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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FISHING

원투낚시[어달항, 강원도 동해시]

by 회색뿔 2016. 5. 29.

2016년 5월 21일, 어달항, 조과 사진 없는 조행기.

5월 21일, 7물(보름), 5월 22일 8물

하늘의 달은 크고 동그랗고 밝게 우리를 비춰 주었고, 랜턴이 없어도 크게 행동하는데 제약이 없었을 정도로 밝았습니다.
게다가 바람과 파도도 거의 없고, 상대적으로 낮은 방파제여서 T.T.P도 작고 비교적 안전한 발판을 제공하였습니다.

다만 입질도 없어서, 무척이나 심심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방파제 위에 4팀이 있었는데, 세벽 2시경 손바닥보다 조금 큰 도다리 한마리가 끝이었을 정도로 심심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다음 번에는 경험자와 함께 동출해서 동해의 특성을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밝은 달 아래 어달항.

추가로, 강원지역의 대부분의 항구는 군사작전 지역입니다.
이 날도 근처 낚시방에서 확인하였을 때는 밤낚시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밤 10시 경 군인들이 당직사관으로 보이는 간부와 함께 들이닥쳐 낚시하시면 곤란하다고 말하고는 돌아갔습니다. 아마도 지휘관 성향에 따라 나가라고 할 수 도 있으니, 다음에는 밤 낚시 할 수 있는 다른 곳을 알아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