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LIFE/TASTY(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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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가 먹고 싶은 날, 양촌리화로구이 방문.
몇일 전부터 맛있는 한우가 먹고 싶은 우리는 `양촌리 화로구이`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집 근처여서 오가며 보아온 곳으로 매장이 상당히 넓고, 손님이 꽤 많은 곳이기에 궁금하던 터에 큰 고민 없이 방문하였습니다. 회룡역에서 도보로 접근하기에도 그렇게 먼 곳이 아니며 주차장도 상당히 넓어서 접근성은 높은 편입니다. 양촌리화로구이 경기도 의정부시 신흥로 94 주차가능 양념돼지갈비, 한우 특수부위 등. 먼저 자리를 잡고 들어오면서 본 정육코너의 냉장고에서 마음에 드는 고기를 선택하면 테이블에 가져다 주시니, 한우라 저렴하진 않지만 원목 느낌의 테이블들과 인테리어가 오후 햇살을 받아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아, 자리에서 바로 주문도 가능합니다.) 고기를 고르니 테이블에 나와있는 기본 반찬들, 달큰한 동치..
2022.12.28 -
매콤 깔끔한 김치순대와 담백한 전통순대가 일품인 회룡전통순대국
매콤 깔끔한 김치순대와 담백한 전통순대가 일품인 회룡전통순대국 와이프와 필자가 좋아하는 순대국, 연애할 때는 직장인이다 보니 둘 다 일 끝나고 만날 때면 문 연 식당이나 까페를 찾기 어려울 때가 많았고, 그럴 때면 24시 순대국, 해장국 집이 더러 데이트 장소가 되기도 했습니다. 연애 끝에 결혼을 하고 아이가 태어나니 뜨거운 뚝배기는 위험물이 되었고, 아이는 우리 곁에서 떨어지려 하지 않았기에 외식은 힘든 선택이 될 수밖에 없었던 지난 날들... 오늘은 부쩍 자란 아들과 함께 집근처 순대국 집을 찾았다. 이 집은 몇일 전 퇴근길에 들러 모듬 순대를 구매했는데, 마감시간이 지났다며 남은 순대를 넉넉하게 담아주었다. 이를 접한 와이프가 순대국도 궁금하다고 빠른 시간에 매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회룡전통순대..
2022.12.04 -
속초 나들이에 빠질 수 없는 아바이 마을과 신북청아바이순대.
속초 나들이에 빠질 수 없는 아바이 마을과 신북청아바이순대. 아침나절을 달려 도착한 속초, 고속도로가 잘 만들어진 덕분에 속초는 그리 먼 곳이 아니게 되었다. 집에서 출발해서 휴게소를 들러 쉬어가며 왔어도 3시간 남짓 드라이브 하기에는 조금 먼 듯 하지만 또 무리하는 느낌은 아니다. 전 국토가 오미크론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신생아를 보살피는 와이프가 집 밖으로 나서지 못한지도 한참이나 되었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을 외치며 와이프의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 속초로 `당일치기` 나들이를 다녀왔다. 사람이 많으면 식사도 거르고 닭강정이나 새우 강정을 포장해 집에 와 먹을 생각이었는데, 마침 들이닥친 한파로 하늘은 높고 맑은데 사람은 많지 않다. 차에서 잠시 내려서 있는 동안, 붉게 물든 볼과 찬 기운은..
2022.02.18 -
얼마만의 외식이야? 검진 후 남산돈가스 방문.
블로거인데, 어디 나서기가 무서워 포스팅을 못/안 하고 있다. 괜히 돌아다니다 어디서 올지 모르는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가족의 건강을 해칠까 그것이 걱정되어 점차 동료/친구들과의 만남을 멀리 하고 사회적 활동을 줄인 지 2년이란 시간이 다 되어가고 있다. 친구들을 만나면 얼굴이 세월의 풍파를 정면으로 맞아 많이 변해 있으면 어쩌나 싶다. 왠만해선 출타를 잘하지 않는데, 오늘은 와이프의 검진이 있어 시내 나들이를 하게 되었다. 새벽 5시부터 부산을 떨어서 해가 떠 빌딩 숲 사이가 밝아지고 모두가 출근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는 시간에 센터를 벗어날 수 있었다. 근처에 맛집이 어디있을까? 따듯한 탕을 기대했지만 영업시간이 맞지 않다. 바로 앞에 보이는 남산, 저곳에 맛집이 있을 것이라 직감하며 검색을 해보니 `남산..
2021.12.27 -
든든한 아침식사가 가능한 공릉역 한촌설렁탕
얼마 전 설렁탕을 집으로 배달시켜 먹었다. 무난한 맛,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간편하게 즐기기에 좋다고 생각했다. 배달로 이용했었기에 매장의 위치를 알지 못했는데, 이른 아침 공릉역 주변을 걷다 매장을 발견하고는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방문했다. 한촌설렁탕 공릉역점 서울 노원구 동일로 1045 설렁탕 등 #한촌설렁탕 #퀸스메디 #산부인과 와이프가 바로 옆 산부인과에 입원해 있는 터라 멀리 가지는 못하고 또 병원에서 보호자의 식사는 제공되지 않기에 부득이 근처 식당으로 왔다. 4인 기준 테이블 십 여개가 준비되어 있다. 떡국국을 정말 좋아하는 필자가 주문한 만두 설렁탕이다. 이름은 생소하지만 나온 음식은 익숙한 떡만둣국이다. 다른 점이라면 설렁탕 베이스라는 것! 가끔 집에서도 즉석 사골곰탕을 사다가 떡과 만두를..
2021.08.30 -
시원한 뼈 해장국, 박가 뼈다귀 감자탕 중화 본점
휴일인데 비 오는 날, 간단하게 일을 보고 밥을 먹으려는데 와이프가 감자탕을 먹자고 한다. 분만하고 나면 한동안 먹고 싶어도 아이 때문에 못 먹는 경우가 많기에 와이프가 먹고 싶어 하는 것들은 최대한 찾아다며 먹고 있다. 멀리 가서 먹을까 하다가 집 근처에 가본 맛집이 있다고 해서 `박가 뼈다귀 감자탕`으로 왔다. 박가 뼈다귀 감자탕 / 중화 본점 서울 중랑구 망우동 193 (해물) 감자탕, 뼈 해장국 등. 주차 가능 넓은 주차장에 편하게 주차하고 매장으로 들어선다. 감자탕을 먹을까? 해장국을 먹을가? 오늘의 선택은 해장국이다. 날씨가 습한데 열기를 더하고 싶지 않았다. 유난히 길어 보이는 오이 고추, 당연히 맵지 않겠지만 매운맛 초보인 필자는 끝을 잘라 매운지 확인하고 먹는다. 아삭아삭 식감도 좋고 맵..
2021.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