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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LIFE/TASTY

고기만 먹기 아쉬운데 된장찌개/라면 추가도 가능한 엉터리 생고기 신내점

by 회색뿔 2021. 8. 22.

  구청에 볼일이 있어서 잠시 나갔다가 와이프와 밥 먹으러 아니 고기 먹으러 구청 앞에 있는 엉터리 생고기를 찾았다. 와이프가 출산하면 못 먹는다고 미리 원 없이 먹어야겠다며 엉터리 생고기를 가자고 콕 집어 지정했다. 음 오늘은 맛있는 고기를 조금만 먹어도 되는 날인데...

엉터리 생고기 두번째 이야기 신내점
삼겹살, 목살, 우삼겹 등 리필.
서울 중랑구 신내로14길 9 2층
주차 가능.

 

 

#삽겹살 #우삼겹 #목살 #된장찌개 #한강라면 #라면 #고기뷔폐 #뷔페 #무한리필

엉터리 생고기 두번째 이야기 / 신내점

  하나로 마트에서 과일과 저녁 찬거리를 사고 옆 건물로 이동한다. 

#무한삼겹

메뉴, 먹고 싶은 만큼 먹고 남기면 환경부담금이 있다.

  우리는 우삼겹을 포함하는 2번 세트를 2인분과 1.25l 사이다도 주문한다.

고기를 받자마자 불판위에 올렸다.

  불판에 된장찌개가 올려지고 밑반찬 그리고 고기가 나왔다. 배고픔 때문에 사진도 찍기 전에 불판에 고기가 이미 올라갔다. 처음 올린 우삼겹은 이미 절반쯤 익어간다.

우삼겹, 목살, 삼겹살, 김치, 콩나물, 파무침

  우삼겹과 목살, 삼겹살이 나왔다. 목살이 한 장만 나와 조금 아쉬웠지만 이곳 무한리필 집이다. 아쉬워할 이유 따윈 없지?!

우삼겹, 마늘, 삼겹살

  고기와 함께 먹을 마늘도 참기름을 적당히 둘러 익힌다. 참기름을 많이 넣고 마늘을 구우면 느끼할 텐데 운이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여 먹기 좋다.

셀프코너

  고기가 부족해지면 샐프 코너 옆에 있는 냉동고에서 원하는 부위의 고기를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으면 된다. 라면도 마찬가지, 고깃집에서 고기를 더 달라고 주문하다 보면 불편한 경우가 있는데, 직접 가져다 먹다 보니 편하다. 

쌈장, 기름장.

  쌈장에도 찍어먹고 기름장에도 찍어먹다가 질릴 무렵 쌈을 싸 먹기도 하면서 갖가지 방법으로 구이를 즐긴다. 상추쌈에 먹는 우삼겹의 맛이 괜찮다.

느끼함을 잡아주는 김추볶음과 된장찌개.

  고기를 먹다 보니 입안이 느끼해진다. 느끼함을 잡아줄 김치볶음과 된장찌개를 활용한다. 셀프 코너에 있는 쌀 밥도 반공기 떠온다. 후식으로 한강 라면을 먹을 수도 있겠지만 라면보다 된장찌개를 먹기로 하고 된장에 우삼겹 몇 장을 넣어 팔팔 끓여 먹으니 차돌박이 된장찌개 못지않다. 

#우삼겹된장찌개 #김치볶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푸짐한 생고기 구이를 먹고 싶을 때 찾을 만한 곳,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한 터라 우리밖에 없어서 넓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