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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LIFE/TASTY

닭갈비제작소 [서울 / 노원 / 상계동]

by 회색뿔 2018. 2. 28.

닭갈비제작소 [서울 / 노원 / 상계동]

오늘은 설연휴 마지막날 친구와 다녀온 닭갈비 집을 소개하고자한다. 
우선 위치는 노원역에서 3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입구의 간판(?)의 닭 모양이 우스꽝스럽다. 캐쥬얼한 것이 중,고등학생에게 인기가 많을 듯하다. 가격은 요즉 학생 용돈이 평균 어느정도인지는 잘 모르겟으나 IMF 시절에 학새을 지낸 나에게는 조금 비싸지 않을가 싶다. 가격은 대인 9,900원 소인(취학전어린이)는 6,500원이다. 

다행히 경제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한 자리라 크게 부담은 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모임의 인원수가 많았을 때도 부담이 덜하지 싶다. 이곳은 닭갈비를 양과 맛을 마음대로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자리를 잡으면 이렇게 기본셋팅을 해준다. 이 후 양념이 되어있는 닭은 한쪽에 준비되어 있는 차림상에서 가져오면된다.

기본 고추장양념과 강황양념된 2가지 닭갈비를 올렸다. 강황은 순전히 내 취향이다. 한켠에 고추장양념을 추가할 수 있는 소스통이 있어서 매운맛의 강도를 조금도 추가할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매운맛의 추가보다는 짠맛의 추가인지라 적당히 맞추는게 좋을 듯하다. 붉닭갈비 같은 엄청 나게 매운 소스는 준비되어 있지 않으니 참고하는게 좋을 듯하다.

양념이 되어서 불판위로 올라갈 준비가 되어 있는 고기들이다. 볶음용으로 카레, 간장, 고추장양념이 있고, 숯불용으로 간장과 양념 2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2,000원을 추가하면 구이용 불판을 내어준다. 또한, 판을 갈때마다 1,000원의 추가 비용이 있다고 한다. 불조절을 잘해서 불판 갈이 횟수를 줄여야 할 것이다. 

일행은 판 하나를 태우지않고 이용해서 총 3번의 볶음을 실현했다.

각종 면, 야채, 쌈채소, 그리고 과일이 준비되어 있다. 역시 뷔폐 처럼 되어 있기 때문에 취향대로 가져다 먹으면 되고, 남길 시 벌금이 있더라. 그러나 가격이 9,9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닭갈비 외의 다른 요리를 기대하는 것은 욕심일 수 있다. 그래도 닭갈비를 먹기위한 구색은 전부 갖춰져 있기 때문에 아쉬움은 덜 할 것이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숯불구이에 소주를 한잔 걸쳐 보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