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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LIFE

바벨 성(Wawel (Royal) Castle)[크라쿠프, Krakow]

by 회색뿔 2016. 5. 6.

바벨 성(Wawel (Royal) Castle)., Krakow, Poland.

우리 나라로 치면, 경주와 같은 옛 수도로서 크라쿠프(Krakow) 남쪽의 비스와강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넓은 화단과 바벨 대성당(Wawel Cathedral)이 인상적인 곳으로, 크라쿠프에 당도하면 둘러봐야 할 곳 1순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크라쿠프에서 바벨 성비엘리치카와 보흐니아 소금광산(시내에서 약 30분 거리)을 둘러보고 나면 갈 곳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곳을 둘러보고 나면 시간을 조금 내어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시내에서 약 1시간)를 방문하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Google Map으로 검색 했을 경우 아우슈비츠는 독일어로 표현한 지명으로 검색이 안됩니다. '오시비엥침'으로 검색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바벨 성의 입구(앞).


바벨 성의 입구(뒤).


바벨 성을 둘러 보실 때, 바벨 성으로 바로 들어가는 것도 좋지만 비스와 강변에서 먼저 보는 바벨 성은 또 다른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또, 크라코우에 가면 용과 관련된 기념품을 많이 만날 수 있는데, 바벨 성과 용에 관한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옛날 크라코우 비스와 강에는 용이 나타나 크라코우의 처녀들을 잡아 먹었다고 합니다. 많은 기사들이 용을 퇴치하려 했지만 실패하였고, 신발을 만들던 한 청년이 꾀를 내어 양 모양의 인형에 갈증이 나게 하는 독을 넣어 용이 먹게 했답니다. 양 인형을 먹은 용은 계속 목이 마르게 되고 비스와 강물을 끊임없이 마시다 배가 터져 죽었다네요. 이 때 폭발이 엄청나 용의 머리는 비엘리치카와 소금 광산까지 날아가 박혔다합니다.


바벨 대성당(Wawel Cathedral)


항상 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광각렌즈와 망원렌즈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고, 이런 순간이 다가오면, 아쉬움이 더 커지게 됩니다.


바벨 대성당(Wawel Cathedral)


바밸 성을 들어가면 바밸 대성당을 마주하게 된고, 성당에서 미사도 진행하고 있기에 신자라면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신자가 아니더라도 들어가 볼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 보다는 한번 쯤 들어가 보는 것이 좋겠네요.^^
성당안에서 느낄 수 있는 웅장함과 화려함 이는 이러한 오래된 성당에서만 느낄 수 있는게 아닐가 싶습니다..


비스와 강


아름다운 비스와 강, 우리 한강도 언젠가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가요?
제 1, 2차 세계대전으로 고통과 슬픔이 많았던 곳이지만 지금만큼은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이 부러워 지는 순간입니다.

※ 4월에 폴란드 여행을 준비 중이시라면, 보습 제품을 꼭 챙기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비가 오는데도 생각보다 건조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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