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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LIFE/TASTY

양념갈비 무한리필, 명륜진사갈비

by 회색뿔 2019. 7. 17.

요즘은 뜨거운 숯불 앞에 앉기가 조금은 부담스러워 진 뜨거운 여름 날이 되었습니다.  어짜피인생은 고기서 고기인데, 고기앞으로 가야지요. 오늘은 회룡역 근처의 명륜진사갈비로 가봅니다. 여러 포털의 검색 상단에 자주 보여 식사 장소를 선택을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1호선 회룡역 환승주차장 건물에 있어서 접근하기도 용이하네요. 서울 북부나 경기 북부, 한강 위쪽에 거주하시는 분들의 외식장소로 좋아보입니다. 실내가 상당히 넓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대기 줄도 있어서 조금 기다렷다가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인기 있는 곳은 무언가 이유가 있겠지요. 이유를 찾아보러 가보시죠. 그 이유는 저렴한 가격이라는 것에서 할 말을 잃었다.

기본 상차림

13,500원의 상차림, 과하지 않고 약간 소소하네요. 양파와 파절임 쌈장 마늘, 고기를 먹기 위한 최소의 조합이 아닐가 생각 되는 구성입니다. 공기밥, 쌈, 야채, 모든 음료가 포함되어 있어 저렴하게 느껴진다. 태이블의 갯수는 약 30개 가까이 되어 보이는 넓은 공간인데도, 거의 모든 테이블이 만석이었으며, 6~7명의 종업원이 분주히 음식과 숯, 불판을 나르고 이습니다.

양념한 갈비와 다릿살로 추정되는 고기를 내어준다.

내어주는 고기는 뼈가 재대로 붙어 있는 갈빗대로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려줍니다. 먹다보니 고기는 2종류로 보인다. 갈비살과 다리살을 양념해서 내어 주는 듯하다. 처음 내어준 고기 그릇에 위는 갈비살이었지만 아래는 다른 부위의 살로 보인다.

갈비살을 올려 구어내고 있다. 바로 밑에 숯은 불을 붙여 내어주는 것이 아닌 화로 아래에 있는 가스 버너를 이용하여 불을 붙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자리에 앉으면 바로 숯을 받아 불을 붙이는 것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리라 생각됩니다. 

갈비살을 먹기 좋게 구어내어 소스에 찍어 먹어보니, 가격대비 질을 좋은 고기라 생각하였으나, 뒤이어 내어주는 고기는 역시 가격에 맞는 구성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추가 주문한 된장찌개

기름이 많은 부분이 연이어 리필로 나오다 보니 느끼해져서 추가 주문한 된장찌개, 2천원이다. 맛은 익히아는 그 맛이다.

고기에 붙어 있는 지방부분이 숫가락의 머리부분보다 넓고 크다. 

양념되어 있는 갈비가 왜 느끼하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바로 위 사진처럼 지방 부위가 넓고 크게 자리잡은 고기들을 추가로 내어주었기 때문이다. 질 좋은 목살이나 갈비살 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지방부위는 조금 잘라 내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지 않았을가?

총평을 하자면, 
오히려 정육점에서 27,000원어치의 다릿살을 사면 이 곳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의 고기를 구매할 수 있겠지만, 이 곳에서 먹으면 직접 손질하고 양념하고 설거지까지 하는 번거로움은 피하고 그 만큼의 인건비를 지불하고 편하게 양념된 고기를 먹는다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위치 :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51-6

 

갈빗살, 이 고기를 보았을 때는 옥석, 맛집을 발견한 듯 한 만족감에 부풀었다.
추가로 내어준 고기, 목살보다는 다릿살로 보이는데 전문가만이 진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업체와 무관하며 구매 후 작성한 리뷰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