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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로 먹으러 나들이 가기. 지난해에도 왔었던 홍천 근처로 소풍처럼 가볍게 나들이를 나선다. "뭔가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은 없고 그저 바람 쐬고 밥 먹고 돌아올 생각에 기분이 좋다. 코스트코에서 산 살치살, 겉을 살짝 익힌 후 굽기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자른 고기를 다시 석쇠에 올렸다. 석쇠가 대형이어서 화로대보다 배는 크다. 석쇠를 적당한 크기로 접어 사용한다. 가운데는 불이 강하니 겉으로 둘러 적절하게 익기를 기다리고 한입 크기로 고기를 다시 한번 잘라낸다. 참나무 장작을 태워 숯으로 만들고 그 위에서 구운 살치살은 별다른 양념 없이도 그 맛이 훌륭하다. 누님이 준비해온 상추와 함께 참나무향이 배어든 소고기를 즐긴다. 음 살치살과 닭갈비 사이에서 고민에 고민을 더한다. 맛있게 먹으려면 닭갈비가 낫겠지? 쿠팡에서 주문한 추천식.. 2021. 6. 29.
낚시로 잡은 자연산 참돔을 맛있게 구워보자. 지난 주말 잡아온 참돔을 구워 와이프에게 진상하기로 한다. 임신 8개월차 여서 회를 먹기에는 여러 조건이 좋지 않은 와이프를 위해서 최대한 맛있게 구워내기로 한다. 새우 안먹는 물고기는 없다 다 잡아 외수질 낚시 / 영종도 지난 주말 낚시를 다녀왔다. 지난 4월 이후 손 맛이 그리웠는데 그 한을 풀 수 있었다. 이 날 방문한 곳은 국제공항 옆 낚시선단 청마피싱!! 오늘은 지난번에 탔던 청마호와 같은 선단의 아트(ART) 2-up.tistory.com 올리블 달궈 지난 외수질 낚시에서 잡아온 참돔을 올려놓는다. 몇 일전 누나가 주고간 라꽁비에뜨 버터, 찾아보니 가염 버터라길래 소금양념 없어도 괜찮을 듯 하다. 나는 잘 모르지만 누나는 이게 버터게에 에르메스라고 어떻게 먹어도 맛있으니 냉장고에 쟁여두라고 신.. 2021. 6. 22.
동네맛집 고기무한 고기굼터 / 서울 석관동 집 근처에서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저녁 먹으러 나갔는데, 당초 가려고 했던 곳은 주차가 된다고 하여 방문했지만 실상은 주차불가여서 발길을 돌린 것이다. 다른 지점으로 이동하던 중 인기가 높아 보이는 고기 집을 발견하여 차를 돌려 고기 굼터로 향하기로 한다. 돌곶이 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목적지가 있다. 고기굼터 돌곶이역점 무한리필 성인 14,000원(1인) 주차 가능 먼저 셀프코너를 둘러본다. 코너에 고기는 준비되어 있지 않은 모습이다. 다만 돼지껍질은 자리하고 있어 언제나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여러 야채와 밑반찬 양념이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음... 접시를 놓아주면서 목살과 소시지가 테이블 위에 떨어졌지만 사장은 그 걸 보고서도 별 말없이 그냥 돌아선다. 무언가.. 2021. 6. 21.
무주한우 정육식당 / 무주 선산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곳 바로 무주 IC다. 세벽부터 출발했으니 그리고 또 오랜시간 운전을 해야 하기에 아침밥을 챙기려 방문햇다. 분명 출발하기 전에 간단하게 간식을 먹었는데? 왜 배가 고프지... 이 곳에 맛집이 여러곳 포진하고 있어서 일가? 아니면 지날 때마다 밥을 먹고 가서 신체리듬이 이렇게 형성되어 버린 것일가? 이유야 어찌됏던 식사를 하려 만남의광장으로 들어선다. 무주한우 정육식당 / 전북 무주군 무주읍 무주로 1739 메뉴 : 한우 구이, 갈비탕 등 주차가능 갈비탕을 주문하고 밑반찬을 받았다. 특이하게 표고버섯 반찬을 내어준다. 이쪽 지역에 표고버섯 농가가 많아서 일가? 부드럽게 씹히는 버섯의 식감이 고기의 그 것과 차이가 없다. 갈비탕을 받아들었다. 뚝배기에 펄펄.. 2021. 6. 19.
감으로 달콤한 맛을 내는 떡볶이 벅시분식 / 구리 며칠 전 와이프가 친구를 만나 떡볶이를 먹고 오더니 맛있다고 연신 자랑이더니 주말에 같이 가자고 난리다. 방송에 나왔던 맛집이며 특이하게 감이나 홍시, 곶감으로 단맛을 잡은 건강한 떡볶이란다. 좁은 골목길에 들어서서 여기가 어딘가 싶은 곳에 오래된 간판이 역사를 증명하는 떡볶이 집이 있다. 벅시분식 / 경기 구리시 이문안로 99번 길 10-7 메뉴 : 떡볶이(3,000원), 볶음밥(1,000원) / 포장가능 매장 전면(협소) 주차가능 떡볶이 2인분(보통맛) 2인분에 각종 사리(감자볼, 치즈, 야끼만두)를 추가한다. 감자볼은 물기를 머금고 나면 풀어져 형태가 없어진다. 사리가 1천 원인지라 안 넣는 게 손해인 느낌이다. 기본적으로 라면사리와 쫄면 사리가 들어가 있기도 하다. 전에 먹었던 타 떡볶이는 먹고 .. 2021. 6. 16.
바다장어 탕/구이 맛집, 여수 7공주식장. 오래전에 부모님과 외삼촌 내외분들과 함께 거문도 여행을 계획한 적이 있었다. 세월호 사건이 터진 직후라 해상 기후가 조금만 이상해도 여객선이 출항하지 않아 거문도 배에 오르지 못하고 여수만 잠깐 돌아보고 일정을 서둘러 마무리한 후 서울로 돌아왔었다. 그 때 여수에 머물면서 먹었던 음식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이 이 장어탕, 부드러운 장어 살코기와 얼큰한 국물이 추운 겨울 냉기를 몰아 내주었다. 여수를 처음 온 와이프에게 기운 가득한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다시 찾았다. 칠공주식당 / 전남 여수시 교동시장 2길 13-3 메뉴 : 장어구이, 장어탕 건물 뒤 주차가능. 간판의 디자인은 옛 기억 그대로 그 자리에 있건만, 여수는 공기가 좋은걸 가? 색 하나 바라지 않은 듯한 간판이 정겹다. 들어서며 호쾌하게 ".. 2021. 6. 15.
새우 안먹는 물고기는 없다 다 잡아 외수질 낚시 / 영종도 지난 주말 낚시를 다녀왔다. 지난 4월 이후 손 맛이 그리웠는데 그 한을 풀 수 있었다. 이 날 방문한 곳은 국제공항 옆 낚시선단 청마피싱!! 오늘은 지난번에 탔던 청마호와 같은 선단의 아트(ART)호를 탑승한다. 새벽 4시에 사무실에 도착해서 승선명부를 작성하고 주차장을 기웃거린다. 해무로 출항이 늦어지고 있기에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본다. 인천대교에 진입할 때부터 보이던 안개는 인천 앞바다를 온통 지워버렸다. 결국 5시 반이 되어서야 배에 올라 급하게 출항한다. 출항하지 못하고 대기하고 있던 배들이 항구로 몰리고 있다. 포인트에 들어가야 할 시간인데 이제 배를 띄워서 일까? 급하게 인원수만 헤아리고 출항한다. 오늘의 미끼는 생(흰다리)새우, 새우 안 먹는 물고기가 있을까? 열심히 일해줄 새우들이 든든하.. 2021. 6. 13.
녹차의 고장 보성에서 맛보는 녹차떡갈비. 남도 끝자락 쉬이 발걸음을 놀릴 수 없는 곳, 보성 삼촌의 추천으로 보성 녹차밭을 구경하고 나오던 길에 늦은 점심을 먹으러 들린 곳 `특미관`이다. 오일장터의 한쪽 매장에 특미관이 자리하고 있다. 아직도 지방에는 오일장이 서고 있다. 오일장을 방문해보면 마트나 편의점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색 풍경을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오늘은 오일장이 서는 날이 아닌 것이 아쉽다. 보성녹차떡갈비 특미관 / 전남 보성군 보성읍 봉화로 53 녹차골 향토시장 내 메뉴 : 녹차 떡갈비 / 소, 돼지, 오리 생고기 구이 등. 남도의 밥상은 16첩 반상이라고 했던가? 다양한 반찬이 한상 위에 올라왔다. 떡갈비 정식 1개와 국물이 먹고 싶어 곰탕을 주문한다. 반찬 중에 가장 맛있는 건 가자미 무침! 지금 생각해보면 홍어일 수도 있다.. 2021. 6. 13.
산 (붕)장어 전문식당 산골식당(순천) 남도 여행의 첫날, 외삼촌의 추천으로 산장어(붕장어) 구이 맛집인 산골식당을 방문했다. 산골식당 / 전남 순천시 장선배기길 6-11 메뉴 : 장어구이, 장어탕. 주차가능 양념 장어구이 3인분을 주문한다. 맹렬하게 타오르는 숯불에 석쇠를 얹고 양념구이를 올린다. 한 켠에 남겨둔 양념구이를 모두 올리고 소금구이를 추가해본다. 먼저 소금구이를 먹고 양념구이를 주문했었어야 했나? 먼저 먹은 양념의 맛 때문에 소금구이의 맛을 못 느낄까 염려되었지만 부드럽게 씹히는 장어에 소스, 생각을 함께 먹으면 염려는 순식간에 잊힌다. 바다가 가까운 음식점에 가면 접할 수 있는 풀치(갈치) 조림과 신선해서 더욱 아삭한 오이무침, 시원한 맛이 특급이다. 장어구이 한입 사진, 와이프가 한쌈 만들어 입에 넣어준다. 태교 여행으로 남.. 2021. 6. 12.
오늘은 시골 갈 날이 아닌가보다 광주에서 유턴하고 온누리 장작구이. 부모님이 시골에 내려가신 지 3주, 돌아오시기로 예정한 날자를 한참이나 지난 터라 주말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총출동하여 김천으로 향하던 중, "내일 올라갈 테니 내려오지 말라."라는 전화를 받아 광주 IC에서 유턴하여 드라이브 삼아 팔당으로 왔다. 아침도 못 먹고 고속도로에 2시간 가까이 갇혀 있어서였을까? 가족들의 배고픈 성화에 정신이 하나도 없다. 중간에 누나의 도너츠 최애 맛집이라는 팔당 '면포도궁'에 들러 도넛을 하나씩 입에 물고 나서 배고프다는 원성이 사그러 들었다. 그러고는 지체 없이 온누리 장작구이 팔당 본점으로 이동한다. 오전 12시가 조금 안된 시간 체온체크와 QR 인증 후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그러나 내 뒤로는 웨이팅이 생겼는지 대기 번호를 호명하는 소리로 중앙통로가 울리기 시.. 2021. 5. 9.
비우는 것이 마음을 채우는 일, 봄 주꾸미, 광어 낚시! #복불복 봄철의 낚시는 어려움이 많다. 육지의 계절보다 한 계절 늦게 찾아오는 바다의 계절은 가혹한 상황을 연출하기에 망설임이 없다. 이일 전 내렸던 비의 여운이었을까?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다. 하지만 필자는 며칠 전의 따듯했던 기억만 가지고 반바지만 입고 출조하는 우를 범한다. 긴바지를 겹쳐 입고 출조했었어야 했는데.. 전날 밤까지 출조를 망설이던 터에 타려고 했던 배는 예약이 차 버려 대안으로 영종도(or 잠진도)에서 출항하는 청마호를 검색 끝에 예약할 수 있었다. 5시 30분까지 오란 말에 딱 맞춰 5시 29분에 도착했지만 다시 잠진도로 이동하여 6시 30분이 되어서야 청마호를 마주 할 수 있었다. 4월 5일(식목일), 주꾸미, 광어 탐사 출조 / 청마호 승선 명부작성을 위해서 청마피싱 사무실에 들렀다. 청.. 2021. 4. 17.
이동갈비 맛집 석천숯불갈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퇴근을 할 때면 태릉입구를 지나게 된다. 퇴근시간 때면 어디선가 흘러오는 고기 굽는 냄새에 허기를 느끼게 하고. 붉은 간판에 짙게 적힌 '석천숯불갈비'라는 단어는 나로 하여금 그 맛을 궁금하게 만들곤 한다. 하남 스타필드에서 돌아오는 길에 저녁을 함께 한 친구 부부가 이 곳을 검색, 추천하기에 방문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가게 입구 앞쪽 공간에 3대까지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있지만 주차 자리를 배정(또는 주차대행)해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타이밍이 안 맞으면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 태릉입구역 석천이동숯불갈비 방문 석천숯불갈비 주차 가능(약 3대), 지하철 6, 7호선 이동갈비, 한방돼지갈비 갖가지 나물 반찬과 동치미 등의 반찬이 계속해서 나온다. 상다리에 무리가 가는 건 아닌지?.. 2021.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