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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를 보여주는 모리셔스 동부 해안 투어, 동부카타마란

by 회색뿔 2020. 1. 30.

  모리셔스의 바다는 인도양의 옥빛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바다다. 사면이 바다인 모리셔스에서도 연중 푸른 바다의 모습을 보여주는 동부의 바다를 탐험하는 익스커션(프로그램)이 바로 동부 카타마란이다.

  카타마란은 크게 동, 서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지역 안에서도 북부, 중부, 남부로 나뉘어 있으며 카타마란을 신청하면 숙소와 익스커션 출발지를 왕복하여 픽업과 드랍서비스를 제공한다. 만약 숙소와 다른 반대편의 해안에서의 익스커션을 하고 싶다면 이동 비용(예약한 여행사는 $40)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다.

  카타마란 요약.
    동부 : 야생원숭이와 폭포를 볼 수 있는 그랑 리버 지역 방문과 해안 크루징, 스노클링, 일로 셰프 섬에서의 자유시간을 가진다.
    서부 : 타마린 베이 인근의 야생 돌고래 관찰 후 스노쿨링후 르몽산을 배경으로 크루징 한다.

  리조트로 픽업 온 드라이버와 인사도 나눌 틈도 없이 카타마란 출발 장소로 이동한다. 구글 맵 이동 기록을 보고 대략적인 위치를 확인한다.

  우리 앞쪽 리조트에서 픽업이 지체되었는지 예정시간보다 30분가량 늦게 드라이버와 미팅한 우리, 위치를 확인하기도 전에 백사장을 걸어 작은 보트를 타고 멀지 않은 바다에 떠 있는 요트로 이동했다. 원래대로라면 신원과 예약을 확인해야 했을 테지만 크루들은 무엇이 급한지 눈인사만 나누고 배를 바다로 몰기 시작한다. 배를 움직이기 시작한 지 5분이나 지났을까? 크루 한 명이 배 뒤편으로 모이라고 하더니 오늘의 일정과 주의사항 그리고 비품들의 위치와 메뉴를 설명한다. 간단한 과자와 음료(맥주 포함) 그리고 점심은 원하는 만큼 준다고 한다. 하지만 맥주는 안전상의 이유로 스노클링이 끝난 이후에 제공한다고 미리 못 박는다.

모리셔스의 푸른 바다위에서 크루징을 즐긴다.

  따가운 햇살마저 아름다운 바다 멀리 떠있는 구름마저 반갑다. 깊어 보이지 않던 바다는 스노클링 할 때 들어가 보니 수심이 2.5~3m로 아주 얕다. 이 얕은 바다는 수온이 따듯하여 상어가 싫어한다고 마음 놓고 즐기란다. 젤리피쉬는 어떻냐는 물음에 젤리피쉬가 자주 출몰하지는 않지만 보이면 자신들이 알려주겠다고 한다. 푸른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는 동안 크루들은 닭과 블루마린(청새치) 바비큐를 준비한다. 물놀이가 끝나면 식사 시간인 건가? 기대하던 식사시간은 그랑 리버 지역의 폭포를 보고 나서 한다고 음료와 스낵을 나눠준다. 물놀이도 했으니 맥주병을 손에 들고 넓고 푸른 바다를 즐긴다. 맥주는 Thirsty Fox(목마른 여우) Pale Ale 처음 보는 이국의 맥주인데 IPA를 좋아하는 내게 잘 맞는다. 이 나라의 음식의 대부분은 향신료만 안 들어가면 잘 맞는데, 왜 향신료를 많이 넣는지 아쉽기만 하다.

작은 보트로 갈아타고 폭포로 이동한다.

  작은 보트로 갈아타고 폭포로 이동하는 중간중간 머리만 내놓은 큰 바위들이 보인다. 이 때문에 큰 배는 들어오지 못하고 작은 배를 이용하나 보다. 

그랑리버 지역의 폭포, 이날은 원숭이를 볼 수 없었다.

  이곳에 오면 폭포와 함께 원숭이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는데, 날씨가 흐려서인지 원숭이들이 모두 자취를 감추었다. 어느 나라를 가던지 원숭이를 만나면 좋은 일이 없다고 가이드들이 먼저 주의를 주는데, 오늘은 안 보이는 원숭이들이 아쉽기만 하다.

  폭포를 보고 보트로 돌아와서 식사를 하면서 일로 셰프 섬으로 이동한다. 어떤이들은 산책을하고 또 어떤 이들은 수영을 한다. 크루들은 한창 카이트 보딩과 바나나 보트를 선전한다. 요금을 더 내면 액티비티를 더 할 수있다. 액티비티도 좋지만 일로쉐프 섬의 아름다움도 꼭 한번 느껴보길 바란다.

일로쉐프 섬으로 들어가는 중이다.
일로 쉐프 섬에서의 자유시간.
숲길과 해변을 산책하거나 수영도 가능하다.

  아주 좁은 바닷길을 사이에 두고 2개의 섬이 마주하고 있는 모양의 섬, 산책과 수영, 액티비티 그 무엇을 해도 즐거운 곳이다. 가볍게 산책을 하고 해변에서 수영을 하는데 바닷속에서 불가사리에게 먹혀버린 성게의 껍데기를 발견하였다. 신기해서 들고 다니며 구경하고 바다에 다시 놓아둔다.

다시 배를 타기 위해서 내렸던 장소로 돌아왔다.

  돌아보고 쉬다가 시간이 다 되어 배에서 내린 장소로 돌아왔는데, 액티비티 하러 먼바다에 나간 배는 아직 돌아오지 않은 모양이다. 그늘에서 다시 모리셔스를 느낀다. 이제 배가 들어오면 오늘의 출발지로 돌아갈 터, 오늘 느낀 모든 것이 아쉬움으로 변하는 순간이다. 

- 직접 구매 후 작성한 리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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