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에너스 누아나(뉴 칼레도니아 자이언트 게코)에 입문한다. 크레스티드 게코로 입문하고 정모를 수집 공부하다 보니 굵직한 나무 가지라고 할 까? 짐승의 커다란 똥 같다고 할가? 나무에 붙어 있으면 찾기 조차 힘들어 보이는 도마뱀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지호의 곤충농장(J.I.F)에 방문하니 수입된 개체들과 농장에서 브리딩한 리키들이 사육장 안에서 사람들의 눈치를 보고 있다.
궁금한 마음에 뚜껑을 열어 리키들을 구경한다. 개채가 놀라거나 상하지 않게 조심 조심 케이지를 열어 아이컨택을 시도한다. 그 중 밝은 컬러를 가진 두 녀석이 마음에 든다.
일단 들은 개체의 특성을 글로 남겨본다.
부모가 모두 누아나 개체로 퓨어 누아나라 할 수 있다. 부모의 패턴은 스노우 플레이크라 베이비도 부모와 비슷한 형질이 발현한다면 그린/화이트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특징으로는 스팟이 적고 녹색 발색이 많이 보인다. 커가면서 어두워 질거라 한다. 하지만 너무 어두운 발색을 싫어해서 밝은 발색을 보이는 개체를 굳이 선택했다. 리키에너스는 비슷한 패턴이라면 어두운 발색을 보이는 개체가 더 인기가 있고 높은 퀄리티라고 한다.
요 몇 일간 주사기 피딩을 해보니 이 녀석은 먹성이 좋다. 앉은 자리에서 주사기로 15cc 가량을 먹어치운다.
누아나 스노우플레이크 x 핑크 스팟 사이에서 브리딩 된 암컷 추정 개체다. 이녀석은 수컷에 비해 입이 짧다. 보통 암컷이 수컷보다는 먹는 양이 배이상 많은 편인데, 수컷 먹는양이 절반 정도를 먹는데, 이도 먹는 둥 마는 둥 한세월이다.
이 녀석은 스팟이 몸 전제 뿐만 아니라 목 뒤까지 분포되어 있고 이 스팟은 자라면서 화이트나 핑크 스팟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녀석도 수컷과 마찬가지로 조금은 밝은 발색으로 자랄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을 들어보니 수컷의 부화 온도와 부화기간은 수컷의 경우 27℃에서 70일 전후라고 한다. 그리고 암컷은 23℃ 100일 전후라고 한다. 더 자세히 알기 위해서 외국 사이트(1)를 찾아보니 고온일 수록 부화기간이 짧아지고 수컷일 확률이 높고 저온일수록 기간을 길어지고 암컷일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인큐베이션이 가능한 온도는 15.5 ~ 26.6℃(60 ~ 80F)이다.
위 두 녀석들이 잘 자라 한쌍의 리키부부가 되길 기대하며 글을 마무리 해본다.
Ref :
사이트(1): http://www.reptilespecialty.com/giant-gecko-care-sheet-rhacodactylus-leachianus.html
Giant Gecko Care Sheet, Rhacodactylus leachianus
03/30/2014 by Reptile Specialty The New Caledonian Giant Gecko, Rhacodactylus leachianus, is the largest gecko of the genus and the largest known living gecko. Their ability to produce calls ranging from whistles and hisses to growls and grumbles has peake
www.reptilespecialty.com
'HOBBY > REPTI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호의 곤충농장(J.I.F) 표 인큐베이터 주문 / 수령기. (0) | 2019.09.27 |
---|---|
19' 1 렙타일 포럼 서울 방문기 (0) | 2019.02.03 |
서울 북부에서 보기 드문 레타일 샵, 렙타일 팜. (0) | 2019.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