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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LIFE/TASTY

하연옥 [경상남도 / 진주시]

by 회색뿔 2017. 4. 6.
벚꽃 드라이브 중 만났던 시원한 냉면, 하연옥 [경상남도 / 진주시]
페이스 북에 접속하니, 4년전 오늘 내가 경남진주시로 벚꽃 여행을 할 때 먹었던 냉면 사진이 보인다.

입사 2년차, 처음으로 받아본 연차를 이용해 벚꽃 대란을 예고했던 진해를 방문했던 해다.
그 후로 봄이 오면 그 벚꽃과 함께 맛있는 먹거리가 생각나곤 한다. 여행에 먹거리가 빠질리 없다.

다소 덥다고 느껴졌던 봄날에 냉면을 손에 넣으니, 얼마나 시원했을가?

이 전에 먹어보지 못했던 육전도 주문해보았다. 먹어보지 못했던 음식에 대한 기대가 커서인가 한 입 먹어보고는 후회 했던게 기억난다. 냉면에 고명으로 얹어주는 그 게 육전을 채 썰었어 올려주는 것이었다. 고명으로 올라왔던 것과 맛의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했다.

지금도 계신지 모르겠지만, 방문 당시에는 나이든 할머니, 하연옥의 주인분이 카운터 옆에 앉아 오가는 손님들을 살피시곤 하셨고, 주변에 공군 부대가 있어서인지 면회나 외박나온 군인들을 유심히 보셨던게 기억난다.

4년 전 가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