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낙스 아폴로 티탄 SW 리미티드 109R

대광어 시즌이 시작되었고, 연일 광어 호조황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회사일이 바뻐 낚시를 가지는 못하지만, 장비는 하나 둘 씩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여자친구와 함게 쓸 릴을 추가하였습니다. 지난 달에 낚시대를 구매해 두었기에 이 릴과 한 셋트를 이루게 될 테지요. 정가는 290,000원으로 다소 비싸지만 다행히 회사 복지사이트에 등록된 제품이 있어서 큰 돈 들이지 않고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국산 릴은 처음 접해보았는데, 일본 제품에 비해 손색이 없습니다. 초원투 장비는 아직 일본 제품이 우세하지만 다른 장르의 장비는 이제 국산을 애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동안 가지고 있던 국산 제품의 불신을 불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폴로 티탄 SW 리미티드 109R의 패키지 구성은 아래 사진을 통해 살펴보는게 좋겠네요.

아폴로 티탄  SW 리미티드 109R , 베이트릴

우선 가격, 포장 겉면에서 알수 있듯이 가격은 290,000원 입니다. 하지만 인터넷 상에서는 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 하시면 도움이 되겠네요. 그리고 인터넷 최저가는 20만원 초반에 형성되어 있네요. 

취급설명서 & 분해도

품질보증서와 커버, 본체

본품과 분해할 수 있는 스패너와 오일

박스를 열면 몇장의 서류와 보증서 그리고 여러 정비시 유용한 툴과 본품이 들어있습니다. 이제 겨우 살짝 수붑게 얼굴을 보여주었는데도 릴의 색상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무지개인가?

레이저로 금속을 테우면 표면에 떠오르는 무지개 색이 이럴가? 생각해봅니다.

코팅의 색이 무지개를 담아내었는지 조금의 여성스러움이 느껴집니다. 요즘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도 낚시를 많이 즐기는 추세이다 보니 이런 디자인도 나오는가 싶긴 하지만, 제가 더 쓰고 싶어지네요.

다이와 사의 루키나 BJ(DAIWA  LUKINA BJ )와 비교해보면 약 20g 정도 가벼운데, 양손에 들었을 때는 투박한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릴 손잡이(노브)를 포함한 몇가지 파츠가 스틸이어서 그런거라 생각되며, 베어링의 수는 루키나 7(6/1)개, 아폴로 티탄 9개로 릴링이 더 부드럽습니다. 기어비가 낮으면, 대상어를 재압할 때 적은 힘으로 큰 힘을 낼 수 있다고 하는데, 부드러운 릴링 감에 낮은 기어비는 대상어를 제압할 때 더욱 유리해질 것 같네요.

6/22일 광어 다운샷을 예약해 두었으니 사용해 보고 조행기에 사용감도 함께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펙

기어비	5.3:1
베어링	9
무게	220G
드랙 파워	8Kg
권사량	2-150, 3-100, 4-75   0.23-150, 0.29-100, 0.33-75

※ 자비로 구매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