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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FISHING96

서울 근교 선상 외수질 낚시 / 영흥도 승진호 '물반고기반' 어플을 통해서 낚싯배를 예약해 본 게 얼마만인지?! 수년 전엔 몇 번 이용했지만 수수료 등의 문제로 선장들의 요청으로 이 어플을 점점 멀리하게 되었다. 멀리 가기는 조금 그렇고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 삼아 혼자 다녀올 만한 곳을 찾다가 '물반고기반' APP에서 수년 전(2019. 4.) 이용했던 영흥도 승진호를 예약한다. 오늘의 출항지 : 진두선착장 / 인천 옹진군 영흥면 내리 8-13 매장에 들러 승선명부를 작성하고 배 위치를 다시 확인하고 배로 향한다. 물 때는 2 물로 내가 선호하는 물 때다. 낚시 가기 전날 잠을 깊게 드는 것은 출조 실패를 의미하는 것일까? 이날도 깊게 잠들지 못하고 1시간여 눈을 붙인 후 길을 나서 넉넉하게 배에 올랐다. 중간에 낚시 방에 들러서 새우, 오징어 미끼.. 2022. 7. 11.
우럭 외수질 낚시 / 오천항 나폴레옹 지난 10월인가? 주꾸미 낚시를 마지막으로 바닷가를 다시 찾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육아라는 것이 쉬울거라 생각하지 않았지만, 스트레스를 받는 와이프를 달래주기 위해서 아이는 조부모님께 맡기고 바다를 찾았습니다. 오늘 탈 배는 단골 선상 낚시배 나폴레옹호, 늦잠꾸러기 덕분에 지각이라고 농담섞인 꾸지람을 들었지만 신중하게 승선명부를 작성한 후 선착장에 나가 배가 오길 기다립니다. 바다 물때도 좋고 날씨도 좋은 최상의 조건인데, 생각보다 출항하는 배가 적다. 오늘은 4물, 육지는 폭염이지만 바다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 낚시하기에 딱 좋은 상황으로 너무 많이 잡으면 어쩌지라며 혼자 속앓이를 하는 중이다. 오늘의 일행 조합은 조금 특이한 대학 선배 팀, 그리고 중학고 동창 팀, 나를 위시한 우리 .. 2022. 6. 19.
NS DARK HORSE(다크호스) 낚시대 A/S NS 사의 다크호스 B-66RR과 B-672RR을 총 3대를 가지고 있다. 지난 출조에서 B-672RR 한대를 부러트려 먹고는 우연한 기회로 B-66RR을 영입할 수 있었지만 바닷물 한방울 못 묻혀보고 #1번대 끝 부분을 부러뜨려 버리고 말았다. 한달 사이 낚시대 2대나 손상되다니 장비발을 새우라는 것인지, 자꾸 새로운 낚시대를 가지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아마도 2021 생활낚시박람회에서 고급 낚시대를 손에쥐고 흔들어 봐서인지도 모를일이다. 평소 채비를 사러 자주 들리던 의정부리더낚시에 들러 A/S 접수를 했다. 일요일에 접수했는데 목요일 4일만에 수리된 낚시대를 받아 들었다. 국산 낚시대 A/S의 위엄을 다시한번 느낀다. 택배비 + 25%(자기부담금) = 27,500원 지난 번 A/S 때에는 낚시점.. 2021. 7. 13.
새우 안먹는 물고기는 없다 다 잡아 외수질 낚시 / 영종도 지난 주말 낚시를 다녀왔다. 지난 4월 이후 손 맛이 그리웠는데 그 한을 풀 수 있었다. 이 날 방문한 곳은 국제공항 옆 낚시선단 청마피싱!! 오늘은 지난번에 탔던 청마호와 같은 선단의 아트(ART)호를 탑승한다. 새벽 4시에 사무실에 도착해서 승선명부를 작성하고 주차장을 기웃거린다. 해무로 출항이 늦어지고 있기에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본다. 인천대교에 진입할 때부터 보이던 안개는 인천 앞바다를 온통 지워버렸다. 결국 5시 반이 되어서야 배에 올라 급하게 출항한다. 출항하지 못하고 대기하고 있던 배들이 항구로 몰리고 있다. 포인트에 들어가야 할 시간인데 이제 배를 띄워서 일까? 급하게 인원수만 헤아리고 출항한다. 오늘의 미끼는 생(흰다리)새우, 새우 안 먹는 물고기가 있을까? 열심히 일해줄 새우들이 든든하.. 2021. 6. 13.
비우는 것이 마음을 채우는 일, 봄 주꾸미, 광어 낚시! #복불복 봄철의 낚시는 어려움이 많다. 육지의 계절보다 한 계절 늦게 찾아오는 바다의 계절은 가혹한 상황을 연출하기에 망설임이 없다. 이일 전 내렸던 비의 여운이었을까?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다. 하지만 필자는 며칠 전의 따듯했던 기억만 가지고 반바지만 입고 출조하는 우를 범한다. 긴바지를 겹쳐 입고 출조했었어야 했는데.. 전날 밤까지 출조를 망설이던 터에 타려고 했던 배는 예약이 차 버려 대안으로 영종도(or 잠진도)에서 출항하는 청마호를 검색 끝에 예약할 수 있었다. 5시 30분까지 오란 말에 딱 맞춰 5시 29분에 도착했지만 다시 잠진도로 이동하여 6시 30분이 되어서야 청마호를 마주 할 수 있었다. 4월 5일(식목일), 주꾸미, 광어 탐사 출조 / 청마호 승선 명부작성을 위해서 청마피싱 사무실에 들렀다. 청.. 2021. 4. 17.
2020 두번째 출조, 오천항 주꾸미/갑오징어 선상낚시 해마다 물때 맞춰 출조하는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올해 두 번째 주꾸미, 갑오징어 출조를 다녀왔다. 지난 4월에 예약을 진행했건만 예약 대기로 밀려났고, 10월 7일(수)에서야 예약 확정이 되었고 토요일에 출조할 수 있었다. 쭈/갑 낚시하기 좋은 물때다 보니 예약자가 많았고, 대기자도 많았다. 물때는 무시,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7~10m/s 정도로 선풍기 2단 정도의 바람이 하루 종일 불어준 날이다. 햇볕은 약간 덮고, 그늘은 추운 그런 날씨, 빛을 온몸으로 받을 때 불어주는 바람은 시원함 그 자체였다. 덕분에 땀을 빼지 않고 낚시할 수 있었다. 05:00 승선명부를 작성하고 필요한 물품을 구매한다. 05:30 우리가 탈 배를 기다리고 있다. 05:50 인원 점검을 위해 신분증을 들고 선수에 .. 2020. 10. 14.
무창포항 2020 주꾸미 시즌 첫 쭈/갑 낚시. 2020년 첫 주꾸미, 갑오징어 선상 낚시를 다녀왔다. 주꾸미 잡기 좋은 물때를 기다려 조금 늦은 날자에 출조하게 되었다. 게다가 출조 직후 바로 울릉도로 여행을 다녀왔기에 출조기는 조금은 늦은 오늘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여행 중에 틈틈이 글을 작성하려 계획하였지만 계획대로 되진 않았다. 2020. 9. 12, 1 물 주꾸미 잡기에 좋은 물 때이지만 비가 예보되어 있어 난관이 예상된다. 때문에 와이프는 아직 비가 내리지도 않는데 차에서 우비를 입고 나왔다. 덕분에 쌀쌀한 날씨에도 따듯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고 한다. 오전 5시까지 오라고 했을 때는 5시 반쯤 출조할 거라 예상했는데, 5시 반이 넘어가는 시간에도 우리가 탈 배는 아직이다. 6시가 다 되어서야 우리 시야에 배가 들어온다. 서둘러 움직여.. 2020. 9. 22.
아암도/송도 짬 원투 낚시 33년만의 가장 늦은 장마라는 올 여름 장마는 끝날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연일 뉴스에서는 가장 긴 장마도 곧 갱신할 것이라며 떠들고 있다. C-19 사태에 집 밖에 나가는 것이 어렵다 보니, 여름 휴가는 사람들이 잘 못 가는 곳 다른 사람들이 휴가를 다녀온 이후에 떠날 듯 하다. 집 밖에 나가면 마스크를 써야하기에 숨쉬는 것조차 답답하다. 지난 금요일 밤, 평소 연락을 주고 받던 형님(전우)과 대화중에 인천 송도 근처에 핫한 농어 포인트가 만들어 졌다고 출발하란다. 일기예보에도 토요일 오전 6~7시간 만큼은 비가 오지 않을 듯 하니 새벽 만조 시간에 짬 낚시를 해볼 요량으로 출발해본다. 세벽 5시 멀리 구름은 보이지만 어두운 구름이 아니어서 안심이 된다. 인천까지 쉬지 않고 달린다. 형님을 픽업하고 송도.. 2020. 8. 13.
주꾸미, 갑오징어 낚시 나폴레옹호/오천항 연일 사방에서 등록되는 주꾸미, 갑오징어 조황 글들을 보며 오늘도 바다로 나가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하지만 낚싯배를 예약하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내가 바다를 갈 수 있는 날은 다른 이들에게도 여유가 되는 날들이기 때문 일가? 자리를 잡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하여 2달 전, 8월에 간신히 예약해 둔 나폴레옹호에 오른다. 주말마다 그리고 출조 전날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에 출항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며 마음 졸이게 되지만 출조 일이 되어서는 날씨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낮 기온은 약 22도, 바람은 3~9m/s, 강수확률 0%, 물때는 조금이다. 전일보다는 기온이 조금 떨어졌지만 선선한 날씨가 신선놀음하며 낚시하기에는 더 좋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져간다. 날씨와 물때가 도와주니 100갑 200.. 2019. 10. 8.
녹슨 국산 합사가위 대신 선택한 시마노 라인커터. 지난 출조(주꾸미/갑오징어 선상낚시) 직전에 합사가위를 구매했다. 비교적 저렴하고 합리적이다 생각한 가격이었지만 부피가 커서 잃어버리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도 커 구매한 제품이 이었다. 그리고는 첫 출조 후 이 가위는 녹이 슬어버렸다. 바닷 물에 직접 닿지 않았지만 합사에 묻은 바닷물로 이 가위는 생명과 같은 조인트 부분과 날에 녹이 슬어버린 것이다. 혹자는 필자가 관리를 못해서 그런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이런 녹이 슬 수 있는 제품들은 낚시 직 후 민물로 세척하고 식용유와 같은 기름으로 코팅을 해서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다. 실제로 낚시할 때 사용하는 거버 나이프는 이런식으로 관리하여 몇년이나 녹이 슬지 않고 잘 사용하고 있다. 합사 가위도 그날 낚시를 마치고 바로 마시던 생수로 세척하였다. 집으로 .. 2019. 10. 4.
19년 가을 광어 선상 다운샷, 홍원항 도깨비호 추석연휴의 3번째 날, 토요일 바다 상황은 사리 그래도 광어가 나온다는 소식에 주꾸미 배도 예약하지 못했던 차에 짠내음을 맡으려 광어 다운 샷 배에 몸을 싣기로 한다. 출항지는 서울(시청)에서도 약 200km 정도 떨어져 있는 홍원항이다. 피싱피어도 있고, 항구내 한 켠에 공원도 조성되어 있긴 하지만, 광광보다는 낚시객과 어선들이 더 많이 찾는 곳이어서 편의 시설은 그리 많지 않은 곳이다. 오늘은, [ 가을 광어 파티, 광어 선상 다운샷, 홍원항 도깨비호 ] 을 소개한다. 전날 저녁 일찌감치 출발하여 차에서 잘 요량으로 길을 나서, 세벽 1시에 낚시배 사무실에 도착한다. 항구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곳으로 주차장이 넓고 펜션을 겸하고 있는 도깨비 낚시, 오늘 탈 배는 도깨비호다. 일찍 도착했으니 사무실이 .. 2019. 9. 17.
19년 주꾸미/갑오징어 시즌 개막전 오천항 배낚시. 19년 주꾸미/갑오징어 시즌 개막, 해전을 방불케 하는 전투 낚시 오천항 배낚시. 어둠이 내려앉은 오천항에 주꾸미와 갑오징어를 잡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이렇게 오천항의 2019년 갑오징어 시즌이 시작되고 있다. 9월 1일(음력 8월 5일), 오늘의 물때는 8 물 사리, 그중에서도 대사리 주꾸미/갑오징어 낚시하기에는 좋지 않은 물 때지만 1년을 기다려온 낚시꾼들의 열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사리여서 출조를 안 하려 마음먹고 있었지만, 낚싯배 선장의 연락으로 출조를 결심했다. 이른바 시즌 초반 호조황을 기대해보라는 말에 출조를 결심한다. 오전 05시 30분, 대사리여서 일가? 항구 앞쪽의 저지대는 이미 바닷물로 가득 차 주차한 차들의 타이어를 적시고 있다. 다행히 .. 2019.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