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화공석 해칭을 위한 바닥제로 괜찮을까?

  해칭 할 때 슈퍼 해치를 사용한다. 슈퍼 해치는 보통 4,000원 / 100g인데 반해 화공석은 100g당 약 1천 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자연석 상태의 제올라이트 제품은 그동안 해칭에 많이 이용되어 온 것 같다. 하지만 가공된 형태의 이 제품도 "해칭에 사용해도 되는 제품일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가격은 1,080원 / 100g,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생명은 소중한 것인데, 알을 넣어서 테스트 해볼 수는 물을 흡수시켜 관찰하고자 오늘은 준비를 해본다.

천연화공석

  여러 카페나 블로그 글을 보면 4월까지는 천연원석 형태의 제품이었다. 최근 구슬 형태로 가공된 제품으로 바뀐 듯 몇몇 판매글은 가격이 인상된다는 안내글도 있다. 동호인 카페에서는 바뀐 제품으로는 해칭이 어렵다는 글도 있다. 

#제올라이트 #천연화공석

제올라이트 원료의 고급형 화공석.

#냄새제거 #습기제거 #공기청정 #천연가습

가공된 구슬타입의 제올라이트, 화공석

  약 4mm 정도 크기의 화공석, 표면은 부드럽지만 기공이 많아서 일까? 한 움큼 쥐어보지만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에그컨테이너에 적당한 양을 넣는다.

조금 남아있던 슈퍼해치를 함께 넣었다.

  전에 쓰고 남은 슈퍼 해치가 있어 함께 넣기로 한다. 재질에서 느껴지는 색상이나 느낌은 비슷하다.

#슈퍼해치 #에그컨테이너

화공석에 물을 조금 부어보았다.

  분진을 제거하기 위해서 물에 두어 번 헹궈내었다. 슈퍼해치보다 분진이 적다. 그리고 알갱이가 커서 격망사이로 흘러내리지 않는다. 슈퍼해치를 사용했을 때는 물을 갈아주거나 할 때 조금씩 손실이 발생하고는 했다.

물을 만나 붕괴되고 있는 화공석.

  화공석에 물을 뿌린다. 잠시 뒤 어디선가 틱, 탁 소리가 난다. 물을 만난 화공석이 자연 파괴(? 붕괴?)를 일으키고 있다. 아마도 제습제(실리카 겔)에 물을 뿌렸을 때 보이는 반응과 유사하다.

물을 충분히 넣었다.

  물을 충분히 넣어 완전히 가라 앉혔다. 미세공에서 나오는 기포가 끊임없이 올라오고 돌이 깨지는 소리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물을 충분히 먹인 후 남은 물을 제거하고 인큐베이터에 넣어 물의 증발과 습도 유지 성능을 관찰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만약 물의 증발이 빠르게 일어난다면 알의 습도를 빼앗아 알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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