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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FISHING

전곡항 광어(루어) 다운샷 낚시.

by 회색뿔 2019. 5. 9.

어린이날 연휴에 휴가(2일)를 사용하여 6일을 연속으로 쉴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낚시꾼은 바다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죠. 가까운 지인과 함께 바다를 전곡항 선상 다운샷 낚시를 해보았습니다. 선상에서 루어로 광어를 잡아내는 낚시 장르 중 하나인 다운샷은 이번에 첫 출조입니다. 

그동안 루어로 생선을 잡아본 적이 없어서 루어에 대한 불신을 불식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면서 새벽길을 달려 보았습니다.

2일 간의 강행군, 광어 선상 다운샷 낚시.

세벽 5시 30분까지 도착하여야 하다보니 세벽 4시부터 부지런히 달려봅니다.

늦게 도착하는 것보다는 먼저 도착해서 선장을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하고 이른 시간 여유롭게 달려가 봅니다. 

약 70km를 달려가는데 이제 16km만 남아있습니다.

예상 소요시간은 1시간 10분이지만 1시간 30분 전에 미리 출발하였습니다. 여름이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 일출은 생각보다 늦네요. 아무래도 낚시 가는 날 아침이어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겠지요.

전곡항 부잔교 앞 주차장, 많은 사람들이 이미 도착하여 선장을 기다리고 있다.

전곡항 부잔교 앞 주차장에는 이미 여러 대의 차들이 들어와 출조 준비로 부산합니다. 한편에 주차하고 멀미약도 챙겨보고 부족한 게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합니다.

출조시간 06:30분 05:15분에 도착해서 출항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은 반찬가게 준비가 늦어서 선장님과 사무장이 늦게 도착하셨네요.  조금 늦게 인검을 마치고 출항합니다. 

오늘은 4 물로 낚시하기 나쁘지 않은 물때여서인지,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신중하게 루어를 선택해봅니다. 우리 일행은 3명, 흰, 레드헤드, 레드 펄 3가지를 각자 껴서 먼저 입질받은 컬러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3번 부이, 저 부이 근처에는 고기가 있을 것 같은데, 오전내 입질이 없습니다.

오전에는 바람도 없고 날씨도 뜨뜻하니 전날 비가 내린 거 말고는 큰 이변이 없으면 물어 줄 거 같은데 오전에는 입질이 없습니다. 일찍 밥을 먹고 오후에는 나와줄 거라 믿습니다. 날씨가 따듯해지면 수온도 그만큼 오르고 활성도도 높아질 거라 위안을 삼아봅니다.

무임승차 갈매기 삼총사. 

갈매기들아 너희도 선비는 내고 배 타는 거니? 미안하지만 줄 것이 없다. 새우깡이라도 좀 들고 올 것을 안 쉽네요.

오전은 이 쪽 입파도 위쪽의 바닥을 탐색한다.
 
오후 들어서는 입파도에 바짝 붙어 양어장 근처 바닥을 탐색한다.
 

입파도 인근 양식장을 바라보도 바닥을 박박 긁어봅니다.

이때, 바로 뒷자리에서 80cm 오버의 광어가 한 마리 나와줍니다. 하아, 바로 뒷자리면 내 루어도 보았을 것인데, 내 루어는 레드 입질한 루어는 화이트입니다. 동시에 선미에서도 한 마리 나와주네요. 역시 화이트입니다. 

핑크로 루어를 모두 바꿔주고 오후 내내 긁어보지만, 우럭과 노래미만 우리를 반겨주고 광어는 안 나옵니다. 갑자기 터지기 시작한 바람과 조류로 바닥에 채비를 붙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붕장어, 도다리, 놀래미로 회를 떠 못잡은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오늘은 꽝, 카드 채비로 붕장어와 노래미, 도다리를 회 떠서 한잔 술상을 차립니다. 저는 운전해야 하니 술은 입에도 대지 않고 사이다로 분위기만 냅니다. 


다음 날 다시 새벽을 달려, 입질 대박호를 다시 잡아타고 바다로 나갑니다.

루어로 처음 잡은 광어, 횟집 사이즈의 광어 작은 접시 하나는 채울 수 있을 듯 합니다.

 

광어 1.
 
광어 2.

이날 총 2마리의 광어와 2마리의 우럭을 바다가 내어주었습니다. 전날 우럭 2마리와 노래미 한 마리 해도 많은 마릿수는 아닙니다. 어떤 유튜브 방송을 보니 4~5년 전까지만 해도 하루 2 자릿수 광어를 할 수 있었다고 하던데, 요즘은 3~4 마리면 괜찮은 조황 5마리 넘으면 뛰어난 조황인가 봅니다.

철수 길의 노을이 아름답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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