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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FISHING

23년 대광어 선상 다운샷 낚시 영흥도 뉴승진호.

by 회색뿔 2023. 6. 8.

 #2023 #대광어 #선상낚시 #출조 #수도권 #영흥도

 

  대광어 시즌을 즐기기 위해 영흥도 뉴 승진호를 타기로 했습니다. 몇주 전 예약해 두고 승선하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리기를 한참여 드디어 배를 탔습니다. 다만 몇일전 예보된 비소식에 취소될까 긴장하는 시간을 가져야만 했다는게 쓴 맛이었습니다.

23년 5월 28일, 음력 4월 9일

  그렇게 도착한 영흥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챙겨간 우비를 와이프에게 내어주고 필자는 일회용 우비를 걸쳤습니다만, 거센 바람에 옆으로 내리는 비는 틈새를 놓치지 않고, 옷깃에 스며들어 5월 말임에도 한기를 느끼게 하는 날씨였습니다. 이 날을 기점으로 와이프는 비가 오면 본인은 출조를 포기하겠다고 하네요.

75cm 대광어를 낚다.

  이 날을 기점으로 와이프는 비가 오면 본인은 출조를 포기하겠다고 하네요. 5월의 바다 날씨를 무시하면 안되겠네요. 우의도 하나 장만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판초우의는 옆 절개선을 통해 비가 계속 들이치는 단점이 있네요.

DIY 광어 회 뜨기

  3토막 내서 굽고 매운탕 끓이려고 했는데, 아버지께서 회로 드시고 싶다하셔서 도전해봅니다. 생선이 크니 1/4 면만 회를 쳐도 한접시가 나오네요. 

회 먹는 아들

  잠시 상에 올려놓고 초장 가지러 갔다온사이에 애기가 먼저 한입하려고 하네요. 이제 겨우 2살, 먹고 탈나진 않겠지만 혹시 몰라 사진만 얼른 찍고 손에든 회 한점을 뺏었습니다.

 

  영흥도가 멀진 않지만 좁은길로 한참을 가야 하고 섬에서 나오기까지 차가 상당히 막히는 구간이 존재하여 체감상 꽤 멀게 느껴지네요. 날씨만 좋았다면 훨씬 좋은 출조길이었을 텐데, 글을 쓰는 지금 와이프는 감기에 고생하고 있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