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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일몰을 함께하는 용궁횟집.

by 회색뿔 2020. 9. 24.

 장인어른의 환갑을 기념해 식사를 하려 모였다. 장소는 인천 강화도의 한 횟집, "여름에는 회를 먹는게 아니다." 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말은 이제 옛말이기도 하고 와이프가 해산물을 먹고 싶어 했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횟집을 방문하기로 한다

  처음부터 이 곳으로 정하고 온 것은 아니다. 다만 일몰을 잘 볼 수 있는 식사 장소를 찾다 이곳까지 오게되었다. 이미 해가 지기 시작해서 해가 서해와 맏닿기 직전이다.

  서해 일몰을 함께하는 용궁횟집. 

서해 일몰

 

 식당 주차장에 도착해보니 서해의 일몰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루의 태양이 이렇게 뉘엇뉘엇 져가고 있다. 

밑반찬

 광어와 도미 회를 3인분 씩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양한 밑반찬을 태이블에 놓아준다. 새우, 전복, 낙지, 문어 등 십여 가지의 다양한 밑반찬을 즐긴다. 멍게를 먹고 싶었는데 마침 멍게도 몇점 나와 있길래 냉큼 입에 챙겨 넣는다.

새우튀김

 와이프가 들고 있는 새우튀김을 찍어본다. 손으로 들고 있는게 부끄러웠나? 이내 한 입 베어물더니 젓가락으로 바꿔 들었다.

광어, 도미 회

 광어와 도미회가 나왔다. 식감이 부드럽고 감칠맛이 올라오는 것이 어느정도 숙성을 한 듯 하다. 광어의 지느러미 살의 폭이 2cm 정도 되어보니는 것이 꽤 큰 광어를 잡았다. 광어는 클수록 맛이 좋다고 했다. 도미 살도 맛이 좋다.  

매운탕

 회를 먹고나면 나오는 서더리 매운탕이다. 맵지 않고 고소하면서 칼칼하다. 공기밥 한그릇 시켜서 매운탕에 마무리하고 집으로 발길을 돌린다. 

 일몰과 함께 해산물을 먹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용궁횟집
주소 :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2805 용궁횟집
메뉴 : 회

- 업체와 무관하며 직접 구매후 작성한 리뷰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