻을 수 있을 텐데, 구분을 할 수 있어야 할..
2017.09.23 -
크립토코리네 플라밍고
철분 비료먹고 발색 보여주는 크립토코리네 플라밍고[Cryptocoryne sp. flamingo]. 비료 발 없는 어항에 식재해 두니 녹색 새잎을 보여주던 플라밍고가 찰분 함량이 높은 액체 비료를 넣어주자 분홍 발색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액체 비료를 사용하기 시작한 건 2달 전이다. 그 전의 플라밍고는 녹색 잎을 올려주고 있었다. 당연히 처음 가져 왔을 때는 핑크색이었고, 다시 핑크색 새 잎을 보기 위해서 빨간 수초용 비료를 급여한 결과 4~5주차 쯤 부터 핑크 색 잎을 보여주기 시작하였다. 이후 가성비 탓에 자작 액비로 방향을 잡은 결과 지금까지는 좋은 발색을 보고있다. 아래 녹색잎은 비료를 넣기 전, 위에 핑크색은 비료를 넣은 후의 잎이다.
2017.03.16 -
부세파란드라 아라 [Bucephalandra sp. ara]
부세파란드라 아라 [Bucephalandra sp. ara] 부세파란드라 아라, 한 촉 보다는 3~4촉의 작은 군락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한 촉만으로도 아름다운 분홍, 보라 잎을 보는데는 어려움이 없다.
2017.02.14 -
로타라 와리키[Rotala Wallichii]
로타라 와리키[Rotala Wallichii] 다람쥐 꼬리를 닮은 모양에서 유래되었다. 붉고 유연한 잎을 가진다. 환경에 따라서 발색을 보기 힘들 수도 있다. 내 수조에서는 환경이 맞지 않는지 잎의 뒷면에서 연한 분홍빛을 보인다. 몇해동안 관찰해보니 빛이 없을 경우에는 꽃처럼 줄기 끝의 잎들을 가지런히 모으고 있다가 빛을 받으면 펼쳐보인다. 위 사진은 조명없이 밤을 보내고 아침에 찍은 모습이다. 여러촉을 한곳에 모아 군락을 이루면 수경에 온화함을 가득 채워줄 것이다. 비료와 이산화탄소는 성장의 필수 조건으로 보인다.
2017.01.05 -
부세파란드라 피그매[Bucephalandra sp. Pygmaea]
부세파란드라 피그매[Bucephalandra sp. Pygmaea] 부세라고 하면, 단단하고 튼튼한 구근을 가지고 생각보다는 빳빳한 잎을 가졌을거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 것은 비단 나만의 생각은 아닐것이다. 대다수의 부세들은 실제로 그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부세 피그매는 부드러운 잎과 상대적으로 연약한 구근을 보인다. 마이클 로의 사진을 보면 강한 잎을 보이는 사진도 있는 것이 지역에 따라 잎의 특징이 다른 듯 하다. 그리고 오늘 수중에서 첫 잎이 나온 기념사진을 찍었다. 비오는 날 보는 녹차의 새 순이 이러할까? 영롱한 녹색빛의 펄이 있어, 신비함을 더 한다. 이 사진의 피그매는 마이클 로가 체집하여 수출하였다. 피그매가 언제부터 체집되어 유통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마이클 로의 블러그를..
2016.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