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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역3

맛집을 찾아 헤메이는 하이에나들이 찾은 막국수 맛집 메밀장터 모처럼 날씨가 추워져 미세먼지가 물러난 평일 점심시간 오늘만큼은 무조건 맛있는 걸 먹자는 선배의 말이 무척이나 반가웠던 모양이다. 빨리 출발한다고 대충 걸친 옷 사이로 추위가 엄습하지만 발걸음은 가볍고 빠르다. 오히려 차가운 바람은 빨리 가라는 듯 등을 떠민다. 기세 좋게 출발한 지 10 여분 목적했던 곳은 문을 닫았고 근처를 배회한다. 포기하고 사무실로 돌아가려고 마음먹을 즈음 "메밀장터"를 발견한다. 매장 들어서는 순간 실내가 좀 춥겠다 싶어 대충 걸치고 나온 것이 후회된다. 내 걱정이 기우에 그치기를 기대했지만 우려는 현실이 되어 추운 실내 공기가 무겁게 내 주위에 내려앉는다. 사람이 몰리는 시간이 아니어서일까? 아니면 문을 연지 얼마 안 된 이른 아침이어서 인가? 아직 집기에 온기가 스미지는 못한.. 2020. 2. 18.
진한 전골요리가 생각날 때는 한성칼국수 [ 속이 따뜻해지는 전골 요리가 생각날 때는 한성칼국수 ] 가을을 지나 전골 요리가 한창 생각나는 계절 겨울이 왔다. 하루하루 기온이 떨어짐에 따라 아침에 이불에서 나오는 것이 점점 힘겨워진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했지만 내가 살찌는 천고 인비의 계절인 된지 오래이다.오늘도 나와 지인들은 소중한 점심 한끼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 먼길을 달려왔다. 선바위 역 근처에 위치한 한성칼국수가 그 목적지이다. 이 곳은 접근하기가 용이하지 않음에도 식사 시간에는 자리를 잡기 힘들 정도로 사람이 몰리는 곳이다. 우리는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하였음에도 자리에 앉으니 만석이다.현관 옆의 단풍나무의 단풍이 빨갛게 물들어 가을이 만연함을 보여준다. 이제 나도 가을 남자로 컨셉을 잡아야 하는 건가? 그냥 먹둥이들에게는 .. 2018. 11. 30.
감자탕 먹고 가자 과천 서울랜드 [ 감자탕 먹고 과천 경마장 / 서울랜드 구경가자 ] 회사에 마음 맞는 사람 한, 둘 있으면 회사 생활이 즐거워진다. 마음 맞는 사람이 지척에 있으니 함께 식사 자리를 종종 만들기도 한다. 몇 일 전 티타임에 오랜만에 "식사 한번 하시죠!"라고 말을 건넨 것이 오늘의 이벤트로 이어져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회사가 과천과 가까운 편이어서 양재에서 선바위역 방향으로 이동한다 보면 들릴 수 잇는 음식점이 더러 있다. 오늘은 환절기에 딱 맞는 감자탕을 정하고 이동한다. 많은 이들은 주말에 이 곳을 지나치지 않을까 싶다. 바로 지척에 경마장과 서울랜드가 있다. 우리는 근무 중에한지를 해결하려 방문했지만 다른 이들은 주말에 가족과 함께 지나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선바위역 철구와 맞닿아 있어 지하철을 이.. 2018.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