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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LIFE/TASTY

이모가 볶아주는 닭갈비 춘천골 닭갈비 야채곱창.

by 회색뿔 2020. 3. 11.

  지하철을 이용하는 퇴근길 저마다 가까운 역을 거쳐 집으로 향하게 될 것이다. 코로나 19가 맹기를 떨치기 전의 이야기를 펼쳐본다. 우리의 결혼식을 빛내준 지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려 시간 맞고 길 맞는 사람을 찾아 연락을 주고받기를 수차례  반가운 이들과 함께 저녁을 하고 집으로 들어가기로 한다.  

춘천골 닭갈비 & 야채곱창

  오늘의 장소는 매일 지나다니던 창동역 근처에 있는 춘천골로 정한다. 지인이 누구와 함께 방문해도 욕먹을 일 없고 만족하며 돌아갔다고 강력하게 추천한다. 역과 마을 버스정류장도 가까이 있어 술을 더하더라도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다. 차를 가지고 왔다면 역사 반대편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주소 : 서울 도봉구 노해로69길 21-15 (우) 01414
영업시간 : 매일 11:00 ~ 24:00
메뉴 : 닭갈비 (1인분) 12,000 원, 야채곱창 10,000 원, 막국수 6,000원 등.

  창동역 주변에 맛집이 더러 있지만 매일 지나다면서도 생각보다 방문해 본 곳은 많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면서 집단 지성의 중요함을 깨닫는다. 

닭갈비 4인분과 고구마 라면사리 각 1인분 추가

  오늘 저녁 우리의 양식은 닭갈비 4인분, 주문하고 한참 근황을 주고받는다. 10여분 정도 지났을까? 닭갈비와 주문한 사리가 철판에서 잘 익혀져 나온다. 주방에서 일하시는 이모님들이 화구 앞에서 우리들은 따라갈 수 없는 숙련도로 뒤집어주며 익혀 내온 덕분에 우리는 볶는 불편함은 건너 띄고 바로 맛볼 수 있다

적당히 익어 부드러운 떡과 살코기를 먹어본다.

  음식은 눈으로 먹는 다는 말처럼 보기 좋은 붉은빛에 젓가락이 쉴 틈 없이 노닌다. 게다가 부드러운 계육은 지방기도 적고 건강한 우유 빛을 뽐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려있어 한입에 넣어 먹기 좋다. 양념은 밝은 선홍색으로 매워 보이지 않아 방심하는 찰나에 기습적으로 매운 맛은 입안에 침이 돌게 만들고 콧등에 땀이 차게 만들어 개운한 맛과 재미를 선사한다. 매운 맛을 중화시켜줄 막걸리나 맥주와 함께 한다면 많은 힘들이지 않고 맛을 즐길 수 있다. 그럼에도 매운맛이 부담된다면 주문할 때 미리 매운맛을 조절하면 된다. 필자도 보통매운맛으로 딱 찍어 주문했음에도 신라면보다 조금 더 매운맛을 즐길 수 있었다

  최근 코로나 19로 경재가 위축되고 상권의 붕괴가 심각해지는 요즘 사람이 몰리는 시간을 피하거나, 포장(테이크 아웃)으로 상권도 살리고 맛도 즐기는 상생할 수 있는 소비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

- 업체와 무관하며 직접 구매 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