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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11

뜻 밖의 맛집 울릉도 현포교동반점 오전에 울릉도 저동항에서 출발해 관음도, 천부 해중전망대, 울라식당, 울라카페를 거쳐 현포항까지 도달했다. 점심으로 뭘 먹었더라? 날씨가 궂어서 인가? 엽기 사진찍는다고 괜스레 몸을 써서 그런가 점심으로 먹었던 오징어 튀김이 소화가 다 되었는지 새로운 음식을 넣어 달라고 뱃속이 아우성이다. 전날 저녁에 맞았던 비는 약소를 먹고 회복했건만, 오늘의 날씨는 아침부터 구름이 잔뜩 끼더니 하루 종일 해를 내어주지 않는다. 이것은 전화위복 일가? 움직이기 딱 좋은 날씨기에 우리는 사진을 더 역동적으로 찍기 위해서 뛰고 눕고 앉은 것도 아닌 이상한 자세부터 다양한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신나게 놀았더니 배고픔이 밀려오고 흐린 날씨는 이 상황을 즐기는 듯 선선한 바람을 살살 불어 뜨듯한 짬뽕같은 음식이.. 2020. 10. 27.
식객 허영만의 울릉도 맛집 명가식당 울릉도의 들어와서 맞은 첫날밤, 식사를 마치고 산책으로 저동항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나서야 허기가 찾아왔다. 저녁 먹기에는 조금 늦은 시간(8시)이지만 문을 연 식당은 생각보다 많았다(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도동항을 제외하고는 가장 번화한 곳이 이곳 저동항이었다). 그중 눈에 띈 곳이 있다. 네온과 입간판등 아마도 이 저동항 근처에서는 가장 화려한 조명으로 식객을 유인하는 음식점이 아닐까? 울릉도의 두번째 밥상 울릉도 명가 - 식객 허영만의 울릉도 맛집 점심에 따개비밥을 먹어봤으니 저녁에는 홍합밥과 따개비 칼국수를 먹어보자며 들어선 이곳, 방송을 보지 못해서 무슨 음식을 드셨는지 모르지만 어떤 음식이든 우리 허기를 지워 주기만 한다면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저동항 한쪽에 모여있는 식당가 그 초입에 식당이 .. 2020. 9. 30.
따개비와 오징어 밥상 울릉도 전주식당. 서울에서 기차로 강릉으로 다시 배를 타고 울릉도로 들어온다. 공항이 건설된다면 1시간 남짓 걸릴 거리지만 지금은 차로, 기차로 그리고 배로 몇 배나 먼 시간을 들여야만 이 곳으로 올 수 있다. 그러나 휴가를 내고 표를 구했다고 끝이 아니다. 하늘이 바닷길을 열어 주어야만 이 곳에 도착할 수 있다. 출발 당일 아침 일찍 여객터미널에 도착하여 발권까지 했건만 높은 파고로 인해 배는 1시간여 늦게 출발하였고 예정보다 늦은 시간에 울릉도로 들어올 수 있었다. 예정될 출항 시간에 파고가 높으면 30분 단위로 갱신되는 파고를 확인하고 출항을 결정하는데, 승선을 원하는 여행객은 다른 일을 하지 못하고 터미널에서 대기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 연출된다. 덕분에 어디 가지 못하고 이른 새벽부터 주린 배를 움켜잡고 울릉도로 .. 2020. 9. 29.
서해 일몰을 함께하는 용궁횟집. 장인어른의 환갑을 기념해 식사를 하려 모였다. 장소는 인천 강화도의 한 횟집, "여름에는 회를 먹는게 아니다." 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말은 이제 옛말이기도 하고 와이프가 해산물을 먹고 싶어 했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횟집을 방문하기로 한다. 처음부터 이 곳으로 정하고 온 것은 아니다. 다만 일몰을 잘 볼 수 있는 식사 장소를 찾다 이곳까지 오게되었다. 이미 해가 지기 시작해서 해가 서해와 맏닿기 직전이다. 서해 일몰을 함께하는 용궁횟집. 식당 주차장에 도착해보니 서해의 일몰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루의 태양이 이렇게 뉘엇뉘엇 져가고 있다. 광어와 도미 회를 3인분 씩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양한 밑반찬을 태이블에 놓아준다. 새우, 전복, 낙지, 문어 등 십여 가지의 다양한 밑반찬을 즐긴다. 멍게.. 2020. 9. 24.
먹고 있는데 계속 먹고 싶은 흑돼지 지례흑돼지골목 뚜꺼비북고기식육식당 2년 전에 방문하고 다시 지례 흑돼지골목을 방문하게 되었다. 와이프의 첫 김천 방문이니 고장의 맛을 경험해 보아야 할 것이 아닌가? 필자도 자주 올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는 선에서 가장 맛있는 고향의 맛을 선보이기 위해 '뚜꺼비 전통 불고기 식육식당'으로 향한다. 이 지역이 아버지의 고향이고 근처에는 멀고 먼 친척이 아직도 거주 중인 듯, 지나치는 집집마다 저 집은 누가 살고 관계가 어떻게 되고 하나하나 일러주신다. 그러나 그 말을 들으면서도 필자가 초등학교 때 마주치고는 수년, 수십 년 동안 얼굴을 못 본 친척들 얼굴이 떠오를 리 없다. 아버지는 고향에 오면 떠오르는 어린 시절의 기억들과 친척들의 얼굴들이 떠오르시는지 희미하지만 미소를 짓고는 하신다. 지례흑돼지 [경상북도 / 김천] ### .. 2020. 5. 12.
부모님의 맛집 40년 전통 장어구이 신탄진 금수장 건강과 스테미너에 최고로 꼽는 장어, 오늘은 그 장어를 먹기로 한다. 연휴기간 동안 시골 밭일을 돕고 돌아오는 길 바닥난 체력을 조금이나마 더하기로 하고 부모님의 맛집 '금수장 장어구이'에서 저녁을 먹기로 한다. 김천에서 출발하여 신탄진까지 1시간 남짓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7시쯤 도착한다. 주소 :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청남로 16 / Google Map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마지막 주문 20:30 메뉴 : 장어구이 27,000원, 장어 국밥 10,000원 등 1977년부터 장어구이만을 고집해온 금수장, 금강변에 자리하고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한다. 강 건너편에 아파트가 지어지기 전에는 더 넓은 뷰를 가졌을 것이다. 부모님은 1980년대 후반부터 이곳을 방문했다고 하시는데, 필.. 2020. 5. 11.
두물머리 명물, 두물머리연핫도그 부모님 댁에서 자고 신혼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마침 집을 나서는 누나를 붙잡아 차를 얻어 타고 편하게 올 수 있었다. 나를 내려주던 누나는 혼자서 두물머리를 간다고 한다. 왜 가냐는 나의 물음에 그냥 혼자 핫도그 먹고 바람 쐬러 간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에 먹어보니 한 번쯤 시간 될 때 먹으러 와도 되지 않겠나 싶은 생각도 가지게 되었다. 두물머리 공용주차장으로 목적지를 지정하고 이동한다. 목적지에 다다를 때쯤 차가 막히기 시작하여 주변에 주차하고 걸어가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서이다. 판단은 정확했고 걸어가는 우리 뒤로 긴 차량 행렬은 미동도 없이 그 자리 못 박혀 있는 듯했다. 이백 미터 남짓 걸었을까? 길 가의 크지 않은 입간판엔 '두물머리 명물 연 핫도그'라고 적혀, 명물이 바로.. 2020. 5. 9.
핑클도 다녀간 무주 맛집 짬뽕 전문점 / 신미가 핑클도 다녀간 무주 맛집 짬뽕 전문점 / 신미가 무주 IC 만남의 광장, 고속도로를 벗어나자 만남의 광장이 눈에 들어온다. 무주 하면 생각 나는 곳이 무주리조트이며, 외가 친척과 함께 자주 찾았던 곳이며 스키를 배울 수 있었고 입사 연수의 마지막 프로그램도 이 곳에서 진행되었기에 필자에게는 매우 각별한 곳이다. 그런 무주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만남의 광장에 짬뽕 전문점 신미가가 자리하고 있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JTBC '캠핑클럽'을 통해 전 국민에게 소개되었기에 명실공히 방송 맛집이 된 듯하다. 게다가 우연히 만난 동네 어르신들이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먹고 가라고 추천한 곳이기에 먹기로 했던 장어구이를 포기하고 이 곳에 도착했다. 어르신은 때를 잘 못 맞추면 순번표를 받고 기다려야 한다고 .. 2020. 4. 10.
질 좋은 목살양념구이와 생고기를 양 껏 먹을 수 있는 곳, 만이갈비 구리점. 예전에는 압구정 곱창 골목의 상세(商勢)가 대단하였지만 재개발이 지속되면서 '곱창골목'이라는 이름은 많이 퇴색되었다. 오히려 구리 전통시장 인근의 곱창 골목이 더 친근하게 수도권 곱창 마니아들의 방문지가 되어주고 있다. 그러나 오늘 글의 주인공은 곱창이 아니다. 어느 모임에서나 한 명 즈음은 곱창을 먹지 못하는 이가 있을 수 있다. 어쩌면 곱창 맛집 원정대를 구성했는데, 갑자기 곱창이 안 당길 수도 있다. 오늘 우리가 그러했다. 볼 일이 있어 와이프와 한 곳 들리고 항상 가던 곱창집을 목표로 하고 집을 나섰다. 일을 보고 나와서 큰길을 걷는데 곱창이 당기지 않는다. 그런데 어디선가 풍기는 갈비 냄새 그리고 저렴한 가격의 무한리필, 모처럼 와이프와 고기 파티를 하기로 한다. 오늘의 식사 장소는 구리역 '만.. 2020. 3. 17.
이모가 볶아주는 닭갈비 춘천골 닭갈비 야채곱창. 지하철을 이용하는 퇴근길 저마다 가까운 역을 거쳐 집으로 향하게 될 것이다. 코로나 19가 맹기를 떨치기 전의 이야기를 펼쳐본다. 우리의 결혼식을 빛내준 지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려 시간 맞고 길 맞는 사람을 찾아 연락을 주고받기를 수차례 반가운 이들과 함께 저녁을 하고 집으로 들어가기로 한다. 오늘의 장소는 매일 지나다니던 창동역 근처에 있는 춘천골로 정한다. 지인이 누구와 함께 방문해도 욕먹을 일 없고 만족하며 돌아갔다고 강력하게 추천한다. 역과 마을 버스정류장도 가까이 있어 술을 더하더라도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다. 차를 가지고 왔다면 역사 반대편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주소 : 서울 도봉구 노해로69길 21-15 (우) 01414 영업시간 : 매일 11:00 ~ 24:00 메.. 2020. 3. 11.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어진 시장의 풍경, 노량진 수산시장. 달라진 수산시장의 풍경,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구매자는 없고 상인의 한숨만 늘다. 12월부터 2월까지 매달 1번은 방문한 수산시장, 연말연시의 분주함과 북적거림은 사라지고 구매자는 없고 상인만 남아 한숨짓는 적막함만이 감돈다. 예년 같았으면 호객과 흥정으로 떠들썩했었어야 하는 공간을 어색한 표정으로 지나간다. 전에 다니던 곳에서 큼지막한 광어 한마리를 고르고 대방어 약간을 주문하고 식당으로 이동한다. 그동안 안내받았던 초장집이 아닌 처음 가는 곳으로 들어서는데 넓은 식당에서 손님은 단 한 테이블만 자리하고 있다. 조심스럽게 방을 줄 수 있냐고 묻는다. "손님이 없어서 괜찮습니다. 방으로 들어가실까요?"라는 말에 다시 한번 씁쓸함이 느낀다. 인테리어를 다시했나? 노량진 수산시장 건물 전체를 다시 개장한 .. 2020.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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