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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식물이 보존되는 평강식물원, 평강랜드 [강원도 / 포천 / 산정호수 인근]

by 회색뿔 2018. 7. 10.

노무현 대통령 부부가 방문했었다는 평강식물원[평강랜드]을 방문했다.

산정호수 유원지 끝 부분에 위치한 글램핑장을 방문할 계획으로 이곳 저곳 들러 물건을 구매하고 서울에서 2시간 가량을 이동하였다. 중간에 보이는 '평강식물원'입간판을 보인다. 동행에게 방문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말하고 바로 길을 잡는다.

'이길이 맞는가?' 싶은 길을 5 정도 올라가면 주차장이 보이기 시작한다. 주차장 갈림길에서 잠시 망설이면 왼쪽으로 또다시 길이 보인다. 이정표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조금 해매다 그 곳으로 올라가 주차하면 입구와 가장 가까운 곳이다.

이동하는 길에 동행이 방문기를 찾는다. 입장료는 7천원, 5천원 정도면 적당하다 생각하지만 네이버 인터넷 예약으로 40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후에 포천에 사는 지인에게 물어보니 지역 주민에게는 무료 입장권을 받을 기회가 있는지 무료 입장권이 많이 있다고 4000원도 아까워 한다.

평강식물원 = 평강랜드, 입구에서 조금 의아했다. 난 평강식물원을 찾아왔는데, 간판은 평강랜드로 적혀있다. 

수국의 한 종류인가? 색이 참 이쁘다. 식물원 곳곳에 아니 거의 전 지역 길을 걷다 보면 보인다. 가끔 안보이는 곳에서는 아쉬움이 생긴다. 

입구 근처의 조형물이다. 식물원을 조성하면서 베어낸 나무들을 재료로 만들었다고 한다. 덴마크의 업사이클링 아티스트인 토마스담보가 '잊혀진거인'이라는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제작했다고 한다. '잊혀진거인'프로젝트는 환경 보호의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어른에게는 잊혀진 동심을 어린이들에게는 꿈을 키워주는 멋진 작품을 탄생시켰다.

말이 무슨 필요있는가? 그냥 아래 사진을 보자.

습지원

장마가 기승을 부리는 7월, 장마전선이 잠시 아랫동네로 내려간 막간을 이용해 맑은 하늘이 중부지방에 내려 앉은 이날 우리도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날씨가 선선해지고 꽃이 한껏 피는 계절에 가족과 함께 하거나 데이트 코스로 방문하면 너무나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마무리는 출/입구 근처의 야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