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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2

일상 로그 / 마장호수 출렁다리 산책 활동이 부쩍 많아진 아들... 집에 있기만 하면 답답할 거 같아서 집에서 가까운 마장호수로 나들이 나와봤습니다. 아직은 덮고 단풍이 들지 않아서 한산한데요. 이른 점심을 먹고 카페로 이동했는데, 나올 때 보니 주변 식당과 카페로 엄청난 인파가 몰려듭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옴짝달싹 못하고 대기열에 서 있을 뻔했네요. 주차장에서 차를 빼다가 제 차를 박았다는 연락도 받아 급히 나가보기도 했지만 번호판에 자국만 살짝 난 정도라 그냥 웃으면서 가시라고 했네요. 범퍼가 떨어진 것도 아니고 깨진 것도 아닌데 기분 좋은 나들이에 화내서 뭐 하겠습니까?!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잔 마시고 호수로 올라갔는데, 아들 녀석 얼마 못 가서 안아달라고 해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바람 한점 없어서 습하고 더운 느낌이 그대로 전.. 2023. 9. 4.
먹고 있는데 계속 먹고 싶은 흑돼지 지례흑돼지골목 뚜꺼비북고기식육식당 2년 전에 방문하고 다시 지례 흑돼지골목을 방문하게 되었다. 와이프의 첫 김천 방문이니 고장의 맛을 경험해 보아야 할 것이 아닌가? 필자도 자주 올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는 선에서 가장 맛있는 고향의 맛을 선보이기 위해 '뚜꺼비 전통 불고기 식육식당'으로 향한다. 이 지역이 아버지의 고향이고 근처에는 멀고 먼 친척이 아직도 거주 중인 듯, 지나치는 집집마다 저 집은 누가 살고 관계가 어떻게 되고 하나하나 일러주신다. 그러나 그 말을 들으면서도 필자가 초등학교 때 마주치고는 수년, 수십 년 동안 얼굴을 못 본 친척들 얼굴이 떠오를 리 없다. 아버지는 고향에 오면 떠오르는 어린 시절의 기억들과 친척들의 얼굴들이 떠오르시는지 희미하지만 미소를 짓고는 하신다. 지례흑돼지 [경상북도 / 김천] ### .. 2020.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