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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REPTILE

서울 북부에서 보기 드문 레타일 샵, 렙타일 팜.

by 회색뿔 2019. 1. 22.

예전에 흔하게 보이던 반려동물 분양샵과 수족관들이 이제는 보기 힘들어져 동물애호가들이 반려동물을 입양하기가 매우 힘들어 졌다. 그 중에서도 한강의 북쪽에서는 파충류 샵을 보기가 더욱 힘들다.

지난 12월 말, 크레스티드들의 사료를 구입하기 위해서 렙타일팜을 방문했다. 렙타일샵은 석계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서 1호선과 6호선으로 접근하기가 매우 용이하지만, 상세 위치는 네이버지도등의 네비게이션을 이용해서 찾아가는 게 좋다.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큰 길에서는 보이지 않아 해메이기 쉽다.  

연말과 연휴 거기에 혹한이 겹쳐서 먹이생물의 배송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점이 이 곳을 검색하고 직접 방문할 수 밖에 없었던 계기다. 방문 전주에 온라인으로 주문한 먹이 생물은 폐사 방지를 목적으로 배송이 10일 가까이 연기되고 있었다.

겨울이 되면 먹이 생물 구하기도 쉽지 않으니 겨울을 대비해서 미리 확보하여 축양을 해야 하는 것인지, 그게 아니라면 사료를 충분히 준비하고 먹이 붙임을 해두는 게 좋을 듯하다.

다행인 것은 크레스티드 게코는 먹이생물 뿐만아니라 사료로도 사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충식만 하는 개체라면 이 겨울 먹이 구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렙타일팜의 첫 이미지는 "문 닫았나?"였는데, 문 옆의 벨을 누르면 문을열어준다. 문 열고 들어가서는 바로 실내화로 갈아 신어야 한다. 농부가 깔끔한 편인가? 바닥도 장판으로 되어 있고 고양이도 함께 맞이해준다. 

거북이가 살고 있는 파룰다리움.

렙타일팜의 농부는 뱀과 거북이를 좋아하는 모양이다. 도마뱀 종류는 토케이와 크레스티드 몇 마리가 전부였다. 날씨가 추워 아예 들여 놓지를 않은 모양이다. 

개북이라고 불리는 거북인데, 다이아몬드 백 테라핀(?).

다이아몬드 백 테라핀인가? 거북이는 관심이 없어 잘 모르지만 몸 값 하나는 최고라는 것을 알고 있다. 거북이라고는 붉은 귀 거북 밖에 키워보지 않아서 실감하지 못했지만 거북이는 상당히 고가의 개체인 것이 분명하다.

다양한 종류의 습지식물이 준비되어 있다.

다른 곳과는 다르게 이 곳은 비바리움을 꾸밀 수 있는 습지식물도 비치되어 있다. 

토케이 게코가 축양 중이다. 밥 많이 먹고 토실토실해져라. 수입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개체인가? 도마뱀은 수입 직후에는 바짝 말라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매니아에게 전달 되기 위해서는 축양이라는 기간을 꼭 거치게 된다.

크레스티드 준성체, 모두 수컷인게 아쉽다.

크레스티드 게코 5마리가 있었는데, 파이어업이 안되어 있어서 아쉽다. 준 성체 사이즈로 입양하면 올해 새끼를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모두 수컷이다.

다양한 뱀들이 많이 있다.

다양한 종류와 모프의 베이비 사이즈의 뱀들이 잔뜩 있다. 사장님은 아무래도 뱀 취향이신가 보다.

밀크스네이크, 암

그중에 유독 눈에 띄는 이 녀석 밀크스네이크로 눈이 빨간 것이 알비노 개체인가?! 렙타일 초보에게는 종류도 모프도 낯설다.

이녀석, 전시용이라고 되어 있는 것이, 아무래도 농부의 콜렉션(?)이거나 직접 키우는 개체인 모양이다. 붉은 색상인 것이 중국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은 컬러다.

마지막으로 용품도 이정도 준비가 되어 있다. 급하게 집 근처에서 용품이 필요한 경우라면 발걸음 하기 좋을 것이다. 다만 매장 문도 잠겨 있는 경우가 많으니 벨도 눌러보고 근처에 있을지 모르니 전화도 해보고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어떻게 보면 나는 파충류로 전향 할 것이었으면 오히려 거북이 쪽이 더 쉬웠을지도 모르겠다.

어찌 되었든 발품 팔아 도달할 수 있는 곳에 파충류 샵이 있는 것이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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