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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FISHING

비우는 것이 마음을 채우는 일, 봄 주꾸미, 광어 낚시! #복불복

by 회색뿔 2021. 4. 17.

 봄철의 낚시는 어려움이 많다. 육지의 계절보다 한 계절 늦게 찾아오는 바다의 계절은 가혹한 상황을 연출하기에 망설임이 없다.

 이일 전 내렸던 비의 여운이었을까?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다. 하지만 필자는 며칠 전의 따듯했던 기억만 가지고 반바지만 입고 출조하는 우를 범한다. 긴바지를 겹쳐 입고 출조했었어야 했는데.. 

 전날 밤까지 출조를 망설이던 터에 타려고 했던 배는 예약이 차 버려 대안으로 영종도(or 잠진도)에서 출항하는 청마호를 검색 끝에 예약할 수 있었다. 5시 30분까지 오란 말에 딱 맞춰 5시 29분에 도착했지만 다시 잠진도로 이동하여 6시 30분이 되어서야 청마호를 마주 할 수 있었다.

  4월 5일(식목일), 주꾸미, 광어 탐사 출조 / 청마호  

 승선 명부작성을 위해서 청마피싱 사무실에 들렀다. 

 청마피싱 / 인천 중구 영종해안남로 32 6동 102호
 선비 : 주꾸미 / 광어 탐사 7만 원, 대광어 10만 원  
 예약 : 청마피싱 - [url
link]

4/5일(월) 영종도, 무시.

만조 10:38, 간조 17:15.

06:00 동틀녘, 빛무리는 오르지만 아직 사위는 어둡다.

 산 자락에 주차를 하고 동이 터오는 바다를 바라본다. 선착장에 배가 없는 것이 빨리 왔나?

청마호가 선착장으로 들어온다.

 멀리서 작은 보트가 와서 큰 배로 갈아타더니 이내 청마호가 필자를 향해 달려온다. 백마, 흑마, 천리마도 있는데 왜 청마일까?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출항.

 일출과 함께 먼바다로 나아간다. 

 포인트에 도착해서 낚시를 시작했건만 나오라는 고기는 잘 안 나오고 있다. 간조(오전 10시 30분경) 전에 2마리 잡고는 내내 소식이 없다. 덕분에 마음의 여유가 생겨 이곳저곳 둘러보는 여유가 생긴다. 

낚시대 꽂이(스탠드)도 고무패킹이 되어 있다.

 낚싯대를 꽂아두는 스탠드? 봉을 보니 고무로 끝부분이 처리되어 있어 낚싯대에 잔흠집가 생길일은 없어 보인다. 세심한 처리가 돋보인다.

통로도 넓직한 것이 오가기 편하다.

 통로도 널찍하니 이동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다. 어떤 배는 이 통로가 좁게 되어 있어 화장실 이동이 굉장히 불편하다. 와이프는 통로가 좁으면 화장실을 잘 안 가게 된다고...

고기가 안나오니 계속 이동...
포인트 이동 중...

 대상어가 잘 나오지 않으니 계속해서 이동한다. 

오늘의 총 조과는 주꾸미 2마리.

 총조과는 주꾸미 2마리, 마음을 비우고 출조해서 일가? 혼자 맛을 보기에는 적당한 양이다. 5마리만 잡으면 넉넉하리라 생각했는데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마음을 다시 한번 비운다. 

일찌감찌 포기한 덕에 선식을 혼자 차지한다.

 오후 2시 반쯤 되었을까? 입질이 없은지 한참 되었기에 선실에 들어가서 쉬기로 결정했다. 새벽부터 설친 덕에 집에 갈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서 선실에 들어왔건만 일찌감찌 포기한 덕일가? 넙른 선실을 혼자 독차지한다.

퇴선

 오후 4시 반, 배에서 내린다. 고기가 잘 안 나와서 미안했을까? 배에서 내리니 미리 연락을 받은 사무장님이 창난젓을 가져와 한통씩 나눠준다

 네비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검색하니 1시간 1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충남권으로 낚시를 가면 3~4시간씩 걸려 돌아오던 길을 생각하면 부담이 적다

 

- 선사와 무관하며 구매 후 작성한 리뷰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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