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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FISHING

낚시 여행[여수 수변공원, 힛도방파제, 삼길포]

by 회색뿔 2016. 9. 13.

추석 연휴, 휴가를 사용하고 여수로 향했습니다.

지난해 10월 3일 여수에서 갑오징어를 낚으며 재미를 봤던걸 생각해서, 여수로 향해 사진찍을 겨를도 없이 분주히 움직였지만,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뭐 장거리 운전 몇번 해봤더니 여수 정도는 눈깜짝 할 사이 달리네요.
(문제는 기름 값과 시간이긴하지만서도)

여수 수변공원에서 오전 꽝, 힛도방파제에서 오후 꽝, 이때까지만 해도 난 원투만을 했고, 결과는 참해였다. 덮기는 또 왜이리 더운지, 힘들었습니다.

여수에서는 흔한 보리멸 한마리와 망둥어 3마리 잡고 철수했습니다. 그래도 휴가인데 손맛 다운 손맛 한번 못봤다고 화가나서 이번에는 삼길포로 바로 향했습니다. 삼길포에서는 장어 1마리, 망둥어 7~8마리로 끝.

이렇게 무조과 조행을 마칩니다.
다음부터는 중지방을 지나가는 전라권, 경상권은 현지인의 안내와 조력이 없으면 출조를 자재해야겠습니다. 에휴=3

황전(전주방향)휴게소, 섬진강 자락.

꽝치고 돌아오는 길에 황전휴게소에서 섬진강 자락을 바라보면서 다시한번 마음의 여유를 찾습니다.
이렇게 보면 우리 강산도 참 아름다운데, 4대강 사업이 나쁘네요.

방문한 곳 2곳을 정리합니다.

1. 국동항 수변공원

섬 사이로 흐르는 조류의 영향인지 물살이 거센 곳. 정보 없이 찾아서 낭패를 보았다.
공원 아래 구조물 사이로 낚시가 성행이었다.


2. 힛도선착장

방파제 주변으로 배와 낚시배를 타는 관광버스의 주차로 인해 낚시여건이 불편하다. 그 옆으로 방파제 구조물이 보이지만 초행길이라면 찾기 힘든 사이길로 내려가야 하고 마을 주밍 차량 외 출입금지라고 씌여져있다.

배를 댈 수 있는 곳 끝에 1.5명 자리가 있습니다. 비좁게 자리하면 2명까지 앉을 수 있고 이곳에서 감성돔 20~25정도 되는 놈을 낚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미끼는 역시 혼무시였습니다. 주의할 점은 배들이 왔다갔다 하니 낚시줄 관리를 잘해야 할 것입니다. 저도 비싼 합사를 100여 미터 끊어 먹었네요.

그리고 지난해 10월 3일에 이곳에서 갑오징어를 낚아보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다지 좋은 여건과 결과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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