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난농원 방문을 위해 김포로 향했다.
차가 막히기 전에 돌아오기를 목표로 하였지만 도중 정체가 시작되어 길 위에서 점심을 맞게 되었기에 허기를 달래고 가기로 한다. 목적지 주변에는 식당이 없음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가능한 판단이었다.
가마솥 양평해장국, 해장국 먹으러 양평까지 갔던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반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해장국이나 국밥을 좋아하기 때문에 자주 찾기는 하지만 이렇게 우연치 않게 마나는 것도 기쁜일이다.
양평해장국, 선지국, 순대국(순대만) 2인분 해서 4인분을 주문하고 이곳의 메밀전병의 맛이 궁금해 주문해 본다. 세가지 음식의 맛 평가를 종합해서 들어보면 특색있는 맛은 아니고 익히 아는 맛이어서 맛있다고 말하기는 애매한 수준이라고 한다. 아마도 길가다 배고파서 들어오는 것이면 몰라도 서울에서 이곳까지 찾아오진 않을거란 생각이 든다.
메밀전병을 잘 익혀 내주었다. 맛은 익히 아는 맛이나 조금은 맵기도 한 강렬한 김치맛이 색다르다. 이건 좀 괜찬은 맛이다.
필자가 주문한 양평해장국, 간간하게 간이 되어 있어 먹기 좋다. 함께 내어준 양념장에 찍어먹으면 맛의 깊음을 더 해주지만 짠 맛이 강해 조금씩만 찍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이미 탕이 간이 잘 되어 있어 밑반찬은 찾지 않게 되어 많은 양이 남았다. 하지만 음식을 짜게 먹는 사람이라면 반찬을 찾게 되리라.
총평 : 아는 맛, 흔한 맛, 부담없는 맛 하지만 굳이 먼길을 와서 재방문할 의사는 없음.
- 업체와 무관하며 구매 후 작성한 리뷰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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