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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

가성비 좋은 모비딕 45큐브 어항 구매기.

by 회색뿔 2019. 12. 31.

  이사오고 물잡이를 시작한지 2주 정도 되어가던 시점이었다. 청소를 위해서 구석구석을 쌓여 있는 아직 정리를 다 못한 짐을 끄집어내고 청소기를 돌리던 중 어항 모퉁이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그 것은 있어서는 안되는 실리콘 벌어짐현상이었다. 당장 내일은 아닐지라도 멀지 않은 미래에 어항이 터질 수 있는 위험을 발견한 것이다.

오래 사용한 어항의 실리콘 이음매 부분에서 기포가 발견되었다.

  같은 시기에 구매한 셀*스의 3자 광폭 어항은 여전히 짱짱한 상태인데 개인 DIY 제품은 벌써 터질 기미가 보인다. 수족관에 가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개인 DIY 제품들이 5년이 넘으면 그런 현상이 많이 보인다고 그런 작은 차이가 노하우의 차이에서 발생한다며 브랜드나 유명 제조사의 제품을 쓰라고 권한다. 그래도 개인 분양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해서 6년간 잘 사용하였으니 제 몫은 한 셈이다. 6년만에 다시 가격대비 품질이 좋은 어항을 찾는다. 

  그래서 오늘 구매한 제품은 모비딕의 45 CUBE 6T 올 디아망 제품이다. 주문하고 3일 째 저녁 제품이 도착했다.

 

모비딕 45큐브 : 네이버쇼핑

'모비딕 45큐브'의 네이버쇼핑 검색 결과 입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모서리마다 스티로폴로 감싸지고 박스로 덧대어 랩핑까지 된 어항은 택배로 배송되어도 깨진부분 하나 없이 잘 도착했다. 퇴근 후에 빠르게 처리하느라 박스를 벗기는 것까지는 사진을 찍지 못했다.

Company Identity를 알수 있는 로고가 있지만 과감히 시트지로 가린다.

  제품의 가격은 5만원대로 2개를 구매하는데 11만원이 체 되지 않는 저렴한 가격이다.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결함이 없나 확인을 해본다. 이음매 부분에서는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 다만 어항 이곳저곳에 묻어있는 실리콘은 아쉽게도 완성도(마감)를 떨어트린다. 하지만 이마저도 가성비로 커버가 가능하다. 

  면도칼로 묻어있는 실리콘을 때어내고 시트지 작업을 진행한다. 필자는 어항 전면에 저런 로고가 있다는 사실이 불편해 시트지를 붙이고 어항의 뒤쪽으로 설정하였다.

에하임 섭스트라 프로로 대만식 저면 여과기를 설정한다.

  에하임은 유명한 독일회사인데 일본어가 씌여있다. 설마 일본 회사가 에하임을 인수한건 아니겠지? 물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애용하던 에하임 섭스트라 프로 2L를 사용하여 대만식 저면을 설정한다. 수년 째 같은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한번 즈음 폭탄을 맞아 비 슈림프가 누울 때면 의심을 하게 되지만 최근 ALS 수족관을 방문해보니, 많은 수의 어항을 대만식 저면 여과 방식으로 셋팅하여 운용하는데 비 슈림프가 엄청 번성한 상태였다. 이번에도 내가 무언가 잘못한 것이라 생각하고 조언을 구하고 다시 도전해본다.

어항의 저면을 설정하고 기존에 물잡던 어항의 물을 반정도 옮겨온다.

  기존의 어항도 그렇고 새로운 어항도 토림목과 스캔들 소일을 사용하여 저면을 설정하고 기존에 물잡이 중이던 물을 반정도 가져오고 동시에 새로운 물을 공급한다. 새로운 물은 수전에 정수기를 연결해서 직수하고 있기 때문에 날씨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다. 당분간은 여과기만 돌리면서 물잡이를 할 예정이기 때문에 당장은 영향이 없지만 6주 후에 생물이 들어간다면 물 온도 변화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물을 받고 이 글을 쓰는 지금(3주 정도 경과) 물샘 없이 여과기가 돌고 있다. 저렴한 금액으로 가성비 좋은 어항을 찾는다면 모비딕 어항을 한번 써보는 것을 추천한다.

- 구매 후 작성한 리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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