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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LIFE/TASTY

샌프란시스코 저렵한 스테이크, 테드 스테이크하우스

by 회색뿔 2018. 11. 23.

미국에서 그 것도 샌프란시스코의 물가를 체험하고 있다면, 저렴하게 원 없이 고기를 먹고 싶어지는 이도 분명 있을 것이다. 많은 이들이 가성비가 최고라고 일컫는 테드 스테이크하우스를 찾았다.

유니언스퀘어 파웰역에서 가까운 곳이어서 접근이 용이하기에 찾기는 어렵지 않았다. 저녁 먹기에는 조금 늦은 시간인지라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런데 한국 사람이 몇몇 보이더라. 만리 타향에서 동포라니 기쁘지만 아는 척하기에는 창피하다.

들어가자마자 카운터에서 주문/결재를 하고 자리를 잡고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음식이 나오면 다시 카운터로 받아서 자리로 돌아와 시식하면 된다. 모든 것이 셀프로 운영되어 가격은 저렴하고 음식의 품질은 높다.

4명이서 비프스테이크 3과 치킨을 주문했다. 적당히 시어링 되어 있는 스테이크가 먹음직 스럽다. 함께 내어준 빵과 버터를 넣은 감자 또한 입맛을 돋우고 있다.

테이블위에 있는 소스들 타바스코 소스는 알겠는데 다른 소스는 모르겠어서 조금만 덜어내어 찍어 먹어보았더니 우리 내 돈가스 소스와 많이 유사하다. 궁금하면 찍어 먹어보고 마음에 들면 더 먹는 것을 추천한다. 스테이크 위에 안 뿌린 것이 신의 한 수다. 내 입맛에는 맞지 않는 스테이크 소스다.

미디움 웰을 주문하였는데 레어에 가까워 보인다. 사진 필터가 적용되어서 일가? 실재로도 조금 더 익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맛은 좋아 천천히 끝까지 먹는다. 뼈 쪽으로 갈수록 조금 덜 익은 듯하니 웰로 익혀 달라고 하면 처음엔 웰 뼈쪽으로 갈 수록 미디움의 맛을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테드 스테이크하우스 실내.

뒤쪽으로 나가는 문.

가격표.

주방.

주방이 오픈되어 있다. 샌프란 시스코에서 방문한 음식점들은 전부 주방이 이렇듯 오픈되어 있어 믿음이 생긴다.

미국까지 왔으면 스테이크를 한번은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라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이 곳 테드 스테이크 하우스를 추천한다. 

스테이크로 적당히 배를 채웠다면 이번에는 관광할 차례 금문교로 향한다.

음료.

스테이크와 함께나온 샐러드.

샌프란시스코 시내

위치 : 120 Powell St, San Francisco, CA 94102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