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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해진 킹크랩은 이미 옛말 가성비 찾아 가락동 수산시장 방문하기 며칠 전,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중국으로 들어갈 킹크랩이 국내로 풀려 대게의 가격이 4만 원 대까지 폭락했다는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왔다. 그 말을 듣고 바로 찾아갔어야 했는데 바쁜일부터 정리한 후 폭락한 킹크랩을 맛보러 이른 아침 가락동 수산시장을 찾는다. 가격만 맞는다면 이참에 수산물 파티까지 해볼 요량이다. 이런 코로나 19의 영향일까? 시장에는 상인이 물건을 사러 나온 이들보다 배는 많은 아침이다. 대게의 시세를 물어보는 나에게 발 빠른 이들이 게를 사 갔다며 킹크랩이 들어 있어야 할 어항은 비어 있고 이제는 물량이 달려 새로 게를 받지 못했다고 한탄이다. 그러면서도 아직 개시를 못했다고 다른 수산물을 저렴하게 물건을 내어주겠며 성화다. 발 빠른 이들이 휩쓸고 지나간 뒤 대게 어항이 비어있다. 이.. 2020. 2. 20.
맛집을 찾아 헤메이는 하이에나들이 찾은 막국수 맛집 메밀장터 모처럼 날씨가 추워져 미세먼지가 물러난 평일 점심시간 오늘만큼은 무조건 맛있는 걸 먹자는 선배의 말이 무척이나 반가웠던 모양이다. 빨리 출발한다고 대충 걸친 옷 사이로 추위가 엄습하지만 발걸음은 가볍고 빠르다. 오히려 차가운 바람은 빨리 가라는 듯 등을 떠민다. 기세 좋게 출발한 지 10 여분 목적했던 곳은 문을 닫았고 근처를 배회한다. 포기하고 사무실로 돌아가려고 마음먹을 즈음 "메밀장터"를 발견한다. 매장 들어서는 순간 실내가 좀 춥겠다 싶어 대충 걸치고 나온 것이 후회된다. 내 걱정이 기우에 그치기를 기대했지만 우려는 현실이 되어 추운 실내 공기가 무겁게 내 주위에 내려앉는다. 사람이 몰리는 시간이 아니어서일까? 아니면 문을 연지 얼마 안 된 이른 아침이어서 인가? 아직 집기에 온기가 스미지는 못한.. 2020. 2. 18.
센스오브모리셔스 - 남부투어(르 몬 뷰포인트, 샤마렐 폭포, 세븐 컬러드 어스, 고지 뷰포인트) 모리셔스 신혼여행의 마지막 일정, 센스 오브 모리셔스 - 남부 투어의 날이 밝았다. 따사로운 햇살이 모리셔스 대지에 축복을 내리는 아침 우리는 진정한 모리셔스를 느끼기 위해 숙소를 나서야만 했다. 당초 계획은 수수박물관과 식물원, 포트 루이스를 돌아보는 북부 코스였다. 하지만 기사가 제안하는 코스는 샤마렐 폭포와 세븐 컬러드 어스 그리고 뷰 포인트를 돌아오는 남부 코스였다. 첫날 포트루이스에서 스냅 촬영을 진행하여 먼발치에서나마 포트루이스의 모습을 보았기도 하고 시내보다는 세븐 컬러드 어스를 더 보고 싶은 마음에 현지 코디네이터에게 코스 변경을 문의하였던 적이 있어 기사의 억지를 웃는 낯으로 넘긴다. 몇번이나 북부를 예약했고 북부로 가야 하는 거 아니냐는 나의 물음에 그는 한사코 "Not today, N.. 2020. 2. 12.
동물들의 낙원 카젤라 파크를 가다. 아프리카 동물들의 낙원 모리셔스 카젤라 파크를 경험. 램파트 산(Rampart Mt.)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웅장한 아프리카 자연 체험. 모리셔스를 가면 꼭 가보거나 체험 할 것들이 너무 많다. 그 중 카젤라 파크를 소개한다. 오늘 소개할 체험 2가지는 사자와의 산책(Walking with Lion)과 쿼드 바이크(Quad Bike)다.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여행사를 통해 미리 예약했다. 비용은 조금 저렴했지만 현지 리조트에 있는 예약 가능한 카운터에서도 예약이 가능하고 방문 신청도 가능하고 네이버 카페 중 중해 해주는 곳도 있다. 방법은 다양하지만 비교해보고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람이 몰려 현지 예약이나 방문신청이 불가능해진다면, 서로 얼굴 붉힐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이전 글에도 말했듯이 모리셔.. 2020. 2. 4.
푸른 바다를 보여주는 모리셔스 동부 해안 투어, 동부카타마란 모리셔스의 바다는 인도양의 옥빛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바다다. 사면이 바다인 모리셔스에서도 연중 푸른 바다의 모습을 보여주는 동부의 바다를 탐험하는 익스커션(프로그램)이 바로 동부 카타마란이다. 카타마란은 크게 동, 서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지역 안에서도 북부, 중부, 남부로 나뉘어 있으며 카타마란을 신청하면 숙소와 익스커션 출발지를 왕복하여 픽업과 드랍서비스를 제공한다. 만약 숙소와 다른 반대편의 해안에서의 익스커션을 하고 싶다면 이동 비용(예약한 여행사는 $40)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다. 카타마란 요약. 동부 : 야생원숭이와 폭포를 볼 수 있는 그랑 리버 지역 방문과 해안 크루징, 스노클링, 일로 셰프 섬에서의 자유시간을 가진다. 서부 : 타마린 베이 인근의 야생 돌고래 관찰 후 스노쿨링후 르몽산을.. 2020. 1. 30.
모리셔스 사진 스팟과 카우난 워터프론트의 상점가. 두바이에서의 2일을 보내고 3일째 되던 날 모리셔스로 넘어왔다. 이 곳은 아직까지 자연환경이 훼손되지 않아 인도양의 푸른 바다를 마음속으로 품을 수 있는 좋은 곳이다. 우리의 신혼여행을 계획해준 X투어에서 일종의 서비스처럼 스냅 촬영을 예약해 주었다. 약 5시간 일정으로 숙소에서 출발하여 카 우단 워터프런트(Caudan Waterfront)에서 스냅 촬영을 하고 돌아오는 일정이다. 우리 리조트의 위치가 서쪽 중부에 위치하고 있어 조금은 이른 시간 드라이버와 미팅하고 이동했다. 아마도 포트루이스와 가까운 숙소라면 조금 늦게 미팅을 하거나 주변을 관광할 수 있는 시간을 줄 듯하다. ( 추천하지는 않지만 메인 일정 외에 일정을 변경하고 싶으면 드라이버와 직접 조정하면 된다. 예를 들어, 돌아가는 길에 마켓을 .. 2020. 1. 27.
신혼여행 2탄, 모리셔스에서의 5박 6일. 두바이에서 2박 3일 동안 새로운 관광 문명을 접하고 목적지로 이동한다. 모리셔스 우리 신혼여행 중 가장 긴 시간을 보낼 휴양섬이다. 발길만 옮기면 어디서든 인도양의 푸른 바다를 경험할 수 있는 특이한 섬이다. 내가 보고 느낀 모리셔스를 알게하는 말 들.. 모리셔스 인도양에 접해있고 아프리카 대륙이 가까운 섬나라. 인구 130만의 세계 인구밀도 1위.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으로 풍부한 자연경관과 사탕수수 재배를 주 수입으로 하는 나라. 프랑스의 식민지 였으나 특이하게 힌두교 인구가 많은 나라.(힌두교, 기독교, 불교 순...) 우리나라와 정반대의 계절, 1월이 여름. 1월의 두바이는 선선한 날씨(20도 전후), 1월의 모리셔스는 더운 여름(30도 전후), 적도를 지나 도착한 모리셔스의 날씨는 두바이 날씨.. 2020. 1. 25.
주메이라 비치 해산물 맛집, Aprons & Hammers 에미레이트가 석유자원이 점차 고갈됨에 따라 관광자원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엄청난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세계 최고 높이 건물뿐만 아니라 두바이 프레임이라는 형이상학적인 건물로 두바이의 스카이 라인을 담을 수 있는 건물까지 두바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관광자원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한 발전 현장 중에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이어주는 해안선에 주메이라 비치가 위치하고 있다. 지도에서 해안선을 따라가도 보면 야자수 모양의 구조물이 보인다. 이 곳은 팜 주메이라라는 곳으로 고급 주거시설을 포함하고 있는 복합단지로 조성되었다. 세계 유명인들이 이 곳에 주거 공간을 구입함으로써 한동안 유명세를 치루기도 했던 곳이다. 오늘은 주메이라 퍼블릭 비치에서 산책을 하다 Aprons & Hammers.. 2020. 1. 23.
두바이몰 양고기 요리 맛집, AL HALLAB. 신혼여행의 첫 여행지인 두바이에 도착하자마자 여독을 풀고 두바이몰을 구경하기로 하고 이동하기로 한다. 지금 시기의 두바이는 20도 전후로 외부 활동을 하기에 아주 좋다. 두바이 맛집을 검색하니 마침 몰 내에 양고기 맛집으로 Al Hallab(알 하랍)이 나온다. 우리의 목적지와 일치하여 이 곳으로 가기로 한다. 기내식 외에는 먹은 것이 없는 우리는 밥을 먹고 나서 구경하기로 하였지만, 이 넓은 두바이 몰 안에서 식당을 찾는 것도 큰 일이다. 네이버 검색과 구글 맵을 통해 대략의 위치는 알게 되었지만 두바이몰은 축구장 20배 면적이라고 말할 정도로 넓기 때문에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위치와 가장 빠른 이동 경로를 알아낸다. 목적지가 분명하다면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마침 키오스크 바로 옆에 두바이 몰.. 2020. 1. 20.
신혼여행 1탄, 두바이에서의 2박 3일. 결혼 그리고 신혼여행, 결혼을 준비하면서 힘들 때마다 생각나는건 함께하는 반려자와 그리고 식 후에 있을 신혼여행이었다. 예식일이 정해지고 가장먼저 결정한 것이 신혼여행이다. 그리고 여행은 식을 준비하는 동안 힘이 되어주는 버팀목이 되어준다. 두바이에서 2박 3일, 모리셔스에서 5박 6일, 오가는데 2일 총 9박 10일 간의 신혼여행기 1탄 오전 5시부터 시작된 예식 준비는 오후 6시가 넘어서야 마무리 되었고, 13시간의 대장정 끝에 바로 출국을 위해서 인천공항으로 이동한다. 에미레이트 항공사의 두바이 행 비행기는 23시 50분, 비행기에 몸을 싫고 나서야 결혼식이 끝났음을 실감하게 된다. 앞으로 당분간은 2박 3일간의 두바이의 일상을 담은 이야기를 공유할 생각이다. 두바이몰 양고기 요리 맛집, AL HA.. 2020. 1. 19.
남자의 맛집 중화동 제일시장 넝쿨곱창 얼마 전 중화동 제일시장 골목으로 이사했다. 적당히 짐을 정리하고 나서 주변 탐색을 해보니, 반경 1.5km 이내에 곱창집이 7~8 곳이나 된다. 범위를 더 넓히면 당연지사 더 많은 곱창 전문점을 찾을 수 있다. 그래도 가장 합리적인 거리 내에서 곱창집을 검색해보니 4~5 곳 정도는 추운 겨울에도 슬리퍼 신고 나가 맛볼 수 있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그 곱창집들 중 첫 번째 방문으로 "넝쿨곱창"을 방문한다. 집 정리를 하다 보니 늦은 시간에 집에서 출발해서 나왔지만 시장통이면서도 이면 도로 치고는 꽤나 넓은 도로로 연결되어 있어 음식점이 이 늦은 시간까지 문을 열고 있다. 테이블 5개 정도의 작은 식당인데 우리보다 먼저 들어온 사람들로 안쪽 3개의 테이블은 이미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 사람들.. 2020. 1. 16.
가성비 좋은 모비딕 45큐브 어항 구매기. 이사오고 물잡이를 시작한지 2주 정도 되어가던 시점이었다. 청소를 위해서 구석구석을 쌓여 있는 아직 정리를 다 못한 짐을 끄집어내고 청소기를 돌리던 중 어항 모퉁이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그 것은 있어서는 안되는 실리콘 벌어짐현상이었다. 당장 내일은 아닐지라도 멀지 않은 미래에 어항이 터질 수 있는 위험을 발견한 것이다. 같은 시기에 구매한 셀*스의 3자 광폭 어항은 여전히 짱짱한 상태인데 개인 DIY 제품은 벌써 터질 기미가 보인다. 수족관에 가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개인 DIY 제품들이 5년이 넘으면 그런 현상이 많이 보인다고 그런 작은 차이가 노하우의 차이에서 발생한다며 브랜드나 유명 제조사의 제품을 쓰라고 권한다. 그래도 개인 분양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해서 6년간 잘 사용하였으니 제 몫은.. 2019.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