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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시장3

모듬회의 기준을 바꾸다 / 형제수산 가락몰 이번 모임에서 고급 생선 모둠회를 배달이나 픽업해서 먹을 수 있는 곳을 알게 되었다. 새벽 경매시장에서 도미 한 마리를 사서 회 떠다 먹는 게 가장 싸게 맛있는 회를 먹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새벽 경매 시장에서 2kg 조금 넘는 참돔을 총비용 5만 원 언저리에 먹는다면 3인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다. 하지만 한 종류의 생선이기에 어찌 보면 다양하게 즐기기에는 부족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 먹은 모둠회는 오히려 저렴하게 모둠 회를 먹는 느낌이다. [가락시장 가락몰 형제수산, 모둠 생선회 전문점 ] 갑자기 회가 먹고 싶은 마음에 근처 회사에서 일하는 선배들에게 회 한 접시 먹자며 번개를 제안하여 급하게 4명이 모였다. 퇴근시간이 각기 달라 일찍 퇴근하는 사람들 먼저 모여 커피 한잔하며 메뉴를 선정한다.. 2021. 3. 23.
저렴해진 킹크랩은 이미 옛말 가성비 찾아 가락동 수산시장 방문하기 며칠 전,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중국으로 들어갈 킹크랩이 국내로 풀려 대게의 가격이 4만 원 대까지 폭락했다는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왔다. 그 말을 듣고 바로 찾아갔어야 했는데 바쁜일부터 정리한 후 폭락한 킹크랩을 맛보러 이른 아침 가락동 수산시장을 찾는다. 가격만 맞는다면 이참에 수산물 파티까지 해볼 요량이다. 이런 코로나 19의 영향일까? 시장에는 상인이 물건을 사러 나온 이들보다 배는 많은 아침이다. 대게의 시세를 물어보는 나에게 발 빠른 이들이 게를 사 갔다며 킹크랩이 들어 있어야 할 어항은 비어 있고 이제는 물량이 달려 새로 게를 받지 못했다고 한탄이다. 그러면서도 아직 개시를 못했다고 다른 수산물을 저렴하게 물건을 내어주겠며 성화다. 발 빠른 이들이 휩쓸고 지나간 뒤 대게 어항이 비어있다. 이.. 2020. 2. 20.
회 먹으로 가자! 노량진 수산시장. 연말, 연시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은 노량진 수산시장. 연말이면 송년회 새해에는 신년회 한주에 적어도 하나 이상의 약속이 있기 십상이다. 청첩장 모임을 가지다 보니 그 만남의 양이 몇 년 치의 약속을 한 번에 다 잡는 듯하다. 결혼을 핑계로 못 만나던 이들을 집에서 불러내기 더 좋아진 것이다. 수년 째 SNS로만 연락하던 친구들도 쌍수 들고 만나기로 한 장소로 나오니 이보다 더 즐거울 수 없는 겨울이다. 노량진 수산시장은 꼬꼬마 시절에 부모님 손잡고 가봤던 곳을 이제는 친구들과 회 먹으로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다. 어릴 적 호객행위에 구매자와 판매자가 모두 혼란스러웠던 그런 시장의 모습은 많이 사라져서 통행하기가 한결 수월하다. 예전에는 한걸음 옮기기가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다. 노량진 역에서 수산시장으로 .. 2019.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