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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 리필 집 [서울 / 동대문구 / 회기] 육회를 좋아하는 매니아라면 게다가 김치전마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은 들어봤을 회기역 파전 골목에 위치한 육회와 불고기 그리고 김치전 무한 리필 가게를 리뷰하고자 합니다. 본인 스스로는 맛에 대해서는 조금 민감하다고 생각하는 화학 조미료 예찬가로서, 단짠단짠하며 자극적인 맛을 맛있다고 표현하는 어찌보면 그냥 먹보입니다. 그런데 그런 먹보가 가성비를 찾아서 무한리필 집들을 헤매이는 건 좀 아이러니 합니다. 그냥 많이 주는 집 가면 되지 않느냐라고 하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내돈 주고 먹는거 좀 더 맛있고 좀 더 친절한 집을 찾는건 본인 욕심이라 다른 이가 뭐라고 할 수 없는 부분일 것입니다. 오늘은 회기역 파전골목 초입에 위치한 육회 리필 집입니다. 지금까지 2번 방문한 곳이고 지금에서야 글을 씁니다... 2017. 7. 5.
순대실록 [서울 / 종로구 / 혜화동 / 대학로] 대학로인근 순대 전문점 순대실록. 최근 주변에서 "음식은 주와 안주로 나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많은 대학생들이 오가는 이 거리에서 나도 그들과 하나되어 걸으며 오늘 저녁 안주는 무엇이 좋을가 생각에 잠긴다. "요즘 대학가에서는 어떤 안주를 내어줄가?" 생각에 잠겨 길을 걷다 공연장이 밀집해 있는 거리에서 순대 스테이크를 내어주는 순대실록을 찾게 되었다. 간판이 크다. 길 거리에도 여러 입간판을 볼 수 있어 순대 집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간판을 따라 매장으로 들어가니 젊은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을 것 같은 골목임에도 실내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방문하여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24시간 영업하는 것 같은데, 술자리 마지막에 들러 해장술을 하면 괜찮을 것 같다. 순대 스테이크 : 14,000원 오.. 2017. 6. 1.
술 먹고 싶은 비오는 날 주막 [서울 / 강북 / 미아] 미아사거리에서 술을 자주 방문하게 되는 막걸리 전문 주점이다. 약 30여종의 전국 막걸리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어, 자주 찾는 곳이다. 술 좋아하는 지기와 함께, 이 곳 저 곳 돌아다니기 보다는 이 곳에서 여러 막걸리를 접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2차로 넘어간다. 오늘도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한다.지기와 음식 전쟁을 치르고 있다. 오코노미야끼, 감자전, 막국수를 차례로 주문하여, 막걸리를 종류별로, 그리고 취하려고 먹기 보다는 맛과 향을 즐긴다. 지기들도 대단한 식객들이라 사진 찍을 타이밍을 놓치면 온전한 음식의 사진을 얻기 힘들다. 오늘은 옥수수, 연잎 등의 막걸리를 접했지만, 대대포란 막걸리가 가장 Dry(?)하고 당도가 약해 마시기 좋았다. 요즘 참 회사일은 잘 안풀리.. 2017.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