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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FISHING

도다리 원투낚시[봉포항, 강원도 고성]

by 회색뿔 2016. 3. 23.
2016년 첫 원투 조행을 다녀왔습니다.
(실은 2번째 지요, 영흥도 진두선착장에서 낚시대를 펴자마자 폭설이 내려 철수 했었습니다.)

이번 장소는 속초, 봉포항입니다.
아바이마을, 속초항, 동명항순으로 이동하였습니다.
ㄱ. 아바이마을 : 이미 유명한지라 많은 꾼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리는 포인트의 전경이 아니어서 이동을 결정합니다.
저는 탁트인 경관을 보고 싶었습니다.
ㄴ. 속초항 : 이 곳에서도 많은 분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만, 이곳 저곳 쓰레기더미가 많고, 큰 방파제로 앞이 막혀있어 기분 좋게 낚시하기는 힘들어 보였습니다.
ㄷ. 동명항 : 낚시 포인트라고 해서 찾아갔지만, 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위험하다고 판단, 철수 이동합니다.
ㄹ. 장사항 : 탁트인 바다위에 우뚝 솟은 방파제는 넓은 자연의 바람과 햇살을 품기에 좋아보였습니다. 하지만 외항쪽의 T.T.P는 크고 넓은 구멍이 많아 자칫 방심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것 같아 또 이동합니다.

결국 여러군대를 이동하다 이 곳 까지 간 것이죠.

엑스트라 서프, 25-450, 겟투 27호 봉둘, 두(2) 바늘 체비

넓적한 바위는 편안한 발받침을 제공하고, 넓고 푸른 바다는 맑고 시원한 공기와 어우러져 마음을 맑게 정화시켜주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좋은 풍광에서, 도다리와 삼세기를 낚아 올리니 기분이 안 좋을 수 없네요

봄 향기 물씬 풍기는 봄 도다리, 강도다리회와 매운탕으로 친숙한 삼세기.

따뜻한 봄, 낚시꾼들에게도 봄이 시작 된 것 같으니 묵혀둔 장비 꺼내시어 가까운 바다를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떠할가요? 
잡아도 그만 못 잡아도 그만, 힐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