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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카페 거부기 & 쿠펫

by 회색뿔 2019. 11. 4.

  삼성역과 봉은사역 사이에 파충류샵이 있다고 하면 짐짓 의아할 것이다. 비싼 동네에 파충류샵 있다는 사실 자체가 놀라운 일일테니 말이다. 코엑스(COEX)에서 걸어서 10~15분이면 카페에 도착할 수 있다. 봉은사역, 삼성역, 삼성중앙역 이 3역 사이에 카페 거부기 엔 쿠펫 매장이 있다. 세역 중에 가장 가까운 역은 삼성중앙역이다.

  위치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84길 9 서경빌딩

  여러 기업과 국제 박람회 등이 개최되는 코엑스 건물 바로 건너편에 이런 매장이 있다는게 신기하다. 그리고 유지가 된다는 것도...

  마침 코엑스에 행사가 있어 참관하러 코엑스에 들렀다가 일정을 마무리 한 후에 집에 돌아오기 전에 초대형 육지거북을 볼 수 있는 쿠펫에 방문해 보기로 한다.

카페 거부기 & 쿠펫 매장 전면

  '이런 거리에 파충류 샵이 있을가?' 의아함을 지울 수 없었지만 도착하니 말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매장 정면을 보게 된다. 

매장 입구에 전시되어 있는 거북이들.

  입구에서부터 대형 거북이들이 맞아준다. 세계에서 가장큰 알다브라 육지 거북이들인가? 귀여운 거북이가 옹기종기 모여서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일가? 한켠에 거북이 사료주기 체험을 위한 사료를 1천원에 판매하고 있는 것이 어린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서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잇는 기회를 같는 것도 좋아 보인다.

카페에서는 용품과 동물을 판매하고 있다.

  안쪽으로는 동물들을 분양하고 바깥쪽에서는 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 곳에서 동물과 필요한 용품을 모두 구매할 수 있다. 게다가 원하면 카페 쪽에 앉아서 동물 케어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들을 수 있다. 원하면 거북이 뿐만 아니라 소형동물의 밥주기 체험도 가능해 보인다.

매장 안쪽에도 대형 거북이들이 살고 있다.
테구와 리키에너스(누아나)다.
화이트 알비노 테구, 가격이 엄청나다.

  매장 안쪽으로는 소형 동물부터 중, 대형 도마뱀과 뱀 그리고 거북이까지 다양한 파충류가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중 다른 매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화이트 알비노 테구가 한쪽에 자리 잡고 있는데, 꼬리 밖에 보이지 않지만 흔히 테구라면 검은 발색만 보다 하얀 피부를 보니 궁금증이 일었지만 몸 값이 어마어마한지라 꼬리만 구경하고 다른 동물들울 구경하기로 한다. 안에서는 3명의 직원이 각 동물들을 관리하고 물건을 정리하느라 분주하다. 관심이 가는 동물을 자세히 보고 싶으면 직원에게 조용히 부탁하면 케이지를 열어주거나 꺼내어 보여주니 참고하기를...

카페 쪽의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가 위치해 있다. 

  혼자오려 했지만 이 곳에 방문하고 집에 간다고 하니 호기심에 같이 방문한 도란도란 일행과 미리 주문해둔 음료를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방문을 마무리한다. 파충류를 키워는 사람은 익숙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불쾌할 수 있는 퀴퀴한 냄세로 느낄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담벼락 위 고양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