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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LIFE/TASTY

망월사역 소고기가 저렴한 만원집.

by 회색뿔 2019. 2. 4.

소고기 값이 비싼 요즘 소고기가 저렴망월사역 만원집.

늦은 저녁, 방송에서는 맛있는 녀석들이 홍성을 방문하여 소고기를 타임어택으로 흡입하고 있었다. 여자친구와 방송을 보던 중에 갑자기 제안한다. 지금 소고기 먹으로 가자고 제안한다. 하여 9시가 넘은 시간 간단하게 소고기를 먹으려 집을 나선다. 추운 저녁 이곳 저곳 기웃 거리기 보다는 몇 주 전에 보아둔 곳으로 바로 향하였다.

카페로 향할 때 이 곳 앞을 지나쳤는데, 사람이 가득하여 빈자리가 하나도 없었던 곳인데 다시 찾으니 사람이 하나도 없어 마감이라도 한 줄 알고 다시 나가려 했는데, 이모님이 붇잡는다.

네이버 에는 영업시간이 12:00~00:00로 검색되니 심야가 아니라면 편하게 방문하면 될 듯 하다.

일단 토시살 2인분 주문하니 소스와 철판 기본 쌈채소를 내어준다.

숯과 불판.

불판이 특이한데, 토시살에는 이 불판을 갈비살에는 다른 불판을 제공한다고 한다.

토시살 2인분.

주문한 토시살, 양념이 베어있어 고기의 육향과 함께 달콤하다. 고기를 구울 때는 육향으로 오감을 자극하고 입안에 넣으니 단맛이 가득 퍼지며 탄력있는 식감이 느껴진다. 이런 고기가 150g 1만원이라니 오늘의 선택이 나쁘지 않았음을 깨닫는다.

앞뒤를 골고루 익히고, 소스에 찍어 입안에 넣는다. 그런데, 술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오히려 술과 함께 하고자 한다면 갈비나 목살을 주문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그러나 오늘은 술을 마실 계획이 없기에 토시살만 주문한다.

햇반, 진라면이 준비되어 있다.

한켠에 마련되어 있는 전자랜지와 온수기 라면과 햇반이 1,000  WON으로 조금만 부지런 떨면 고기로는 부족한 한국인의 밥심을 느낄 수 있다. 반면에 후식 냉면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아쉬울 수도 있다.

진라면 컵누들.

호기심에 주문해 본 진라면 컵라면, 내가 물을 적게 넣었나? 오늘 특별하게 매콤한 진라면이다.

주방.

홀 쪽으로 개방되어있는 주방, 얼핏 보기에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이만큼 개방되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청결에는 자신 있다는 것이겠지?!

메뉴.

방문한 날, 천정에는 "150g에 만원입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아마도 고기가 들어올 때마다 시세를 반영하리라 추측해본다.

적당한 가격에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으니 오늘 선택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