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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3

술 먹고 싶은 비오는 날 주막 [서울 / 강북 / 미아] 미아사거리에서 술을 자주 방문하게 되는 막걸리 전문 주점이다. 약 30여종의 전국 막걸리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어, 자주 찾는 곳이다. 술 좋아하는 지기와 함께, 이 곳 저 곳 돌아다니기 보다는 이 곳에서 여러 막걸리를 접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2차로 넘어간다. 오늘도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한다.지기와 음식 전쟁을 치르고 있다. 오코노미야끼, 감자전, 막국수를 차례로 주문하여, 막걸리를 종류별로, 그리고 취하려고 먹기 보다는 맛과 향을 즐긴다. 지기들도 대단한 식객들이라 사진 찍을 타이밍을 놓치면 온전한 음식의 사진을 얻기 힘들다. 오늘은 옥수수, 연잎 등의 막걸리를 접했지만, 대대포란 막걸리가 가장 Dry(?)하고 당도가 약해 마시기 좋았다. 요즘 참 회사일은 잘 안풀리.. 2017. 4. 9.
광장시장 3대 음식 [서울 / 종로 / 광장시장 / 맛집] 서울 종로 광장시장은 맛집들이 굉장히 많다. 그리고 사람도 많다. 사람이 많은 데는 무언가 이유가 있을 테니 육회, 빈대떡, 마약김밥 그리고 다양한 시장음식을 즐겨보자. 그리하여 이번에는 광장시장 3대 음식을 경험하러 나섰다. 광장시장의 3대 음식은 개인적으로 육회, 전, 마약김밥이 아닐가 싶다. 그래서 오늘은 매체들로만 접해본 음식들을 직접 경험해 보기로 했다. 1번 주자는 육회. 육회는 단백질 덩어리니까, 다이어트에 좋을 거야. 최면을 걸고 방문했다. 육회자매집, 본점부터 3호점까지 영역확장을 제대로 한듯하다. 3명이서 육회를 시켰다. 가격은 1만 2천원으로 착한편이라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양이 부족하더라. 분위기도 약간 빠른 회전을 보여야 할거 같은 분위기여서 죽치고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분위기는.. 2017. 2. 20.
꽃피는산골 [서울 / 종로] 한옥 마당에서 전통주 마시는 느낌, 꽃피는산골 [서울 / 종로] 종로에서 술 마시는 일이 잦다. 종로에는 피맛골이 있다. 옛날 관리들이 종로거리를 말타고 달리니 그 말(관리)들을 피해 다니던 골목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뭐 사람들이 다니니 당연히 상권이 발달했을건 자명한 일이다. 오늘은 한옥 지붕아래서 술을 마시는 듯한 느낌을 압축하여 보여주는 꽃피는산골에 방문했다. 나도 한국인인가? 한국적인 느낌을 많이 보여주는 곳에 가면 은근히 푸근해진다. 좁지만, 주방이 오픈 되어 있어 신뢰감과 함께 손때 묻은 소품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어서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그리고 실내에 전 부치는 곳이 있어서 손님이 붐비는 시간이면 고소한 내음이 꽉 차있다. 저자는 전 집이라면 당연히 있을 법한 일이라 생각하지만, 옷에.. 2017.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