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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3

오늘은 시골 갈 날이 아닌가보다 광주에서 유턴하고 온누리 장작구이. 부모님이 시골에 내려가신 지 3주, 돌아오시기로 예정한 날자를 한참이나 지난 터라 주말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총출동하여 김천으로 향하던 중, "내일 올라갈 테니 내려오지 말라."라는 전화를 받아 광주 IC에서 유턴하여 드라이브 삼아 팔당으로 왔다. 아침도 못 먹고 고속도로에 2시간 가까이 갇혀 있어서였을까? 가족들의 배고픈 성화에 정신이 하나도 없다. 중간에 누나의 도너츠 최애 맛집이라는 팔당 '면포도궁'에 들러 도넛을 하나씩 입에 물고 나서 배고프다는 원성이 사그러 들었다. 그러고는 지체 없이 온누리 장작구이 팔당 본점으로 이동한다. 오전 12시가 조금 안된 시간 체온체크와 QR 인증 후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그러나 내 뒤로는 웨이팅이 생겼는지 대기 번호를 호명하는 소리로 중앙통로가 울리기 시.. 2021. 5. 9.
포천 오리 맛집, 고향나들이 [경기도 / 포천시 / 깊이울 계곡] 지난 주말, 온가족이 다 함께 포천 5일장을 방문하고, 오랜만에 오리 로스 구이로 외식을 하기로 결정했다. 포천 오리 맛집, 고향나들이 [경기도 / 포천시 / 깊이울 계곡], 몇 해 전에도 방문하고 글을 적었던 기억이 난다. 그 때와 많이 비슷하지만 조금은 달라진 모습에 어리둥절하다. 내가 기억을 못하는 것이려니 하고 입구를 찾는데.. 이 입구 저 입구 기웃 거리다. 길 건너의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다. 타이밍이 좋아선지 자리에 앉마마자 뒤로 줄이 생겼다. 기본 상차림, 오리가 접시하나 가득이다. 우리 가족은 저 오리를 다 먹지 못했다. 내 덩치도 상당한데, 이 곳은 정말 푸짐하게 많이 준다. 맛도 나쁘지 않은 편이어서 근 10여 년 근처를 지날 일이 있으면 들러서 오리 한상 거들고 간다. 가격도 처음보다.. 2017. 3. 6.
묵호항 원투낚시[강원도 동해] 묵호항 밤 원투 낚시, 강원도 동해시 2일차 밤, 마지막 날 밤 낚시를 시작합니다. 2일차 태풍의 북상의 영향으로 큰 바람은 없으나 비가 오락가락 합니다. 우의를 입었다 벗었다 하면서 낚시를 진행해 봅니다. 오늘은 비의 영향으로 난로를 피울 수 없으니 체온 관리가 관건이 됩니다. 낚시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 생활 낚시 중인 현지인 앞으로 커다란 배가 입항하고 있습니다. 원투낚시에는 이렇다 할 입질이 없는 시간, 생활 낚시인께서는 학공치와 작은 전갱이와 고등어를 잡아내고 있습니다. 새우를 미끼로 쓰다 입질이 시원찮자 훌치기를 시도하십니다. 묵호항은 크게 3군대로 포인트가 나뉘어 지는 것 같습니다. 외항 큰 방파제, 내항 여객선 선착장, 해경 방파제 이렇게 말입니다. 2 곳은 출입금지로 들어갈 수.. 2016.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