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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LIFE

Denali National Park and Rreserve 2015.

by 회색뿔 2015. 9. 30.

Denali National Park and Rreserve 2015.


우리 말로는 디날리 국립 보존지역 쯤 되지 않을가 싶다.

페어 뱅크스 마지막 날, 도미토리를 체크아웃하고 비행시간까지 약 12시간 가량이 남았지만,

무엇을 할지 아무것도 정하지 않아서 Fairbanks에서 2시간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Denali로 달려가서 사진찍고 돌아와서 저녁먹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북미 최고봉, Mckinley 봉이 있는 곳입니다. 아쉽게도 구름이 많아 정상은 보이지 않았다.

사실 알래스카에 체류하는 동안 계속 비, 구름, 흐림과 함께 했고, 태양을 본적이 없었다.

이날 처음으로 푸른 하늘을 보고, 오로라를 볼 수 잇을 것이란 희망을 품었지만

결국, 오로라는 누구에게나 허락되지는 않는가 보다.


편안한 여정을 위해서 잠시 멈춤.


Denali National park and preserve.


Denali National park and preserve.


Denali National park and preserve. Rainbow


Denali National park and preserve. 2015


누구에게는 무지개가 국내에서도 흔하다고 하지만, 제게는 소중한 경험이다.

지금까지 무지개를 재대로 본적이 없었고, 이번에 흐릿하지만 무지개를 카메라에 담는대 성공했다.


알래스카의 날씨는 하루에서 3~4번 바뀔 정도로 변화 무쌍하고,

비가 자주 오지만 다행히 습하지 않은 것이 특징인거 같다. 

그리고 여행 중에 많이 걸을 일이 있다면, 가볍고 편한 방수 등산화 같은 것이 있는게 좋을 듯 하다.

이번에 여행중에 조금 작은 등산화를 사서 신고 다녔더니 새끼 발가락 발톱에 피멍이 들어버렸다. 

다음에는 미리 준비하는 걸로...


벌써 다음 여행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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