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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37

개똥치는사람들 [경기도 / 남양주 / 석실로653] ### 개똥치는사람들 [경기도 / 남양주 / 석실로653] ### 맑은 하늘에 뜨거운 햇살이 내려쬐는 금요일 오후, 회사일을 내려놓고 외곽의 '개똥치는사람'들을 방문했다. 애견인들의 '노리터'가 될 수 있는 곳으로, 마땅히 뛰어 놀 공간이 부족한 강아지들에게 단 하루의 기쁨을 줄 수 있는 곳이다. 이 곳은 강아지들과 함께 방문할 수 있고,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애견과 함께 외식을 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지만 이 곳에서는 가능하다. 하늘이 푸르른 금요일 오후, 회사일을 한켠으로 접어두고 온가족이 나들이를 나왔다. 오늘 생각해보면 지난 주 금요일은 그리 덥지 않은 날씨였다. 점심을 하기에는 늦은 시간이어서인지 너른 공간을 우리 가족이 모두 차지하였다. 강아지들은 인조잔디가 깔린 마당을 마당을 활보한.. 2018. 7. 18.
남우정 [서울 / 서초구 / 양재] ### 남우정 [서울 / 서초구 / 양재] ### 소고기와 장어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친구가 강력하게 추천을 한다. 그런데 난 또 그곳에 가본다. 불가에 앉기에는 조금 더운 날씨여서 인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그런데 실내보다 외부 기온이 높은 날인데도 바깥쪽 테이블은 꽉차 있는 것이 사람들은 더위를 덜 타나보다. 일행은 18,900원에 소고기와 장어를 리필해주는 메뉴를 주문했다. 소고기는 항공 공수 냉장소고기라고 적혀 있는 것이 아무래도 해외에서 공수하는 모양이다. 에버린 앵거스의 프라임 등급이 우리나라 1++와 동급이라고 하는데 맛은 다르다. 급은 같아도 맛은 한우가 더 깊고 진하다. 그래도 이 가격에 씹는 맛 충분한 소고기를 이만 큼 먹는 다는 건 좋은 일이다. 붕장어를 진하지 않게 양념하여.. 2017. 9. 17.
하연옥 [경상남도 / 진주시] 벚꽃 드라이브 중 만났던 시원한 냉면, 하연옥 [경상남도 / 진주시] 페이스 북에 접속하니, 4년전 오늘 내가 경남진주시로 벚꽃 여행을 할 때 먹었던 냉면 사진이 보인다. 입사 2년차, 처음으로 받아본 연차를 이용해 벚꽃 대란을 예고했던 진해를 방문했던 해다. 그 후로 봄이 오면 그 벚꽃과 함께 맛있는 먹거리가 생각나곤 한다. 여행에 먹거리가 빠질리 없다. 다소 덥다고 느껴졌던 봄날에 냉면을 손에 넣으니, 얼마나 시원했을가? 이 전에 먹어보지 못했던 육전도 주문해보았다. 먹어보지 못했던 음식에 대한 기대가 커서인가 한 입 먹어보고는 후회 했던게 기억난다. 냉면에 고명으로 얹어주는 그 게 육전을 채 썰었어 올려주는 것이었다. 고명으로 올라왔던 것과 맛의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했다. 지금도 계신지 모르겠지만.. 2017. 4. 6.
백담사(BAEKDAMSA TEMPLE) [강원도 / 인제] 봄이 왔음 느낄 수 잇는 3월 강원도 인제의 백담사 [강원도 / 인제]를 찾았다.기온이 10도 안밖으로 오르내리며 추위를 발 자욱 뒤로 물러서게 만든 어느 3월 우리 가족은 강원도 인제의 백담사를 방문했다. 이 곳의 공기는 산아래보다 2~3도 정도 낮은 듯 한기가 찾아든다.내설악 깊은 곳에 자리한 고즈넉한 산사신라 제28대 진덕여왕 원년(647년)에 자장율사가 장경(藏經)을 전하고 율종(律宗)을 창건한 한계리 한계사의 고찰이다. 수차에 걸쳐 큰 화재를 입어 자리를 옮겨 다시 짓기를 반복하면서, 운흥사, 심원사, 선구사, 영취사로 불리었다. 조선 1775년 현 위치에 법당 등의 건물을 중건하였고, 1783년에 백담사로 개칭하였다.상대적으로 번잡했던 외설악에 비해 한적하고 원시림에 가까운 비경을 간직한 내설.. 2017. 4. 2.
한옥마을 먹거리 [전라북도 / 전주] 내가 먹어본 한옥 마을 먹거리. 독자의 시간절약 팁! 음식 사진 없습니다. 먹기 바뻐서 못 찍었어요. 흠흠.. 조점례 남문피순대 집에서 해장 순대국을 먹는 데, 순대국 안의 피순대가 너무 맛있어서 안먹으면 후회할거 같아, 피순대를 추가로 주문해 먹고는 배불러서 다른 음식들은 포장해서 서울로 운송(?)했다. (그리고는 먹기전 사진찍는걸 까맣게 잊어버렸다.) 돌아오는 길에 배송사고로 배 속으로 사라진 바게트버거는 존재했다는 사진자료 하나 남지기 못하고 사라졌다. 그래서 항상 먹거리 포스팅 할 때마다 먹기 바뻐서 음식 사진 찍는 걸 잃어버리고는 항상 아직 "내공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블러그의 음식 포스팅은 2번 이상 방문한 집들이 많다. 그렇지 않은 음식점들은 인내(식욕)의 한계점에서 잘 견뎌 낸.. 2017. 3. 22.
전주 한옥마을 [전라북도 / 전주 / 완산구] 전주 한옥마을 [전라북도 / 완산구] 한옥마을이라고 해서 민속촌 생각하고 갔는데, 이 곳은 한옥에 상가를 밀집시켜 놓은 느낌이다. 그리고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 여름에 방문하면 더워서 움직이기 힘들고 지금같은 상춘객이 몰리면 사람때문에 움직이기 힘들다. 무심코 뛰어 다니면 사람들이 들고 있는 꼬치에 찔리겠다는 친구의 말도 일리가 있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한옥 느낌(양식)으로 상가건물을 지어 상점이 입점해 있다. 예전의 한옥, 대청마루가 있는 양반의 고택을 생각하고 방문한 나의 착오를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옛 모습을 간직하고 옛모습를 적게나마 간직하고 여전히 사람이 머무르는 곳이 숨어 있으니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그리고 그 곳에 사는 사람이 있으니 큰 언행이나 과장된 몸짓은 주의가 필요하.. 2017. 3. 21.
전주 자만벽화마을[전라북도 / 전주 / 완산구] 자만벽화마을[전라북도 / 전주 / 원산구] 관광객을 유치하기위한 노력인가? 벽화마을이 전국적으로 여럿 만들어졌다. 전주에도 벽화마을이 잇다고 하여 방문하였다. 한옥마을 인근에 언덕위 우리가 들으며 자라온 달동내라고 하기에도 작은 마을이 있고, 이 마을의 집집마다 쌓인 담에는 화려한 색체를 입은 그림이 수놓아져 있다. 마을길을 따라 다니다 보면 곳곳마다 그림들이 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걸음 소리, 재잘 거리는 소리, 연인의 사랑을 나누는 소리를 듣고 활기를 찾고 있다. 만약 전주에 도착하였다면, 한옥마을과 함께 이 곳 벽화마을도 둘러보길 바란다. 2017. 3. 20.
포천 오리 맛집, 고향나들이 [경기도 / 포천시 / 깊이울 계곡] 지난 주말, 온가족이 다 함께 포천 5일장을 방문하고, 오랜만에 오리 로스 구이로 외식을 하기로 결정했다. 포천 오리 맛집, 고향나들이 [경기도 / 포천시 / 깊이울 계곡], 몇 해 전에도 방문하고 글을 적었던 기억이 난다. 그 때와 많이 비슷하지만 조금은 달라진 모습에 어리둥절하다. 내가 기억을 못하는 것이려니 하고 입구를 찾는데.. 이 입구 저 입구 기웃 거리다. 길 건너의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다. 타이밍이 좋아선지 자리에 앉마마자 뒤로 줄이 생겼다. 기본 상차림, 오리가 접시하나 가득이다. 우리 가족은 저 오리를 다 먹지 못했다. 내 덩치도 상당한데, 이 곳은 정말 푸짐하게 많이 준다. 맛도 나쁘지 않은 편이어서 근 10여 년 근처를 지날 일이 있으면 들러서 오리 한상 거들고 간다. 가격도 처음보다.. 2017. 3. 6.
동해 도다리, 놀래미 낚시여행 [강원도 / 동해시 / 묵호항 / 어달항] 동해 도다리, 놀래미 낚시여행 [강원도 / 동해시 / 묵호항 / 어달항] 도다리/감성돔 시즌을 기억하며 동해시로 낚시여행을 다녀왔다. 스트레스 해소에는 낚시 여행만 한 것이 없다. 싱글이라서 그런지 떠나는 것이 쉬운 요즘이다. 동해의 감성돔 시즌은 봄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금요일 일끝나고 저녁에 운전하여 달린다. 3시간 20여분을 달려 도착하였다. 첫 날은 일단 휴식, 바로 낚시를 했으면 좋았을지도 모르지만 조금은 쌀쌀한 날씨 탓에 우선은 쉰기로 했다. 동해 묵호역 인근의 무코바란에서 1박을 하고 이른 아침 묵호 해경 방파제에 올랐다. 낚시꾼은 대단한거 같다. 아니 사람이 대단한거 같다. 어떻게 만든건지는 모르겠지만 길을 만들어 놔서 비교적 쉽게 진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사람이 많아지고 입질도 뜸해서 .. 2017. 2. 26.
광장시장 3대 음식 [서울 / 종로 / 광장시장 / 맛집] 서울 종로 광장시장은 맛집들이 굉장히 많다. 그리고 사람도 많다. 사람이 많은 데는 무언가 이유가 있을 테니 육회, 빈대떡, 마약김밥 그리고 다양한 시장음식을 즐겨보자. 그리하여 이번에는 광장시장 3대 음식을 경험하러 나섰다. 광장시장의 3대 음식은 개인적으로 육회, 전, 마약김밥이 아닐가 싶다. 그래서 오늘은 매체들로만 접해본 음식들을 직접 경험해 보기로 했다. 1번 주자는 육회. 육회는 단백질 덩어리니까, 다이어트에 좋을 거야. 최면을 걸고 방문했다. 육회자매집, 본점부터 3호점까지 영역확장을 제대로 한듯하다. 3명이서 육회를 시켰다. 가격은 1만 2천원으로 착한편이라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양이 부족하더라. 분위기도 약간 빠른 회전을 보여야 할거 같은 분위기여서 죽치고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분위기는.. 2017. 2. 20.
꽃피는산골 [서울 / 종로] 한옥 마당에서 전통주 마시는 느낌, 꽃피는산골 [서울 / 종로] 종로에서 술 마시는 일이 잦다. 종로에는 피맛골이 있다. 옛날 관리들이 종로거리를 말타고 달리니 그 말(관리)들을 피해 다니던 골목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뭐 사람들이 다니니 당연히 상권이 발달했을건 자명한 일이다. 오늘은 한옥 지붕아래서 술을 마시는 듯한 느낌을 압축하여 보여주는 꽃피는산골에 방문했다. 나도 한국인인가? 한국적인 느낌을 많이 보여주는 곳에 가면 은근히 푸근해진다. 좁지만, 주방이 오픈 되어 있어 신뢰감과 함께 손때 묻은 소품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어서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그리고 실내에 전 부치는 곳이 있어서 손님이 붐비는 시간이면 고소한 내음이 꽉 차있다. 저자는 전 집이라면 당연히 있을 법한 일이라 생각하지만, 옷에.. 2017. 2. 19.
만석 닭강정 [강원도 / 속초 / 중앙시장] 달콤, 매콤 속초 만석 닭강정. 지난 속초 여행 때, 지인들에게 선물할 생각으로 만석닭강정을 찾았다. 속초를 찾는 이가 맛집을 검색하다 보면 만석닭강정을 접하기란 너무나 당연한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다. 여름 피서철(성수기)이 되면 속초 시내 곳곳에 만석 닭강정의 임시 판매장이 생기는 것도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알려지고 있다. 오늘은 한가지 팁을 공유하고자 한다. 여러 매채(블로그, 방송 등)를 통해 가장많이 알려진 곳이 속초 중앙시장 내에 있는 만석닭강정 매장이고, 시장통로를 지나면 이웃 상점과의 경쟁으로 인해 호객행위에 지치기 쉽다. 게다가 유명세로 줄이 서 있을 경우가 많다. 저자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도 호객행위에 시달리는 것도 싫기에 시장입구 건너편(공영주차장 인근)의 매장을 주로 이용한다. .. 2017.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