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LIFE/TASTY(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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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옥 [경상남도 / 진주시]
벚꽃 드라이브 중 만났던 시원한 냉면, 하연옥 [경상남도 / 진주시] 페이스 북에 접속하니, 4년전 오늘 내가 경남진주시로 벚꽃 여행을 할 때 먹었던 냉면 사진이 보인다. 입사 2년차, 처음으로 받아본 연차를 이용해 벚꽃 대란을 예고했던 진해를 방문했던 해다. 그 후로 봄이 오면 그 벚꽃과 함께 맛있는 먹거리가 생각나곤 한다. 여행에 먹거리가 빠질리 없다. 다소 덥다고 느껴졌던 봄날에 냉면을 손에 넣으니, 얼마나 시원했을가? 이 전에 먹어보지 못했던 육전도 주문해보았다. 먹어보지 못했던 음식에 대한 기대가 커서인가 한 입 먹어보고는 후회 했던게 기억난다. 냉면에 고명으로 얹어주는 그 게 육전을 채 썰었어 올려주는 것이었다. 고명으로 올라왔던 것과 맛의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했다. 지금도 계신지 모르겠지만..
2017.04.06 -
속초 두두, 순두부 짬뽕 [강원도 / 속초]
속초 두두, 순두부 짬뽕 [강원도 / 속초] 속풀이에 적합한 얼큰 칼칼한 순두부 짬뽕. 지난 주말 속초와 강릉의 유명지를 돌아다니며 맡이한 비바람과 추위로 지친 몸을 데워주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전날 저녁과 반주로 연태고량주를 한잔씩 하고 일찍 자리에 들었다. 바깥 기온이 전날과는 다르게 쌀쌀 한 것이 제법 바람도 불어댄다. 설악산을 올라갔다 내려오니 추위에 몸이 으슬거린다. 이제 몸을 데워줄 점심을 먹어야 할 시간임이 분명하다. 그래서 찾아간 곳, 두두. 교동짬뽕순두부, 빰뽕밥, 순두부 3가지 메뉴만 존재하고 있다. 교동 짬뽕 순두부라고 하는데, 속초에도, 강릉에도 교동이 있다. 둘 중 어느 곳이 원조격인지 논쟁이 있지 않을가? 이 곳은 두부 제조실이 있는 것이 직접 순두부를 제조하는 곳인듯 하다. 또..
2017.03.26 -
전주 남문시장 조점례 남문피순대[전라북도 / 전주]
전주 남문시장 조점례 남문피순대[전라북도 / 전주] 음식을 먹고 '맛있다'라고 몇번이나 말할 가? 보통은 3번이상 말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맛있어서 하는 말, 상대방이 맛있는 지 확인하는 말, 공감하는 말. 오늘은 앉은 자리에서 연달아 '맛있다.', '맛있네.', "안 먹으면 후회 할 거 같아."를 말한 피순대 집이다. 어떻게 내가 좋아하는 맛만 모아 둔 느낌이랄가? 순대국 시원, 얼큰하다. 그러면서도 적당한 무게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암뽕, 내장과 함께 피순대 몇점이 건더기로 들어있다. 먼저 건더기를 건져 초장, 새우젓, 소금, 쌈장으로 맛을보고 가장 좋아하는 말을 찾으면 된다. 가게늬 추첨은 비법 초장에 찍어 먹는 것이다. 암뽕, 머잇고기 그리고 피순대 등이 순대국이 들어있다. 먹다 뷰면 전 날의 ..
2017.03.25 -
한옥마을 먹거리 [전라북도 / 전주]
내가 먹어본 한옥 마을 먹거리. 독자의 시간절약 팁! 음식 사진 없습니다. 먹기 바뻐서 못 찍었어요. 흠흠.. 조점례 남문피순대 집에서 해장 순대국을 먹는 데, 순대국 안의 피순대가 너무 맛있어서 안먹으면 후회할거 같아, 피순대를 추가로 주문해 먹고는 배불러서 다른 음식들은 포장해서 서울로 운송(?)했다. (그리고는 먹기전 사진찍는걸 까맣게 잊어버렸다.) 돌아오는 길에 배송사고로 배 속으로 사라진 바게트버거는 존재했다는 사진자료 하나 남지기 못하고 사라졌다. 그래서 항상 먹거리 포스팅 할 때마다 먹기 바뻐서 음식 사진 찍는 걸 잃어버리고는 항상 아직 "내공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블러그의 음식 포스팅은 2번 이상 방문한 집들이 많다. 그렇지 않은 음식점들은 인내(식욕)의 한계점에서 잘 견뎌 낸..
2017.03.22 -
백스 비어, PAIK'S BEER [서울 / 강북 / 미아사거리]
백스 비어, PAIK'S BEER [서울 / 강북 / 미아사거리] 백종원의 외식시장 점령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아사거리 먹자골목안에 백스비어가 생겼다. 백스비어 입구, 원래 이자리에 맥주창고가 있었던거 같다. 메뉴는 4천원부터 시작한다. 맛은 백선생 표 단짠단짠!! 술안주는 의례 단짠단짠하니 이해되는 수준이다. 치즈 나쵸는 양이 많아 보여서 기대감을 주었지만 이내 아래 볼록한 팬을 확인하고는 실망했다. 이날 시킨 다른 메뉴 특히 돈까스는 괜찮은거 같다. 나머지는 기대 안하면 괜찮은 수준, 저렴한 안주 들로만 주문해서 인지 양이 많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시그니쳐 메뉴를 먹어봤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2017.03.19 -
닭갈비, 놀란닭 [서울 / 강북 / 미아사거리]
미아사거리 닭갈비, 놀란닭. 맛집 발굴가(?)의 미아사거리 방문!! 이미 여러번의 방문으로 맛집 여러 곳을 이미 알고 있지만, 오늘은 또 다른 이색 맛집을 찾았다. 지난 주말 친구가 닭갈비 먹으로 춘천을 갔다왔다. 그런데 철판에 볶은 닭갈비 사진을 보내 왔을 때는 그냥 집 근처에도 철판에 볶은 닭갈비는 먹어도 될일이라 실망했다. 원조 춘천 닭갈비는 굽는다고 했다. 그런데, 이 곳 놀란닭은 지날 때마가 사람이 꽉 차 있어 발을 들여 놓지 못하다 방문한 목요일에는 사람이 없어서 방문 할 수 있었다. 우리가 운 좋았는지 나올 때는 또 사람이 가득 차 빈 테이블이 없었다. 번화가의 이면 도로에 위치하고, 길지 않은 먹자골목 거의 끝에 위치하고 있어서 초행길에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닭갈비 메뉴의 가격은 7,50..
2017.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