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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6

얼큰하게 매운 동춘사골순대국. 짬 낚시로 망둥어로 잔 손맛도 보고, 새로산 낚시대의 감도도 확인하고 해장국으로 배를 채우러 이동한 이야기다. 글을 천천히 적다보니 시간이 벌써 많이 슬렀다. 한주 전에 먹었던 순대국 이야기를 해보려한다. 아암도/송도 짬 원투 낚시 33년만의 가장 늦은 장마라는 올 여름 장마는 끝날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연일 뉴스에서는 가장 긴 장마도 곧 갱신할 것이라며 떠들고 있다. C-19 사태에 집 밖에 나가는 것이 어렵다 보니, 여름 �� 2-up.tistory.com 아침 5시부터 나와 비 맞으며 낚시를 했더니 배고픔이 꽤나 커져 있는 상태다. 비가 점점 굵어지니 옷이 젖기 전에 일행들을 모두 태우고 이동해본다. 인천/송도 사는 지인들이 술먹은 다음날 갔다는 이야기를 여러번 들어서인지 한번 쯤 먹어 보고 싶었는.. 2020. 8. 21.
1박2일, 속초 아바이순대 단천식당 [강원도 / 속초 / 아바이마을] 1박2일, 속초 아바이순대 단천식당 [강원도 / 속초 / 아바이마을] 겨울 바다 여행은 우리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된다. 새해 첫날, 일출을 보기 위해서 동해 바다를 찾는 이도 있을 것이고, 답답한 마음을 떨쳐내기 위해 바다를 찾는 이도 있을 것이다. 지난 해에는 여행을 많이 다니지 못해서 인지, 여자친구다 답답한 마음이 든다 하여 동해바다를 찾았다. 해마다 낚시하러 3~4번은 들렀던 속초 바다인데도, 괜시리 반갑게 느껴진다.'1박 2일' 촬영지라고 하여 기대감을 높여주며, 이 단천식당의 규모가 생각보다 크다. 동명항 구 수로를 사이에 두고 건너편에는 겟배 생선구이집이 있었으나. 화재 이후 신 시가지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문제인 대통령이 의원이던 시절에도 방문했다고 단체사진을 찍어두었는데, 단체 사진에서 .. 2019. 2. 21.
순대실록 [서울 / 종로구 / 혜화동 / 대학로] 대학로인근 순대 전문점 순대실록. 최근 주변에서 "음식은 주와 안주로 나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많은 대학생들이 오가는 이 거리에서 나도 그들과 하나되어 걸으며 오늘 저녁 안주는 무엇이 좋을가 생각에 잠긴다. "요즘 대학가에서는 어떤 안주를 내어줄가?" 생각에 잠겨 길을 걷다 공연장이 밀집해 있는 거리에서 순대 스테이크를 내어주는 순대실록을 찾게 되었다. 간판이 크다. 길 거리에도 여러 입간판을 볼 수 있어 순대 집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간판을 따라 매장으로 들어가니 젊은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을 것 같은 골목임에도 실내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방문하여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24시간 영업하는 것 같은데, 술자리 마지막에 들러 해장술을 하면 괜찮을 것 같다. 순대 스테이크 : 14,000원 오.. 2017. 6. 1.
전주 남문시장 조점례 남문피순대[전라북도 / 전주] 전주 남문시장 조점례 남문피순대[전라북도 / 전주] 음식을 먹고 '맛있다'라고 몇번이나 말할 가? 보통은 3번이상 말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맛있어서 하는 말, 상대방이 맛있는 지 확인하는 말, 공감하는 말. 오늘은 앉은 자리에서 연달아 '맛있다.', '맛있네.', "안 먹으면 후회 할 거 같아."를 말한 피순대 집이다. 어떻게 내가 좋아하는 맛만 모아 둔 느낌이랄가? 순대국 시원, 얼큰하다. 그러면서도 적당한 무게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암뽕, 내장과 함께 피순대 몇점이 건더기로 들어있다. 먼저 건더기를 건져 초장, 새우젓, 소금, 쌈장으로 맛을보고 가장 좋아하는 말을 찾으면 된다. 가게늬 추첨은 비법 초장에 찍어 먹는 것이다. 암뽕, 머잇고기 그리고 피순대 등이 순대국이 들어있다. 먹다 뷰면 전 날의 .. 2017. 3. 25.
두리네 곱창 [서울 / 창동 / 창동역 2번 출구] 창동역 2번 출구 포장마차, 두리네 곱창창동역에서 유일하게 고민없이 찾는 곱창집이 하나있다. 지금까지는 친우들에게 소개했을 때 단 한번도 맛에 대한 불평을 듣지 못했고, 처음 방문한 친우들은 먹고 나서 가족들을 위해 포장해가는 집이다.처음에는 이름은 모르지만 창동에 맛있는 포장마자 집이 있다는 얘기만 듣고 다녀와서는 실망하고 또 다른 집 다른 집을 전전하길 수차례 결국은 이집을 찾게되었다.창동역 2번출구 앞 포장마차들을 따라 한바퀴 둘러보고 찾아갔어야 했지만, 지금은 창동역 2번 출구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바로 가서 두리네로 바로 간다. 매달 한번씩은 들려서 인지 이제는 뭐 창동에서 약속 잡으면 친구들도 알아서 찾아 오는 정도가 되었다. 이상하게 저녁을 먹고 간 날도, 곱창 3인분은 금방 먹어 치운다는게 .. 2017. 1. 29.
산수갑산[을지로] 어제 오후에 친구가 갑자기 순대 맛집 포스트, 링크를 보내왔습니다. 친절하다 양많다, 맛있다. 수요미식회에 나왔다. 말들이 많지만 제가 방문한 소감은 "친절한 편은 아니고 비위가 약한분은 주의 필요, 식감이나 맛이 익숙한 순대맛은 아닙니다."입니다. 순대 한 접시 1만 6천원, 포장은 1만 5천원, 소주는 4천원, 원하는 부위를 말하면 비율 조정 가능합니다. 부속고기는 잘 안먹으니 순대를 많이 달라고 말하면 순대를 조금 더 주십니다. 둘이서 둘러 앉아 2접시를 먹고 친구 동생네를 위해서 순대를 포장합니다. 순대 3(포장 1개 포함) + 소주 2병 = 55,000원, 2명이서 먹은거 치곤 좀 많이 나왔네요. 당초에 약속을 잡기 전에 최근 조금 회사일이 바뻐서 금요일 즈음에 보자 하였더니, "오늘은 왜 안돼.. 2016.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