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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부모님께 아침 수라상을 올리기 위해서 지난번 조행에서 잡아온 도다리를 구웠다.
전분이나 밀가루를 찾을 수 없어 그냥 구웠더니, 이렇듯 부서져 버렸으나, 그 맛은 온전하더라.
고소하면서 담백하고 비린내가 없어, 생선을 잘 안 먹는 나에게도 이 맛은 일품인지라, 밥도둑이 따로 없더라.
머리는 잘라버렸음에도, 30cm지름 정도 되는 프라이팬을 넘어서 꼬리 지느러미는 팬 밖에 있을 정도였으니, 40cm는 넘었으리라 짐작된다.
이렇게 마지막 도다리를 소비했으니, 조만간 다시 도다리 잡으로 동해, 서해를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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