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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FISHING

붕어낚시 사투기 [신수낚시터][붕어낚시][난로]

by 회색뿔 2012. 10. 22.


지난 10월 21일 ~ 22일 낚시를 다녀왔다.

한창 논문 작성 중인데, 스트레스가 한계치에 다다랐을 때, 친구들과 함께 신수 낚시터를 방문했다.

하지만 스트레스로 생긴건기 뭐 때문에 생긴건지는 모르겟지만 '장트라볼타'를 달고 갔다.


방문한 낚시터는 충남 아산 신수낚시터, 주변에 아산 온천과 신정골이라는 맛집이 있어서 나들이 코스가 좋다. 조금더 운전하면 아산 방조재도 볼 수 있다.


오전 7시에 출발해서 12시 도착!! 좌대 올라서 이것 저것 준비하고 낚시 시작하고 1시간 반 가량 "집어 집어 집어..."를 하고 한마리 걸어 내고 나니 틈틈히 입질이 들어온다. 참으로 간사하게 한마디 많이 올려야 2~3마디를 올려준다. 붕어 녀석이 간사하다. 그렇게 해서 집어가 된듯 연신 들어오는 입질에 신나 있을 타이밍에 건너편 좌대에 사람이 들어온다. 


오후 늦은 시간부터 배 들어오기 전까지 6마리 낚고 입질 끝... 화난다. 


그 당시에도 짜증났지만 지금 글 쓰면서 더 짜증난다. 아니 화난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3번중 2번은 않좋은 추억이 됐다. 처음 갔을 때는 정말 좋았었다. 고기도 많이 나오고 쭉쭉 잘 올려줬었다. 그리고, 지난번과 이번에는 사람들이 낚시를 도와주질 않는다. 낚시터에서 매너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하다. 


이제는 10월 말로 넘어가면서 이제는 해지고 난 이후에는 추워서 난로가 없으면 힘들 것 같다. 이번 낚시에서도 난로가 수고해줬다.


2012/07/21 - [일상의기록/낚시] - 신수지 향어.

2011/10/13 - [일상의기록/낚시] - 개발자들..ㅋㅋㅋ

 

새벽에 찍어서 그런지 푸르딩딩 총 8마리




아이스 박스도 없어서 살림망 째 아이스 박스에 담고 마트에서 각얼음 2팩 사서 봉지에 뿌려서 가져왔는데, 전부 살아 있었다. 아침에 보니 1마리 죽긴 했지만 지금도 전부 살아 있다.

해금한다고 물에 넣어 놨으니, 조만간 붕어찜으로 환생할게 분명한 듯....;;;;


조만간 붕어찜 포스트로 다시 돌아 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