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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LIFE/TASTY

숯과소금 [성남시 / 분당구 / 금곡동 / 미금역]

by 회색뿔 2018. 9. 20.

 ### 고기를 굽기 위해서 필요한 숯과 소금 ### 

최근에 먹어본 고기 중 가성비 최종 보스 숯과소금을 방문했다. 식사 시간을 맞춰 가면 자리가 없어서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지난해 이 맘 때 방문했을 때는 자리가 없어서 30여분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다른 집으로 갔었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 그 만큼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인 지라 기본은 한다는 뜻이 될 것이다.

한 점의 맛있는 고기를 얻기위해 필요한 숯과 소금.

한 점의 맛있는 고기를 얻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의 수고가 녹아 있는 잘 구워낸 소금과 잘 숙성한 소금이 필요할 것이다. 물론 맛있는 고기도 있어야 할 것인데 이 곳은 삼 박자가 고루 갖춰 있어서 맛있게 구워 먹으면 된다. 

최근 여러 고기 집을 다니다 보면 150g 180g을 1인분으로 잡아 놓은 곳들이 보이는데, 예전에 220g에 1인분 하던 시절을 회상하면 가격도 높아졌는데, g 수는 줄어들어 배로 가격이 높아진 듯하여 마음이 상할 때가 있다. 그런데 이 곳은 1인분(200g)으로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노릇노릇 구워낸 삽겹살, 색감에서 이미 맛이 상상된다.

김치를 이렇게 볶을 수 있도록 양은 도시락에 올려준다.

숯불에 구워서 맛있는 삼겹살이다. 신기한 것은 어렸을 적 아궁이에 구워서 나무향이 솔솔 밴 그 때의 삼겹살 맛이 나서 맛도 맛이지만 추억이 생각나 내 취향을 저격한다. 어렸을 적 나무에 고기를 구워 먹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즈음 방문해 봐도 좋을 그런 음식점이다. 

메뉴판. 양에 비하면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 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